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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2744
    작성자 : 디스한갑
    추천 : 5
    조회수 : 3870
    IP : 180.66.***.5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6/03 22:22:10
    http://todayhumor.com/?travel_2744 모바일
    대책없이 떠난 제주도 여행 2부.
    <p><object width="420" height="315"><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movie" value="https://www.youtube.com/v/aruxSQu8rOY?version=3&hl=ko_KR"><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embed width="42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v/aruxSQu8rOY?&hl=ko_KR&autoplay=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mode="transparent"></object> </p><p> <p>아무런 계획도,대책도 없이 충동적으로 제주도를 간 2부.<p> <p> 11시경에 잠들어 새벽에 (3시15분) 일어나. 아 왜 이리 일찍 일어난걸까. 다시 잠드려 하여도 여행지의 설램인지 잠이 오질 않는다.<p>게스트 하우스 앞 자전거 도로에 (제주도는 자전거 도로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차로 이동중에 자전거로 제주도 여행하시는분들을 자주<p>봤습니다.) 나가 해변가를 거닐며 보이진 않지만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이 너무나 좋다. 해가 뜨는 일출 모습을 기대했지만 4시반이<p>넘어가도 여명이 트질 않는걸 보니 이내 일출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하나 둘씩 나타나는 낚시꾼을 구경하며 오늘을 어디를 갈지 고민만<p>할뿐. 그냥 이대로 바다를 바라만 보아도 너무나 좋다. <p> <p>새벽5시부터 샤워며, 짐을 싸느라 부시럭 거렸더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 둘 일어나서 왜 이리 일찍 일어났냐. 핀잔을 주었지만 이내 다시<p>잠들거나 일부는 일찍 움직이기위해 나갈 채비를 하였다.  전기가 나가버려 토스트에 커피를 먹지 못 한체 나왔지만. 배는 고프지 않았다.<p>한라산에 올라가겠다는 사람을 보내고, 차를 세우고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 하던차에.<p> <p>' 예전 수학여행때 아쉬웠던 곳들을 들려볼까? 어짜피 별다른 준비를 한게 없으니. '<p> <p> 지도를 살펴보니 천지연 폭포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갔을땐 사람이 너무 많은데다 5분도 안되서 나왔는데. 네비아가씨에게 도움을 <p>청하니 이번엔 친절히 알려주신다. 10여분을 달려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 사람도 없는데 매표소 아저씨만 나를 반기네. <p>(입장료 성인 2천원)<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88406d7c766a2df14ca41f7a20b6ed5e.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p><em>들어가는 도중에 본 돌하루방. 반창고라 센스 좋은데..</em><p> <p>돌하루방을 생각하며 혼자 피식거리며 조금더 들어가니 웅장한 폭포 소리가 들렸다. 어제 내린 비 1000mm 덕분인지 폭포수가 장관이었다.<p>'으하하. 이런 멋진 광경을 나 혼자서 관람하다니. 전세낸 기분이로다.'<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76c602efdcd0d49f6d7fe93ca8d2250d.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em>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어색하네요.</em><p><em></em> <p> <object width="560" height="315"><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 name="movie" value="https://www.youtube.com/v/h3F50gUTde4?version=3&hl=ko_KR"><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embed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v/h3F50gUTde4?version=3&hl=ko_K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mode="transparent"></object> <p><em>헨드폰으로 촬영했습니다.</em><p> <p>혼자 바위에 앉아 운치를 감상중인데 강아지가 한마리 다가와 꼬리를 흔든다.</p><p>'안녕. 미안한데 먹을게 없다.'</p><p>이내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달려가버리는 것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를 향해 나왔다.</p><p> 다음 장소는 멀지만 성산 일출봉으로 결정. 1시간 거리. 무척이나 멀다. 1136번 국도를 달리던 중. 서귀포시부터 앞의 소울 한대</p><p>무척 거슬린다 왜 자꾸 나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거지. 신호가 걸리면 옆이거나 내가 뒤에 붙거나. 조금이나마 거리를 벌이면 이내</p><p>다시 만나고, 살짝 훔쳐보니 아가씨 2명 !!! 이쁘다... 그저 그렇게 혼자 망상의 나래를 펼치며 얘기치 않은 동행을 즐기며 성산일출봉</p><p>까지 같으면 커피라도 한잔? 말이나 건네 보려했건만 성산일출봉 앞에서 2분은 그대로 달려 다른 곳을 향해 계속 달려갔다.