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div> <div>이런 저런 도움을 혹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봅니다.</div> <div> </div> <div>뭔가 정보글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블로그질을 해본적도 없고</div> <div>사진이랑 글이랑 이래저래 작성하는 것도 하지 못해서</div> <div>정보글보다는 일기글에 가까울 것 같아서요..</div> <div> </div> <div>혹시나 다른 부부의 사생활(?)이 관심이 없으시다면 뒤로 부탁드릴게요^^;</div> <div> </div> <div>아직 아기가 음슴으로 음슴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시작</strong></div> <div>임신을 위해 모 책에서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div> <div>- 운동</div> <div>- 식이조절</div> <div>- 2~3일에 한번씩 성관계</div> <div>등이 적혀있었는데 우리 부부에게는 하나도 해당이 되지 않음</div> <div> </div> <div>심지어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div> <div>원래 신혼은 눈만 마주쳐도 불타오른다매!!! 라며 불을 토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div> <div>일주일에 한번도 감지덕지한 '야근 아닌 철야'인 상황으로 </div> <div>100% 임신능력 부족이 아닌 횟수 부족으로 아기가 안생기는 상황</div> <div>그러면서 아이는 원하는 남편때문에 배란일 지정해서 알려줘도 집에도 못들어오는 상황</div> <div> </div> <div>그래서 임신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인터넷 서치 결과..</div> <div>[과배란유도제(약) → 인공수정 → 시험관시술]</div> <div>위의 과정이 있음을 확인.</div> <div>사실 크게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시술로 넘어가기는 하지만</div> <div>중간에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으면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과배란유도제부터 시작하고자 계획</div> <div> </div> <div><strong>병원 선택</strong></div> <div>우선 병원 선택에서 가장 크게 고려했던게 산부인과에 조리원도 같이 있느냐 없느냐였음.</div> <div>임신이 성공하게 되면 산부인과와 소아과, 조리원이 같이 있는 곳에서 처음부터 진료 받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div> <div>조리원 선택은 임신 중 변경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동네에서 그래도 이름 있는 곳이 나을 것 같단 생각...</div> <div>같은 지역에 조리원이 같이 있는 산부인과 2곳</div> <div>그 중 1곳이 진료보는 과가 더 많음 (자궁 쪽 수술이 가능한 곳)</div> <div>그곳으로 선택 했으나 가격이 더 비싼 것 같단 느낌적인 느낌;;;</div> <div> </div> <div><strong>병원 방문</strong></div> <div>11월 3일 목요일</div> <div>생리 시작 2일차</div> <div>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기 위해선 생리 2~3일차에 산부인과 방문을 해야함</div> <div>2일차인 오늘 산부인과 방문해서 생애 첫 산부인과(for 임신) 진료를 받음</div> <div> </div> <div>과배란유도제는</div> <div>생리 2~3일차에 처방받고</div> <div>3일차부터 5일동안 일정한 시간에 복용한 후,</div> <div>약 처방받은지 약 7~8일 후 병원에 다시 내방하여 초음파로 배란 상태를 확인 받은 후</div> <div>일명 숙제 날짜를 받아와서 그 날 숙제를 해치운 후,</div> <div>다음 생리 예정일(배란일로부터 14일후, 임신이 되면 생리를 안하고, 임신이 안되면 생리하는 날)에 다시 병원 내방.</div> <div>생리를 하면 다시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고</div> <div>생리를 안하면, 임신이 된거니 맞춰서 진료 방법이 달라짐</div> <div> </div> <div>그리고 플러스..</div> <div>과배란유도제를 복용하게 되면 </div> <div>배란기에 배란되는 난자가 1개에서 여러개로 증가하기 때문에</div> <div>쌍둥이 임신(이란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div> <div>선생님께서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으려면 남편과 쌍둥이 임신이 괜찮은지 상의 해야한다함..</div> <div>원래 남편은 나이도 있으니 어차피 둘 낳을 거, 쌍둥이 낳자고 먼저 이야기 했던 사람이라</div> <div>남편이 원하는 거라고 하며 처방 받음..</div> <div> </div> <div>그래서 과배란유도제를 4일부터 5일간 일정한 시간에 복용 후</div> <div>8일 후 11월 11일 금요일에</div> <div>적절하게 과배란이 되어있는지 확인 한 후</div> <div>숙제 날짜를 받아와야함</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문제</strong></div> <div>내 자궁에 6.5cm짜리 혹이 자라고 있다는 것..</div> <div>사실 2년 전 발견해서 2년동안 대형병원에서 6개월마다 초음파를 하며 추의를 지켜보고 있었는데</div> <div>대형병원에서는 임신에는 문제가 없고 이대로 커지지만 않으면 자연임신 가능하니 </div> <div>굳이 수술은 하지 말자고 했기에 그러려니하고 넘김</div> <div> </div> <div>그런데 이번 병원에서 하는말이 </div> <div>대형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으려나본데(-_-;;)</div> <div>사실 임신해서 아이가 커지면 이 혹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div> <div>그게 잘못되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거니까 결정은 본인이 하라는데;;</div> <div> </div> <div>당시엔 ㄷㄷㄷ 했지만 지금 적어가며 생각해보니 </div> <div>대형병원에서는 낙관적인 진단을 해준거고 (괜히 몸에 칼 대는것보다는..)</div> <div>이 병원에서는 안전한 쪽으로 진단을 해준건가 싶음;;</div> <div>고민을 좀 많이 해봐야할듯;;;</div> <div> </div> <div>우선 이번달은 과배란유도제+자연임신 시도해보고 되면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div> <div>실패하면 역시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혹제거부터 해볼까 싶음;</div> <div> </div> <div><strong>고민</strong></div> <div>우선 다음 생리일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div> <div>남편과 함께 난임병원에 함께 가서 난임검사를 받아볼 예정임</div> <div>난임검사도 생리일 2~3일차 내방을 해야한다함</div> <div>생리 2~3일차(임신호르몬검사) / 생리 끝난 후(나팔관 조영술) / 배란기(질초음파)</div> <div>(남자 정액검사는 아무때나)</div> <div>병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중...ㅜ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글? *</strong></div> <div>자궁에 혹 하나쯤은 달고 사시는 분이 많다고 들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div> <div>오늘 산부인과 상담 결과, 3cm 이상인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div> <div>임신이 되더라도 진료나 상담 부분에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한다고 하네요;;</div> <div>자궁에 혹 있으신 분들은 임신 준비하시기 전에 산부인과에 내방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div> <div>저희는 잠시 임신을 미루고 혹제거부터 들어가기에는 마음이 너무 급하네요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