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div><br></div> <div>와이프[현재 30살]와는 지금 결혼한지 1년이 갓 넘었습니다... 저에게는 여동생이 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와 둘 사이는 좋구요[각각 34살, 26살]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연년생 동생은 올해로 결혼 4년차이고, 막내는 아직 미혼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각설하고 사건이 발단이 된것은 막내가 저에게 운동화를 사준것입니다.</div> <div><br></div> <div>약 한달전에 여동생 둘이 아울렛에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거기서 운동화를 사다준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나이키 신발로 약 4만원짜리였습니다. 매일 제가 허름한 운동화 신고 다니니, 돈을 보내주면;;;; 사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와이프가 오케이 하면서 돈을 보내줬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중요할때 신고 다녀라~ 아껴신고.. 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저야 메이커가 가격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라 감사히 잘 쓰겠다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막내[26살]가 월급 받았다고 제꺼 나이키 5만원짜리 운동화를 하나 더 샀습니다.</div> <div><br></div> <div>요건 제 와이프에게 말하지 않고, 막내가 충동적으로 산 모양이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번주에 와이프가 친정에 놀러갔고, 동생이 신발을 가져다 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그제 친정에 있는 와이프를 보러 갔는데, 두개의 운동화중 막내가 사준 운동화를 신고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저야 별 생각 없이, 와이프가 사준 운동화는 새걸로 놔두었다가 중요 모임있을때 깨끗한 상태로 신고 나가자...</div> <div><br></div> <div>라는 생각이었기에 막내가 사준 운동화를 신었던 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와이프가 제 운동화를 보더니 운동화 샀어???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 막내가 그냥 하나 더 사서 내려보냈어 ㅇㅇ</div> <div><br></div> <div>그렇게 대답했죠... 근데 와이프가 그걸 왜 받냐고 성질을 내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아니, 막내가 그냥 사서 보내준건데 문제가 돼??? 라고 물어보니</div> <div><br></div> <div>받는 선물은 받아도 되는지 자기에게 상의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동생이 오빠한테 어쩌다가 5만원짜리 신발 사서 보내주는 것도 당신의 허락을 받아야해???</div> <div><br></div> <div>라고 하니, 그래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그러면 당신이 가지고 온 육아용품[와이프가 첫 아이를 임신중인데, 모든 육아용품을 첫째 처형(?)에게서 받아왔습니다.]은</div> <div><br></div> <div>무어냐 라고 물었죠. 그러니 그건 괜찮다고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나는 동생에게 받는 선물은 안되고</div> <div><br></div> <div>당신은 첫째 처형에게서 아기용품 가지고 오는건 괜찮은거야?? 라고 물었죠.</div> <div><br></div> <div>사실 마음 같아서는 저도 첫 아이에게 모든 물건을 새걸로 사주고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헌데 와이프가 처형이 쓰던 물건은 죄다 브랜드에 명품이니 받아서 쓰고 아이에게 들어갈 돈을 최소화 해서 적금을 들자고 했었고</div> <div><br></div> <div>저도 오케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니 와이프가 오빠는 돈 못벌어 오잖아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와이프는 현재 무직상태이고, 전 은행원으로 이번달까지는 약 280정도 받았고 다음달에 보직이동으로 약 360정도 받습니다.]</div> <div>대출금으로 70, 카드값으로 60, 적금 50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재정상황?? 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했더니, 오빠가 돈을 얼마 못벌어오는데 그걸로 아이 옷을 사입힐 수 있느냐</div> <div><br></div> <div>우리 아이는 비싼 옷 입히고 싶다. 시장통에서 파는 옷 입히기 싫다. 브랜드로 입히고 싶은데 처형이 주는 옷이 브랜드이다. 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그러면 나도 동생이 준 신발 돌려보내겠다. 대신, 당신도 육아용품 다시 올려 보내라 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첫째 아이 물건 물려쓰는거 마음에 걸렸는데, 내가 투잡을 뛰던가 적금을 정지 시키고 한달에 100만원씩 줄테니</div> <div><br></div> <div>아이한테 사주고 싶은거 다 사주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나오니 와이프가 그래도 처형집은 격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격이 다르다고?? 물으니</div> <div><br></div> <div>처형은 아이에게 브랜드 옷 50만원짜리 옷을 입히고 처형 처가에게 산후조리비용도 다 내줄정도로 격이 높은데</div> <div><br></div> <div>오빠네 집이나, 시누이(제 여동생들)들은 그 정도로 격이 있느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하도 어이가 없어서 지금 집안 걸고 넘어지는 거냐고 성질을 내니, 그제서야 와이프가 동생에게 질투심을 느껴서</div> <div><br></div> <div>그랬다고 하네요... 이거... 제가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 건가요...???</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