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현재 인도 뉴델리에서 거주중인 오징어 입니다</div> <div>본인은 이곳에서 주로 무역업무를 하고 있으나 가끔 방송촬영일도 나가고 있기때문에</div> <div>일반 여행자나 가이드조차도 모르는 여러가지들을 많이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div> <div><br></div>어제인지 그제인지 베오베에서 인도의 콜라 만드는 법이라고 <div>올라왔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년도 넘었을법한 사진을 봤습니다.</span></div> <div>문제는 사진보다도 인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카더라~ 하는 이야기만 듣고서 댓글을 다는 분들이 많더군요</div> <div>그게 너무나 보기 싫었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저도 인도를 막연하게 좋아하거나 사랑해서 이곳에 있는것은 아닙니다.</div> <div>기회의 땅이라는것 하나 믿고 차곡차곡 열심히 배우며 버티고 있고</div> <div>저에게 있어서 인도는 애증의 나라라는것이 가장 적합하죠.</div> <div><br></div> <div>댓글에서는 전체적으로 인도를 비하하는 이야기가 많더군요</div> <div>인도인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이야기들....</div> <div>인도를 여행한 사람은 책을 쓸수 있고 인도에 사는 사람은 책을 쓸수 없다고 하는 말이 있어요</div> <div>시중에 판매되는 가이드북을 보면서도 참... 마음대로 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div> <div>인도 여행수필을 읽으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미화를 왜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div> <div>결국에 인도가 이렇다 저렇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보고 이들은 인도를 제대로 알기나 하고 이런말을 하는걸까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802774208.jpg" width="400" height="297" alt="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802774208.jpg" style="border:none;"></div></div> <div>여기에 인도는 무섭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두신걸 봤는데</div> <div>이건 인도에서 실종당한 사람들때문에 이런 수치가 보이는게 아니라</div> <div>이곳 인도에 거주하면서 비자 문제로 인해서 보여지는 수치입니다.</div> <div>영사과에 계신분에게 듣기도 했지만 이는 여기에 같이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 사이에서도</div> <div>비자 문제는 드물지 않게 겪는 일이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5px;background-color:#cacdff;">제 친구도 인도 갔다가 납치당해서 몇천만원쓰고 간신히풀려났어요 위험한 곳은 애초에 안가는게 좋습니다</span></div> <div>이곳이 한국과 비교하면 치안이 안좋은것은 사실이죠 그만큼 해외 어느곳을 가든 위험한일을 당하지 않도록 </div> <div>조심해야하는것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행자의 의무중에 하나입니다.<br>단지 인도의 문화와 현지 여건에 대해서 아무런것도 알아보지 않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심지어는 현지인이 건내는 음료를 함부로 마신다던가... 늦은 밤에 길거리를 돌아다닌다거나 하는것은</span></div> <div>꿈과 환상만 가지고 놀러온 여행자의 부주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이곳에 있는 유학생 동생들이나 저 역시도 늦은 시간까지 밖에 업무를 보든 놀러다니든 </div> <div>항상 주위는 하면서 위험한 동네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한창 말이 많았던 강간 사건을 예로 들어 봅시다.</div> <div>작년에 발생했던 실제 한국 여행객 피해사건을 두고 이야기 하기에는 문제가 있을것 같기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비슷한 사건들을 예로 들겠습니다.</span></div> <div>인도에서 널리 알려진 델리의 여행자 거리인 빠하르간지,</div> <div>카마수트라 성교 행위가 신전에 조각 되어 있는 카주라호,</div> <div>3천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인도스러운 도시 바라나시.</div> <div>이곳에 유독 한국어를 하는 인도남자들이 많습니다. 어정쩡한 한국어를 하는 인도 양아치들이 대부분이죠</div> <div>이들이 여자 한국인 여행객들만 보면 말을 걸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div> <div>몇몇 한국인 여자 여행객들중 인도에 아무 생각없이 짧은 민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여행을 온다거나</div> <div>혹은 인도인이 이야기하는 사랑한다는 말에 혹해서 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있었기때문입니다.</div> <div>카주라호에서도 인도 동네 양아치들이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다니는건 세계 각지에서 여행온 외국인들중에 한국인 여자들 밖에 없습니다.</div> <div>바라나시에서는 릭샤꾼이 자전거를 끄는 뒷모습,, 어깨에 반해서 여행기간동안 동거를 하고</div> <div>돌아갈때가 되어서는 감금되어 성폭행 당하는 일도 있었지요.</div> <div><br></div> <div>가끔 이런 몰상식한 행위를 하는 여성 여행객들로 인해서 인도인들(인도 양아치들만을 말합니다)이 가지는</div> <div>한국 여성 여행객들에 대한 인식을 잠자리를 가지기 쉬운 여성정도로 가지게 되는것이지요.</div> <div><br></div> <div>인도 경찰 총수가 언급한 "강간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에는 할말이 없습니다.</div> <div>이 나라도 조국처럼 정권이나 공무원들의 돌머리나 부패는 정말 심하거든요</div> <div>아마 인도 정치에 대해서 조금 알고 계시는 분들은 소니아 간디나 라훌 간디 가문을 보면서 한국의 누구네와 닮았다 ~ 하는 생각을 하실겁니다.</div> <div><br></div> <div>저도 인도를 비하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겪고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었을때 그렇죠</div> <div>그러나 이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나 아니면 인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도 없으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나라를 비하하는것은 잘못된게 아닌지요?</span></div> <div>외국인 그 어느 누군가가 우리나라에 대한 기사글이나 어딘가의 경험담을 듣고는</div> <div>한국인들을 이렇다 저렇다 비하한다면 기분이 어떨런지요....</div> <div><br></div> <div>무지를 무지하는것은 죄이고, 그 입으로 이야기 하는것은 사기가 아닌가요...</div> <div>짧은 경험과 인터넷의 글들을 가지고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고 하지는 말자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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