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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3102
    작성자 : kaizer
    추천 : 13
    조회수 : 4290
    IP : 112.145.***.179
    댓글 : 63개
    등록시간 : 2016/07/09 23:56:38
    http://todayhumor.com/?wedlock_3102 모바일
    처가 식구들이 정말 싫습니다.
    결혼 8년차인 유부징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정상일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건 아닐까? 여러 가지 답답한 생각에 글을 써 봅니다. 

    제목처럼 저는 처갓댁 식구들이 정말로 싫습니다.  처갓댁 식구들이라 해봐야 아내를 제외하면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처남과 처남의 아들뿐입니다. 이 중 모든 문제의 원인은 처남입니다. 

    처남은 첫째, 예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처가에 명절에 놀러 가면 저는 상을 차리거나 치울 때 아내를 도와줍니다. 아내가 저의 부모님댁에 가서도 일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을 덜어주려 합니다. 하지만 처남은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습니다. 제가 손위 사람이라는 건 차치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누나에게도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습니다. 부탁할 일이 있을 경우에만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너'나 '야'라는 호칭을 쓰죠. 제가 갖고 있는 상식으로는 누나의 남편 앞에서 이런 행동은 누나뿐 아니라 저를 무시한 행동이라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에 대해 장인 장모님은 일언반구 하지 않습니다.

    둘째, 처남은 염치가 없습니다. 처남은 저를 온갖 감언이설로 꼬득여 차 보증을 서게 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를 사는 과정에서 총 2억이 넘는 보증을 서줬으나 할부금을 제대로 갚지 않아 저와 아내는 신용불량이 되었고 결국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녹이 슬기 시작한 저희의 승용차를 바꾸고 싶어도 할부가 되지 않아 바꿀 수가 없습니다. 한 번은 처남이 거래처에 돈을 제 때 주지 않아 사기죄로 구치소에 갇힌 후 구속까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자식된 도리로 장인 장모님께서 힘들어 하시는 게 안타까워 보험 약관 대출을 받아 보석금을 빌려줬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누나에게 미안하다면 나가면 잘하겠다는 등 편지를 쓰더니 꺼내주니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이러저러해서 처남에게 빌려준 돈만 700만원 정도이고 파산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 갖고 있던 보험을 해약하다 보니 800만원 정도 피해를 봤습니다. 게다가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받은 피해는 말로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처남은 갚을 생각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자기도 살기가 빡빡하다며 다달이 조금씩이라도 주라는 (다 빼고 690만원만 갚으라고 했습니다)제 요구에 알겠다는 말과 함께 두 달에 걸쳐 60만원을 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도 돈을 어떻게 갚겠다는 다짐의 말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셋째, 처남의 거짓말의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남은 대형 트럭을 운전합니다. 저에게서 보증을 받은 차량이 총 3대였는데 그 차들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5톤 벤츠 트레일러를 운전하고 다닙니다. 제 명의로 구매한 차가 아니라 여자친구 명의로 산 차입니다. 저의 명의로 산 차의 할부금은 갚지 않으면서 지금 타고 다니는 차의 할부금은 꾸준히 갚아나가더군요. 며칠 전에 장인어른께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셔서 찾아뵀습니다. 그 때 가지고 온 처남의 승용차는 아우디 A8이었습니다. 중고차로 사려고 해도 5천만원 이상이더군요. 저의 가족은 할부로 차를 사지 못해 현금으로 05년형 카렌스2를 끌고 다니는데 말입니다. 그에 대한 어떤 해명도 사과도 없습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처남의 안하무인식 행동은 끝이 없습니다. 처갓댁은 20년 전 쯤의 사업실패로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고 다니는 걸 보면 처남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오늘 장인어른의 발인식이 있었습니다. 3일장을 했는데, 만 2일 동안 처남이 한 일은 오는 사람들과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것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상주니까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처가에 형제가 한 명이라도 더 있었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처남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상주노릇만 하겠다는 말은 누나와 매형인 제가 남은 모든 일을 하라는 말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문제는 오는 처가의 친척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그 누구 하나 처남을 나무라거나 꾸짖지 않고 오히려 그를 옹호했다는 겁니다. 3~4명의 사촌언니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일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처남이 이혼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님을 문병갔을 때 처남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었습니다. 장모님께는 전에 두 번 정도  소개를 드린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위에서 트레일러 명의를 빌려준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이고 이미 관계가 끝난 상황입니다. 그런데 장례식 중간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남이 누나와 장모님을 불러 오라고 아들에게 시키더군요.(참고로 처남은 6학년짜리 아들이 있는데, 호칭은 주로 '꼴통' 또는 '돼지' 등입니다. 전 아내가 키우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 양육비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장례식이 시작될 때 사촌언니들이 처남의 아들에 대해 제 아내에게 물었는데 제 아내가 지 엄마가 데리고 올 거라고 대답했답니다. 그 때부터 여자친구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 했고 그래서 자기 집으로 내려갔다는 겁니다.(사실 우리는 다음날 그 여자친구가 이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참고로 그 집은 처남과 그 여자분이 함께 살 집이라고 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던 처남은 장모님께 여자친구에게 위로전화라도 해주라고 말했고, 장모님은 실제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은 처남 전처, 즉 처남 아들의 엄마가 우리 가족과 인연이 길고 아들도 장례식에 계속 참여해야 하니 이번만은 이해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합니다.(처남의 전처는 장인 장모님과 5년 이상 같이 살았었다고 하더군요. 거의 친부모처럼 지냈고 실제로 장모님을 엄마라고 부르더군요.) 그 정중한 부탁을 들은 여자친구는 처남에게 전화를 걸어 대성통곡을 했답니다. 그래서 화가 난 거죠. 결국 장모님과 누나가 오니 그 얘기를 했는데 어머님 반응이 더 이해불가였습니다. 자신이 말주변이 없어서 실수를 했다며 미안하다는 겁니다. 남편이 죽은 날 그에 대해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이 아들의 여자친구를 위로해주는 이 상황이 믿겨지십니까?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처남의 전처가 발인날 새벽에 기차를 타고 올라왔고 장지까지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사실 장모님댁까지 같이 가려고 했으나 처남의 눈치 때문에 그냥 기차 타고 내려갔습니다. 처남은 전처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너 때문에 내 여자친구가 못왔어 라고 원망을 했겠죠.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와 아내는 받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 최대한 불효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싸움을 피하려 노력합니다. 제 아내도 성깔이 있지만 제가 열심히 싸움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저도 더 이상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더욱 화가 나는 건 어려울 때는 항상 제 아내를 찾고 제 아내가 주요한 일을 다 처리해 주고 더 자주 찾아가 반찬도 해주고 심지어 시댁에서 처가 김장까지도 해다 주곤 했는데도 아들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게 눈에 보인다는 점입니다. 

    오늘 발인식을 끝내고 짐으로 오면서 오만 가지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습니다. 솔직히 처가와 연을 다 끊고 싶고 아내도 그런 생각까지도 하는 거 같지만,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저희 둘 다 마음이 너무 약한 거 같습니다. 

    처가를 싫어하는 제가, 아내도 그런 처가와 연을 끊었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하는 제가 나쁜 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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