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침부터 좀 지저분한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div> <div> </div> <div>남편이 저보다 일찍 출근을 해요.</div> <div>아침에 화장실에 가보니 변기가 막혀 있더라구요</div> <div>변기 막힌줄 모르고 그냥 가버린게 한두번이 아니라 한달에 한두번정는 늘상 그러네요</div> <div>전에는 그냥 혼자 뚫고 말았는데</div> <div>평소 남편 태도도 괘씸하고 </div> <div>(샤워하려는데 변기가 또 막혀있길래 남편한테 변기 막혔어! 이러니 "니가 뚫어" 이러고 핸드폰 게임함)</div> <div> </div> <div>저도 화나서 "변기 막혔네. 왜 안뚫음?" 이러고 톡 보냈더니 </div> <div>->일부러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서 톡을 보내습니다. 일부러 안뚫은거 알지만.. 남편 평소 말투가 저래서</div> <div>너도 똑같이 느껴봐라 이러고요.</div> <div>퇴근길에 길막혀서 집에 10분정도 늦게 오면 "집에오기 그렇게 싫으냐?" </div> <div>"길이 많이 막혔어" 이러면 "뻥치시네. 오기 싫어서겠지" 이럽니다. </div> <div>애기랑 놀아주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왜 애를 밀어?" 애엄마가 왜 애를 다치게해?" 이런식으로 </div> <div>자기 기준에 안맞는 모든 일들은 제가 일부러 그랬다고 말하는 사람이거든요</div> <div> </div> <div>암튼 제 톡에 남편이 화가나서 전화를 했어요</div> <div>막힌거 몰랐는데 왜 일하는 사람한테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냐구요. </div> <div>잉? 전 전화오길래 아, 내 톡때문에 화가났나? 싶어서 일부러 다른 얘기만 했는데</div> <div>자기가 먼저 말을 꺼낸거에요 변기 얘기를요.. 저 톡이 잔소리였나..? </div> <div>그래서 제가 앞으로 변기 내리고 물 내려가는지 한번 더 확인하랬더니</div> <div>안그럴거랍니다. 조심도 안할거고 기분나쁘다네요 </div> <div> </div> <div>이런 사소한것도 저렇게 똥고집을 피우는지 ㅠㅠ </div> <div>아침부터 암걸릴거 같은데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요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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