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재 제 나이 29 여자친구나이 29입니다.</div> <div> </div> <div>내년에 결혼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div> <div> </div> <div>여친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혼자 계셔서 결혼에 찬성하고 계시는 입장이구요</div> <div> </div> <div>제일 큰 문제는 집때문인데요.. 현재 제 이름으로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 되어</div> <div> </div> <div>2년 뒤 완공 예정입니다. (2019년 12월)</div> <div> </div> <div>여친과 제 생각은 내년초에 결혼 후 2년 전세를 살게 되면 딱 새 아파트로 입주를 할 때가 되어</div> <div> </div> <div>그때 이사를 하면 될거같은데 부모님께선 좀 더 기다렸다가 한번에 새 아파트로 들어가라고 하시네요</div> <div> </div> <div>그래도 남자쪽이다 보니 집은 해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현재 여친과의 결혼을 두번 미룬 상태거든요</div> <div> </div> <div>결혼얘기를 꺼낼때마다 저희 부모님께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시며 결혼 허락을 미뤄왔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 어린 나이다, 왜 일찍 구속되려고 하냐, 좀 더 자기계발 후에 결혼해라 등등)</div> <div> </div> <div>이번엔 집문제로 다시 결혼을 미루라고 하시니 제 생각엔 아파트가 완공이 되어도 결혼 허락을 미루실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여자친구와는 3년 전부터 결혼이야기를 해왔었는데 자꾸 미루기만 하니 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네요..</div> <div> </div> <div>그냥 둘이 밀어붙일까 하고 주말에 식장까지 알아봤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면</div> <div> </div> <div>연 끊고 안볼 생각 하라고 하시더라구요...현재 어머니와는 눈도 안마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div> <div> </div> <div>저랑 여자친구 둘 다 직장인이고 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 비용쪽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div> <div> </div> <div>여자친구에게 2년만 더 미루하고 하면 여자친구 어머니는 물론 여자친구에게도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구요...</div> <div> </div> <div>그래도 부모님께 축하받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div> <div> </div> <div>내년에 하자니 부모님과 저 사이에 상처가 너무 크고 2년 미루자니 여자친구쪽에 상처가 너무 클거같습니다...</div> <div> </div> <div>막말로 여자친구도 두번이나 미뤘으니 더이상 양보 못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 </div> <div>결혼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