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가난했을 뿐이라는 글을 보고 조금 몇자 적어봅니다.

가난한 집안의 80%는 대물림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기회의 땅이 아니라서

미국처럼 자수성가 재벌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이며 열심이 일해서 가난을 벗어 날 수는 있습니다만

너무 너무 힘든일 이라는 것이에요

그 인격장애라구 하셨던 그 분들은 가난만 대물림 받은 것이 아니에요

가난한 집에서도 가족끼리 가족애가 끈끈하다면 모를가 한 60%이상은 불화가 있는 가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이나 언어폭력이 있는 가정들이 많을 것 입니다. 그런데 가정폭력도

대물림이라는 것 아시나요?

밖에서 센척하고 힘이 세고 폭력적이고 이런 사람들이 가정 폭력을 휘두른 다기 보다도

자존감이 낮고 뭘해도 남의 눈치를 보며 밖에선 착한척 하는 사람들이 만만한 집안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룹니다.

케바케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이런 케이스가 많다고 보았습니다.

안 믿으셔도 좋구요

근데 이렇게 가정폭력을 휘둘럿던 사람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던 경우가 많아요 물론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는 친구 이야기를 하면 아버지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으며 본인이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술만 먹고 사고치고 도박하고 그러셨습니다. 제 친구 역시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고 항상 뭘 하던간에

불안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 친구는 나는 저렇게 살지 않을꺼야 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알고 인지하고 있지만

없는 형편이라 가족들 때문에 도전하지 못 하고 있는 친구를 보기 너무 안쓰럽고 하루 하루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친구로서 너무 슬픕니다. 가난을 나쁜 환경을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서 결혼하지 않겠다니요...

여러분 환경이란건 부유하고 가난하고가 아니라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삶의 지표를 가지게 되는지가

환경의 중요 요인입니다.

혈액형으로 성격이 정해지는 것 아니라는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결국에 성격과 인격의 형성은 환경입니다.

부유와 가난이 아닌 아이에게 들려오는 부모의 목소리 부모의 가치관 부모가 보는 것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의 영향 습관 버릇 행동 이런 것들이 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신 분들 중 그런 가정 불화가 없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뉴스에서도 그러더군요 부모의 직업 유형도 대물림이 된다구

부모가 사무직이면 자식들도 사무직으로 갈 확률이 높고 부모가 육체노동자 일용직 노동자들이면

자식들도 그런 케이스가 많다고 저는 어느정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을 인격장애니 꼬였느니 이런거 그만두고 그냥 불쌍히 여겨주세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사람들도 어른들이 만들어논 사회의 피해자이며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도움을 주지 못 할 지언정 비난하고 니 잘못이야 라고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듬어 안아줄 수 없다면 무시하고 괄시하지마시고 그냥 관심 꺼주시는 것이 어떨가 생각합니다.

제 친구도 결혼도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회가 더 밝아져 그런 사람들 모두 치료받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막 적은 엉터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