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6b4984b9e2dea7eafed0b1763bc3c5a0.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p><p> </p><p>도착시간 08:00 경 역시나 사람이 없다. 야호~~는 무슨.. 입구에만 사람이 없었을뿐. 등산로에 진입하는 순간 무협영화에서 많이 듣던</p><p>중국어가 들린다. 아주 많이. 여기가 중국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입구에서 잠시 요깃거리를 물고 쉬었다. 오르려니 이윽고 등장하는 </p><p>수학여행 여고생부대.!! 으헉. 숨이 멎을것 같습니다. 학생들 틈에서 몇 반인데 혼자 다니냐며 평소에 운동부족으로 틈틈히 쉬는 내게</p><p>핀잔을 주던 안내원. </p><p>" 예. 저 개인 관광객인데요."</p><p> 서로 뻘쭘함을 뒤로하고 서른넘어서 고등학생으로 보신 그분에게 그저 감사할따름이다. 학생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난 이제 겨우</p><p>반절올라왔는데 벌써 구경하고 내려오는 애들도 있네. 그렇게 더 올라 결국 예전엔 오르지 못 했던 정상도착. 아 멋지다..</p><p>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c071030b7490e887bb785008325bcb59.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em>힘들었는데.. 해발이 겨우 180미터였어? 이런 열여덟.</em></p><p><em></em> </p><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90619a3bd6e9ce582856f1e4c87a998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em>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파노라마가 아닌게 아쉽네요. 내려갈때보니 초원에서 말타고 있는분도있더군요.</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정상 전망대에 앉아 느긋이 경치를 감상하며 있는데 학생들은 정말 기운이 넘친다. 올라올땐 여고생들과 올라왔는데. 어느세 남학생들로</p><p style="text-align: left;">바뀌었다가 이내 다시 여고생들로 바뀌었고 내려갈땐 초등학생들과 함께 내려갔으니. 구경을하며 둘이서 힘들게 셀카를 찍어대는 여성2분</p><p style="text-align: left;">사진도 찍어 드리고, 조금 더 감상하다 다음 목적지를 위해 하산.</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68d29c0786c91f3a17bbe56a7aeed24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em>하산길에 절벽을 바라보니 카리브해 해적이 생각나더군요. 기지로 삼기엔 정말 좋은 지형같은데.. 예전 몽골군 말을 키운던 곳이라니 씁쓸.</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정상을 내려와 기념품가계에 보이는 커피숍!!! 발을 돌려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이놈의 커피중독증 전 된장남입니다) 하고, 차안에서</p><p style="text-align: left;">커피를 마시는데 수상하게 처다보는 남학생들.. 이봐 학생들 나 수상한 사람 아니야...</p><p style="text-align: left;"> 지도를 다시 펼처들고 고른곳은 메이즈랜드. </p><p style="text-align: left;">'러닝맨도 헤메고 화성인도 헤맸다? 에이. 방송이니 컨셉이겠지' </p><p style="text-align: left;">20여분을 달려 도착한 메이즈랜드. (성인 1인 8000원)</p><p style="text-align: left;">'오호라.. 사람없네. 산책로로 딱 좋겠다.'</p><p style="text-align: left;">이렇게 생각했습니다. 5분동안. 표를 끊어 놓고 입구에 있는 흡연구역에서 니코틴 충전을 하는중에 수학여행팀이 들이 닥쳤을뿐...</p><p style="text-align: left;">'하... 조용한 관람은 힘들겠구나'</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abf4a0c226c0facd7cdf36e627ab6345.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em>중간 전망대에서 본 모습입니다. 수목으로 이루어진 미로에요. 초반코스라 간단한 편입니다.</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들어가는데 표 검사도 하지 않았다. 여고생들과 같이 들어가고 있으니 학생인줄 아셨나 보다. 검표원을 찾아가 </p><p style="text-align: left;">" 저기. 개인 관람객인데요"</p><p style="text-align: left;">"네? 아. 잠시만 기다리세요.이건 지도구요. 지금 학생들이 많으니 쉬운코스나 어려운코스  둘중에 하날 선택해서 돌아보세요"</p><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표를 건네주고 받은 지도 한장. 보기엔 복잡해 보였다. 다만 막상 진입하니 간단했을뿐.</p><p style="text-align: left;">초목지대는 그저 간단한 산책로 정도였다. 보이기만 복잡해 보였을뿐. 중간에 화장실 이정표를 가니. 어라? 화장실이 없네? 이상함을 느끼</p><p style="text-align: left;">고 길을따라 계속 가니 어라... 출구네....... 알고보니 미로 중간에 나와 주변 산책로를 한바퀴 빙 돌았을뿐. 진입도 하지 않은거.</p><p style="text-align: left;">다시 입구로 향하여. 제대로 출발. 산책로 같은 미로를 따라 걷는데 부부동반이나 커플이 자주 보인다..</p><p style="text-align: left;">' 하... 여긴 혼자 오는게 아니구나. 커플로 둘이서 손잡고 걷는 길이었어..'</p><p style="text-align: left;">씁쓸함을 느끼며 걸음을 재촉해 간단히 초목미로지역은 통과. </p><p style="text-align: left;">'이거봐 역시 방송이었어.'