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처남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에 데려와서 소개시켜 줬어요
밥먹는데 왼손으로 밥 먹길래 그리고 오른손은 먼가 불편하게
있길래
ㅡ처남댁 손가락에.깁스 했어요? 그러고.있으면 안불편해요?
하니 처남댁이 얼굴이 벌게지더니 집을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안돌아옴 ㅡㅡ;
집사람이 절 나무라기 시작해요 월래 장애가 있는건데
그걸 대놓고 그딴식으로 말하면 어쩌냐 입장 바꿔서 생각해라
처남도 다시와서 생욕을 하네요
일단 다 미안하다고 하고 진정시킨다음
그랬죠
ㅡ 인간들아 너희들은 그런 상황을 미리 나한테 얘기를 해줘야지
그런중요한 걸 말 안해주는 너희도 문제다
그랬더니 그런건 딱보면 모르냐 눈치가 그렇게 없나
짜증나더군요 그냥 싸움이 길어질거같고 2대1이라 미안타사고 넘어갔어요
문제는 어제 터졌어요
장모님댁에 갔더니 가구랑 티비를 바꾸시고 집도 화사하게
꾸미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ㅡ 엄뉘 시집가세요? 머이리 화사하게 해놓으셨데요
남자들 줄을 서겠네요 ㅎ ㅎ
이랬더니 또 분위기가 급격히 안좋아지더니
와이프가
ㅡ 어머니가 이집나가시고 내동생.내외가 여기 들어와서 살거야
엄마는 단칸방 구하셨어. 좀 생각좀 가지고 말해
집분위기 보면 신혼집인거 티 안나니? 이병신아
이제 어쩔거야 엄마한테 어쩔거냐구?
근데.오히려 제가 뒤통수 맞은느낌이 들었어요
아니 그런걸 왜 말을 안해 주냐고 그런건.말을해줘야지 알지
제가 고래고래.소릴 질렀어요 그랬저니 눈치없는 남자랑 산다고
하하..
좀 물어봅시다 위에 경우들은 말을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눈치가.없는건가요
말한마디만.해주면 저도 저딴실수안할텐데요
그리고 최소 돈을 빌리던지 있는 돈으로 보태던지해서
장모님 단칸방엔 안보낼텐데요 이런 개불효자식까지 되어버려서
진짜 기분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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