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이.. 3년전에 아버님이 병으로 돌아가셨어요...<br>그때 친구들이 많이와주고 힘이되주고 위로도많이받고 그랬었던거 같아요...<br>그 중 정말 친한 친구 한명이있는데..<br><br>저희 결혼이 한달남았는데.. 그 친구의 아버님이 예랑이 아버님처럼..병으로 입원해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br>처음엔 뱃속에 애기도있는상태고(사고쳤어욤 ㅠㅠ;;) 식도 한달남았는데...가지말라고했다가.... <br>돌아가신 예랑이 아버님 생각하니.. 마음이 영 편치않더라구요....<br>죄송스러운 마음도생기고 예랑이도... 정말 친한친구라.. 가지말란말에... 계속 침울한 상태였어요..<br><br>고민고민하다가... 다녀오라고 했어요.... 다녀오고.. 대신 장례식끝나고.. <br>찜질방에서 씻고 자고서..출근하고 다음날 들어오라고...ㅎㅎ;;<br>미신이겠지만.. 난 바로 집에 들어오진 않았음 좋겠다고... 애기도있고해서 솔직히... 맘 편하게.. 다녀오란말은 안나온다고..<br>이런 부인이라 미안하다고.. 찜질방서 자고 오라고 그랬거든요..<br><br>괜찮겠죠? 이거...어짜피 다 미신이잖아요 그죠?<br>결혼전에 장례식장 다녀오고도 잘 살고있다고 누가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br>좀 찌질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제가 좀... 어려서부터 가위잘눌리고 귀신도 보고..그랬어서..<br>좀 겁이 많아서요 ㅠㅠ<br><br>결혼전에 장례식장 다녀오고도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시져???? <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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