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strong>하나투어 ‘무도’ 방콕 촬영 1억4,000만원 지원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이중 8,000만원 현지 랜드사 5곳에 전가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현지 랜드사 “방송 여행프로 대부분 이런 식”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대형 여행사 요구 거부하기 어려워”하소연 </strong></div> <div></div> <div></div><center> <div class="caption">국내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가 방송사 여행프로그램 협찬비용 수천 만원을 랜드사(현지 일정을 담당하는 교민여행사)들에게 떠넘긴 것으로 드러나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div></center> <div>10일 태국 현지 랜드사 등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5월 18~24일 5박7일간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무한도전’의 방콕 포상휴가 촬영을 지원했다. 방콕 여행상품 판매촉진을 위해 <strong><font size="2">방송사의 제안을 받아 협찬에 </font></strong>나선 것으로, 출연자와 스태프 등 63명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비용 1억4,000만원을 떠안는 조건이었다. </div> <div class="article-ad-align-left"> </div> <div>하지만 정작 비용의 절반이 넘는 8,000만원(57%)은 하나투어가 아닌 현지 랜드사 5곳의 몫으로 전가됐다.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방콕 여행객이 늘면 매출이 올라갈 테니 랜드사도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하나투어의 일방적 결정이었다. </div> <div>하나투어는 촬영 한 달여 뒤인 지난달 26일에는 랜드사 대표의 서명이 들어간 ‘방콕 무한도전 협약 및 프로모션 진행 지원협약서’도 받아뒀다. 협약은 동남아 모객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무한도전 10주년 프로그램의 편집ㆍ촬영 프로모션을 위해 랜드사가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압력이나 강요가 아닌 상호 협의를 통해 협찬이 이뤄졌다는 증빙을 서류로 만들어 놓은 셈이다. </div> <div>현재 랜드사 5곳 가운데 2곳이 2,720만원을 지급했고 나머지 3곳은 경영압박 등으로 비용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iv><center> <div class="caption"><img class="article-img" alt="" src="http://image.hankookilbo.com/i.aspx?Guid=5b95238019e24f988fba745cb5113cc3&Month=20150710&size=640" width="640"></div></center> <div></div> <div>익명을 요구한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국내 방송사의 여행프로그램이 대부분 이런 식으로 만들어 진다고 보면 된다”며 “영세한 우리 입장에서는 대형 여행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div> <div>이에 대해 하나투어 측은 7,8월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을 위해 확보해 둔 항공좌석 1만1,000석의 조기 소진 등 마케팅 차원에서 랜드사의 동의를 얻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div> <div>랜드사가 확정된 분담금을 부담하기 어렵다면 재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div> <div>하나투어 관계자는 “랜드사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강요를 하지 않았고 불이익을 줄 의사도 없었다”면서 “(하나투어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보완할 것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v> <div>다만“다른 여행사들도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서 (방송사 협찬 등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광객이 모집되면 해당 랜드사에 현지 진행을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v> <div> </div> <div>* 요약</div> <div>- 무도제작진이 하나투어에 관광비용 좀 대달라고 제안</div> <div>- 하나투어 마케팅목적으로 제안수용 후 현지업체에게 비용 분담 요구</div> <div>- 현지업체 경영난임에도 대형여행업체의 요구에 억지로 비용 떠안고 심지어 일부업체는 비용 못냄</div> <div>- 과연 무도제작진은 저럴껄 모르고 프로젝트 추진했을까????? </div> <div>- 예를 들어 대형건설사(무도)가 중견업체(하나투어)에 하도급 주고 중견업체가 갑의 위치를 이용해서 영세하도급업체(현지업체)한테 갑질해서 </div> <div> 부실공사나고 하도급업체 부도나도 대형건설사는 나몰라라 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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