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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위의보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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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7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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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9930
    작성자 : 벼랑위의보노
    추천 : 4
    조회수 : 152380
    IP : 218.145.***.1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1/15 04:23:29
    http://todayhumor.com/?travel_9930 모바일
    남자 혼자 마사지샵 다녀온후기
    취업시즌동안 고생한나에게
    입사전 선물로 동남아 여행을 선사하려했으나...
    입사 날짜와 남은기간이 삐걱삐걱...

    원래 동남아가서 스킨스쿠버랑, 마사지랑, 마사지... 마사지등등을 받으려했는데
    너무 억울해서 혼자 강남에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왔습니다

    *퇴폐업소아니에요!

    20150114_184455.jpg

    인터넷에서 힘들게 고르고고른 마사지샵
    20150114_185149.jpg
    탈의실에서 갈아입으래요..
    찜질방에서 많이 본거같은데...
    검은색은 일회용 팬티!


    20150114_185736.jpg
    우선 어깨 찜질 잠깐...
    20150114_185724.jpg
    하면서 차마시고 티비볼래요.....
    근데 진짜 잠깐이였슴...
    차마시니까 바로 불러서 가보니
    20150114_190354.jpg
    족욕족욕!!
    근데 이건 더잠깐....
    진짜 발만 담궜는데
    마사지 하시는분이 도착해서 바로 발씻겨줌
    아마 보통 손님이오면 마사지하는분 부르고 
    올때까지 차+어깨찜질+족욕하는거같은데 너무 빨리오신듯
    발씻겨주고 수건으로 닦여주시는데 간지러 죽는줄 알았어요
    20150114_190548.jpg
    여기에 누워있으래요...
    플래시 키고 찍어서그렇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마사지 받을떄도 불을 엄청 희미하게켜서 거의 실루엣 밖에 안보여요

    이제부터 후기시작!!
    여기서 2시간 반동안 마사지를 받기때문에 사진은 더 이상 없습니다.

    1.전신타이마사지

    태국 분이 오셔서 사와디캅? 이랬던거 같아요
    아닐수도 있공 ㅇㅇ...
    우선 얼글에 이상한 크림같은거 바르고 주물주물 마사지를 해주시고 팩을 붙여주셨어요..

    그 다음부터는 왼다리 오른다리 왼손 오른손 등 어깨 순으로 전신을 마사지해주셨어요..
    큰 타올같은걸로 전신을 덮고 마사지하려는부위에는 큰 타올을 걷은뒤 쪼그마한 수건을 올리고 마사지합니다
    수건없이 직접 손으로 하는 부위도 있구요

    궁금한게있는데
    간지러운듯하면서 몸에 이상야릇한 기분이 드는데가 성감대인가요?
    약간 우음♥! 하는 느낌인데
    근데 거기엔..... 흥분이 하나도 안됬거든요
    평소에 간지러움을 마니 타긴하는데 
    간지러운부분이랑 간지러운거랑 비슷한거랑 좀다른거같은데...
    이게 만약 성감대라면 제 허벅지는 성감대 천국인가봐요..
    평소에는 4번척추 오른쪽 4cm 위로 3cm 
    여기 한군데밖에 몰랐는데

    여튼 그런 부위들을 마사지 할떄마다 몸이 경직되서
    마사지하시는분(이하 마사져?)이 아파요? 라고 미안한듯이 말했는데
    제가 아녀 괜찮아여 간지러워서...라고하자 
    간지러? 키킼..OK 라고말하시고 열씨미 또 주물주물

    아 그리고 처음에 붙인 팩을 왜 이렇게 오래 붙이나 생각했는데
    한참뒤에 발견하시곤 후다닥 때셨습니다 ㅋㅋㅋㅋ

    2.아로마 오일 마사지
    마사저께서 갑자기 벗어! 이러길래 깜짝놀랐습니다?
    일회용 팬티를 주는이유가 이거였군요....
    여튼 상하의를 다 벗고 작은타올로 중요부위만 가린다음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오일을 선크림이나 로션다떨어져서 1nm단위로 얼굴에 펴바르듯이
    등에 바르시길래... 이렇게 바르면 마사지 할때 안아프려나? 생각하는 찰나



    po오일wer!!!! 
    완전 AV에 나오는 것처럼 오일을 범벅시켜버렸어요 ㅋㅋㅋㅋ
    다른부위에도 처음엔 조금발라서 주물주물하다가 나중엔 듬뿍듬뿍
    타이 마사지랑 다른점은 타이 마사지는 약간 꾹 누르고 지압같은 느낌이면
    이건 돼지주물럭 만들듯이 주물주물 + 누르면서 오일의 힘을 빌어 스르륵스륵륵 어루만져주어요
    이것도 전신을 받고나니 몸이 흐물흐물해져요 어깨살을 한 10kg? 떼어낸것처럼 가벼워지고요


    중간중간에 제가 너무 간지러워하거나, 경직되면 적응하셨는지
    키킥 웃으셨어요 ㅋㅋ  정말 웃음소리가 웃음참듯이 키킥키킼

    그리고 뼈두두득 소리나게 할때 후우! 숨쉴떄도 웃으시고ㅎㅎ
    마지막에는 머리를 뽑거나 허리를 비틀어버릴때 계속 후우!후우!
    하니까 키키킼 둘이서 웃으면서 마사지한거 같에요 ㅋㅋ

    마사지를 마친후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니 집에가기가 싫어요 ㅠ
    장장3시간걸친 마사지를 받고 난 후기는 
    비싸지만 만족하였습니다. 연예인들 방문후기 같은게 많이 있던데
    피로가 쌓이신분들은 한번씩 가서 받는것도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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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5 10:22:22  112.216.***.174  춤추는오뎅탕  57014
    [2] 2015/01/17 19:54:54  39.7.***.156  이름찾기  403115
    [3] 2015/04/06 02:36:57  175.223.***.18  많이잡솨  45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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