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누구의 의견이나 말이 다 뜬구름 잡기고</p> <p>진실은 박주영이나 홍감독 밖에 모른다지만</p> <p>그냥 오늘 우연한 일로 감독이 왜 박주영을 뽑았는가 생각해봤습니다.</p> <p><br></p> <p><br></p> <p>오늘 청탁이 하나 들어왔습니다.</p> <p>아는 후배가 아버지께서 알고 계신 기업(아버지 친구분이 사장)에 일하게 해달라는...</p> <p>그런데 저는 그 후배가 그 기업에 들어가서도 안되고 들어갈 능력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p> <p>그리고 청탁일 경우 제가 책임을 져야 하기에 애둘러 안된다고 했죠..</p> <p><br></p> <p><br></p> <p>이걸로 생각을해봤습니다.</p> <p><br></p> <p>1. 외압이 있었다.</p> <p>- 사실, 이건 매번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히딩크전까진 국대선수 뽑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죠.</p> <p>현재도 스포츠계라는 미명아래 외압은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박주영을 외압을 넣을 이유가 있었을까요?</p> <p>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축협은 엄청난 지지를 받았을겁니다. 국민적 스트레스가 심한데 그것을 날려줄테니까요.</p> <p>게다가 박주영은 군대도 해결된 상황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외압을 넣을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p> <p>조광래 감독이 외압에 대해 언급했을 때도 '공교롭게 한사람을 지목'이라 했는데, 그때는 박주영이 대상 후보에 없었죠</p> <p>(당시 후보 : 조병국, 김창수, 이재성, 김영권, 윤빛가람, 남태희 中 3명) 또한 정치적으로도 바쁘고 정신없던 시기에 월드컵까지 관여해서 외압을 했다 보기엔 어려워보입니다.</p> <p>실제로도 현재 이 결과로 축협이 책임을 지우긴 힘들어보이니까요.</p> <p><br></p> <p><br></p> <p><br></p> <p>2. 박주영과의 인맥으로 뽑았다.</p> <p>- 제가 거절을 했듯, '책임'을 져줘야 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았을겁니다. 아무리 인맥이든 뭐든 간에 자신의 신변이 제일 중요합니다.</p> <p>홍명보감독이 책임지고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운다는 것은 일종의 도박입니다. 잘되면 우왕굳이지만 안되면 망, 그것도 축구인생이 망입니다.</p> <p>물론 우리나라 특성 상 올림픽 메달 감독을 그리 쉽게 내치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의 국대 감독은 무리일 것이고 국민적 비판을 받으면 감독 생활을 지속하기 쉽지 않습니다.</p> <p>또 박주영뿐만 아니라 윤석영을 보더라도 단순 올림픽 인맥으로 설명하기에는 정황상(부상, 다른 올림픽 멤버의 차출 등)모순되는 점이 많습니다.</p> <p>하지만 다른 이름의 인맥으로 뽑은 것은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도한 '선수 과신'이었습니다.</p> <p><br></p> <p><br></p> <p><br></p> <p><br></p> <p>여기서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p> <p>홍 감독이 국대 감독으로는 맞지 않았다는 점입니다.</p> <p>홍명보의 올림픽 감독 시절에 인터뷰를 보면 '팀워크'를 강조합니다.(하긴 강조 안하는 감독은 없습니다만)</p> <p>그런데 홍감독은 유독 팀워크에 과몰입합니다.</p> <p>청대시절부터 3년간 호흡을 맞춘 올림픽 대표팀에게 다른 선수는 '관심밖'의 대상이었습니다.</p> <p>올림픽때 와일드카드3명도 다른 나라보다 일찍 정해진 것도 이탓입니다.</p> <p>호흡을 맞춘 선수 = 내선수였고</p> <p>선수를 검증, 확인하기보다는 팀워크에 집중했습니다.</p> <p>사실, 2012년때도 홍감독의 약점은 전술이 그리 뚜렷하지 않다라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p> <p><br></p> <p>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p> <p>3이라는 전술에 맞는 11명을 가진 것과</p> <p>4/2/1/6 등 다양한 전술방식의 선수를 모아 3으로 맞추는 것은 다릅니다.</p> <p>그것을 1개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 오랜시간이 필요하죠.</p> <p>때문에 각 감독들은 선수들을 분석, 검증하면서 3이라는 전술에 맞게 쳐내는 작업을 합니다.</p> <p>하지만 홍감독은 3이라는 전술을 만들어 놓고 이전에 3을 맞췄던 선수를 과신했습니다.</p> <p>그 선수가 이제는 3이라는 전술을 쓸수 없음에도 '팀워크'면 해결이 된다 믿었던것 같습니다.</p> <p><br></p> <p>박주영에 대한 과신.</p> <p>어떻게보면 인맥축구지만</p> <p>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학연, 지연의 인맥이 아닌</p> <p>홍감독의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팀워크'라는 믿음이 만들어낸</p> <p>선수 과신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p> <p><br></p> <p><br></p> <p><br></p> <p>p.s 개인의 헛소리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