<div>글재주 말재주는 없지만 열심히 정리해서 써보도록 할께요.</div> <div>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너무 고민이 됩니다..</div> <div> </div> <div>결혼한지 3개월된 새댁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구요.</div> <div>시어머님께서 시아버님 제사를 간단하게 저에게 부탁하셨는데.. 이해를 하기가 좀 힘듭니다.</div> <div> </div> <div>먼저 상황설명을 드릴께요.</div> <div>시아버님은 12년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구요. 저는 사진으로 한번 봤습니다.</div> <div>시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시어머니는 시댁과 엄청나게 싸우시고는 쫒겨나다시피 나와서 아예 인연끊으셨답니다.</div> <div>그래서 저희 결혼식에도 안오셨고, 아마 연락도 안드렸다고 알고있어요.</div> <div>지금은 혼자 서울에서 자영업 하면서 지내시구요. </div> <div>그동안 시아버님 제사는 시어머님의 시댁에서 지내왔다하구요.</div> <div>제남편은 기일에 납골당에 간단히 찾아뵙는 정도만 했다네요.</div> <div> </div> <div>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div> <div>저한테 갑자기 제사를 지냈으면 하신다네요.</div> <div>남편도 결혼하고나니 본인이 제사지내겠다하구요..</div> <div>말씀으로는 간단하게 해라, 정성이 중요한거다.. 네에..참 감사한데요..</div> <div> </div> <div>막상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님은 설연휴동안 3박4일 중국여행가세요.</div> <div>도련님이랑 같이요..</div> <div>여행 가시는건 상관없어요. 오히려 사실 저야 고맙죠;; </div> <div>저는 남부지방끝에 사는데 서울까지 안가도되니까요;;</div> <div>제가 이해할 수 없는건</div> <div>1. 여태까지 안지내던 명절제사를 갑자기지내라.. 그것도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요?</div> <div>2. 막상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님은 아예 해외여행..도련님 데리고..</div> <div>3. (이건 좀 부수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중국여행가서 신을 신발이 필요하다 하시네요. 경등산화? 트레킹화?</div> <div>   기분좋게 충분히 사드릴수 있는건데, 이상황에 이런얘기하시는게 좀 그렇네요;;</div> <div>4. 결혼전에는 아버님 기일에 음식 사서 납골당 찾아뵈면된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제사지내고.. 기일에는 또 납골당 가고..</div> <div>저는 좀 이해가 안되요. 사실 이렇게까지 챙겨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div> <div>저희 친정에서도 명절에 그냥 음식해먹고 제사는 안하기로 했거든요.. 가끔 명절에 해외여행도 가구요;;</div> <div>남편은 본인 아버지이니 챙기고싶은 눈치이지만</div> <div>말이 안통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서로 의견조율 잘하는 편이구요..</div> <div> </div> <div>제가 이기적인건지..아니면 이상황이 좀 부당한건지..현명한 조언부탁드릴께요.</div> <div>어떻게 말을해야 다툼없이 잘 해결될지..</div> <div> </div> <div>참고로 남편과 일단 얘기한건 설에 제사1번, 기일에 납골당 가기.(납골당까지 1시간거리입니다)</div> <div>아직 시어머님은 모르고 계시구요.. </div> <div> </div> <div>아. 시어머님이 제사지내라고..20만원........... 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