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소식을 접한 후..
점심을 먹고 게임을 했습니다. 전 카오스를 가끔 합니다.

서거소식이 들려온지 얼마 안되다 보니 겜중에도 몇몇 분들이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A라는 사람이 "펭귄맨 불쌍하다."라고 하더군요.
설마 이제 고인이된 분을 그런식으로 부를까..하고 물어봤습니다.

저 : 펭귄맨이 누구예요?
A : 김대중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잘 죽었다느니 뭐니..자기한테 해준게 없다느니..
허..거참..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물론 게임은 이제 뒷전이고 사람들끼리 말싸움이 났죠. 
전 원래 싸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만들하자고 했지만 이미 아수라장..;;

 

어떻게 이리도 개념이 없을까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미 고인이된 분께 예의도 아니거니와..기가 막혀서 그냥 나와버렸네요.
김대중 전대통령이 잘했건 못했건..본인에게 해준게 없다고 할지라도..

어느 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카오스를 하다 생긴일이라 여기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