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고민하고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는데 저희같은 경우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div><br></div> <div>그래서 다시 고민하다가 혹시해서 글 남겨봅니다.</div> <div><br></div> <div>솔직히 글 남기는게 고민이 많았어요. 제 이야기면 그냥 쓰겠는데 시누이 이야기라 시댁 욕먹이는 일같아서 쓰는 지금도 고민이네요.</div> <div><br></div> <div>남의 프라이버시가 포함된 글이라 후에 삭제할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결혼한지 3개월째이고 신랑에게는 여동생이 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첫째 시누는 저희 결혼 몇달전에 이혼했어요. 시누이가 결혼할 당시에 좀 신랑에게 미운짓을 많이했어요. 원래 사이가 좋은편도 아니었는데</div> <div><br></div> <div>신랑이 부모님께 밥사드린다고 비싼곳에 갔는데 결혼할 사람 그 자리에 말도없이 데려와서 밥값은 신랑에게 다 내게하고 결혼하니까 냉장고</div> <div><br></div> <div>사달라고 링크까지 찍어서 보내더라구요. 결혼식때도 신랑이 장남이라 축의금도 받았구요. 물론 고맙다던가 수고했다던가 말 한마디도 없었구요.</div> <div><br></div> <div>한마디로 시누 성격이 평소에는 왕래없이 무시하다가 돈 필요할때만 연락합니다. 사귀는 중에도 돈 빌려달라는 카톡오는거 제법 봤었어요.</div> <div><br></div> <div>멋대로 오해해서 결혼전에 저한테 쌍욕한적도 있고(사과는 못받음) 시누때문에 결혼 깨질뻔한 적도 있고 더 기막힌 일도 많은데 아무튼 이런 사이예요.</div> <div><br></div> <div>솔직히 저희 결혼할때 시누 성격을 알기때문에 축의금 1-20이나 받겠지 하고있었어요. 냉장고 받아놓고 설마 한푼도 안해줄줄은 몰랐어요.</div> <div><br></div> <div>시누 둘이 한푼도 안해줬어요. 좀 어이가 없긴했는데 애초에 기대도 안했어서 그냥 서운하지도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갔어요.</div> <div><br></div> <div>물론 결혼식때 일을 도와줬다던가 이런것도 일절 없었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시누가 재혼을 한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저한테 한건 둘째치고 신랑한테 받아가놓고 5만원 한장 안내놓은게 너무 괘씸합니다. 돈 없으면 5만원이라도 어쩔 수 없죠. 액수가지고 서운해하지</div> <div><br></div> <div>않았을거예요. 그런데 받아간건 있으면서 자긴 한푼도 안내니 신랑 무시하는거같아서 너무 괘씸해요. 자기 오빠를 봐서 내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div> <div><br></div> <div>아닌가요? 자기땐 내놓으라고해서 냉장고 사달라고 해서 가져갔는데 ㅋㅋ 시누 결혼식에 대체 얼마 내야할까요? 단돈 5만원이라도 우리 결혼식때</div> <div><br></div> <div>내고 내가 냉장고 받았는데 미안하다 말이라도 띄웠으면 남들 하는만큼 해줄텐데 정말 우리 신랑 무시하는거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울화가 치밉니다.</div> <div><br></div> <div>대체 얼마를 해줘야할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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