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들,
저는 오유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9년차 유저입니다.
매번 벼룩시장으로 이야기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 규모가 커지다 보니 예상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네요
취지에 부합하기 보다는 흥하는 벼룩시장이다 보니 장사속 채우고자 오는 분들이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사실 저는 해외 거주중이다보니 벼룩시장에 직접 참가해본적은 없고
매번 후기글들만 열심히 읽으며 아쉬운 마음 달래곤 했습니다.
우리가 주최하는 벼룩시장은 저렴한 물건들의 오프라인 판매,구매를 통해
첫번째, 온라인으로만 알던 오유인들을 직접 대해보고 정도 나누고
두번째,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를 통해 판매자 구매자의 만족감 성취감,
그리고 오유라는 커뮤니티에 대한 잘못된 시선을 재고 시키고자 하는게 아니었나 합니다.
쓸데없는 서두가 길었네요.
벼룩시장 후기들을 보면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 중 두가지
1. 사재기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소비에 대해서도 1인 구매 범위 제한을 두었으면 한다는 점과
2. 장사꾼들... 기존 취지에 맞지않는 수익창출을 위한 장사꾼들이 많다는 것이죠.
저는 이를 위해서 벼룩시장 이용을 현금 이용이 아닌 쿠폰제로 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티켓팅 카운터를 마련해서
먼저 벼룩시장이용 구매자들이 현금을 티켓으로 교환
이때 쿠폰 5만원치를 구매시에는 5% 기부금 추가 지불
쿠폰 10만원치 구매시에는 15% 기부금 추가 지불 등과 같이 시행한다면
구매자의 이름으로 기부를 함과 동시에 엄청나게 사재기를 하는 구매자들을 어느정도 완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벼룩시장은 절대 현금거래가 아닌 무조건적인 쿠폰을 통한 거래를 통해
판매자는 수거된 쿠폰을 다시 티켓팅 카운터 또는 정산 카운터를 통해 현금화 시키는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에 대해서는 10% 기부금을 제하고 현금화 시켜주지만
일정 금액을 넘어서는 수익에 대해서는 누진세 적용과 같이 20%~30% 기부금을 높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사실 자율적인 기부가 가장 좋지만,
기존의 취지를 훼손시키는 몇몇 판매자들 때문에라도 이런 운영을 하게 된다면
이번과 같은 문제를 완화 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좀 더 투명한 운영이 될 수 있겠지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