</p><p style="text-align: left;">출구와 이어져 있는 돌담 미로길 진입.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a51920f10212e2cd69745dd562dfb0e7.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em>돌담 미로입니다. 나중에는 저 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했네요.</em></p><p style="text-align: left;"><em></em> </p><p style="text-align: left;">진입할때만해도 쉽게 생각했건만. 진입하고나니 돌담과 길 그리고 하늘만 보이니 어디로 가야할지 당황. 어라. 이게 아닌데..</p><p style="text-align: left;">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보아도 지금이 어딘지..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결국은 같이 헤메고 있던 학교 선생님들을 따라 먼저 도착한 학생</p><p style="text-align: left;">들이 알려준 방향대로 가서 겨우 탈출 성공.. 휴.. 만만히 보는게 아녔어.. 그리고 여긴 혼자 오면 안되 ㅠㅠ</p><p style="text-align: left;"> 1시간여 고생끝에 겨우 도착한 출구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탈출기념 타종을 하고 싶었지만 먼저 탈출한 학생들의 멈추지 않던 타종</p><p style="text-align: left;">소리에 이내 마음을 접고 별도로 마련되어있는 관람관에서 또 다시 커피한잔.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만만히 보는게 아녔어. 응? 왠 지갑이지?'</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저기 학생들 여기 지갑 놓구 갔어 "</p><p style="text-align: left;">"네? 저희거 아닌데요"</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선생님 여기 지갑있어요."</p><p style="text-align: left;">" 누가 놓구 갔을까? 어라? 아무것도 안들었네. 누가 다 빼갔나 보다."</p><p style="text-align: left;">하시며 다시 자리에 살포시 내려놓고 가신 선생님... 나도 이내 무시하고 아직까지 탈출하지 못한 학생들을 관람대에서 구경하다보니 </p><p style="text-align: left;">이내 마음이 또 착잡해진다.. 역시 혼자 오는 곳이 아냐...</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다시 차를 돌려. 마지막으로 용두암을 보고 조금 여유를 두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려 무작정 차를 돌려 네비아가씨의 안내를 받는중</p><p style="text-align: left;">문득 해안도로를 한번도 달리지 못한 아쉬움에 무작정 바닷가로 해안도로를 가자며 약간의 일탈을 노리며 달리던중 보이는 풍력발전기</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오호. 저런건 처음본다. 신기한데.</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8e6b1b53b2dcb0ffedb89214dec71bb0.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em>날씨가 맑았던거 같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우중충하네요.</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와. 대박. 짱 신기한데.'</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멈춰서서 프로펠러 돌아가는거 구경하고 있다보니 지나가던 차들이 하나둘씩 선다. 그 사람들도 나랑 같은 생각으로 섰구나. 멋지다..</p><p style="text-align: left;">잠시 더 달려 주차장에 차를 세워 해변가를 보니.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와. 바다가 에메랄드 빛이야. 너무 아름답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f200bc608240c4eb48c8ce13c4419a00.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em>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무슨 요트장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안쪽에 파도에 떠밀려온 파래가 너무 많아요.</em></p><p style="text-align: left;"><em></em> </p><p style="text-align: left;">'바다는 너무 아름다운데. 작년 태풍이 어지간했나보네.'</p><p style="text-align: left;">백사장에 보이는 태풍의 상흔들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 다행이라 느끼며 다가오는 비행기 시간에 쫓기</p><p style="text-align: left;">듯이 마지막으로 향한 용두암.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ce600a03136bdfddc1fa23a4345370b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em> 역시 여기도 여고생들이 점령했습니다.</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소형차량 30분 주차 500원. 입장료 X</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도착하자마자.. 아차. 내가 왜 왔지.. 그냥 이대로 사진만 한장 찍고 바로 발을 돌려 게스트하우스에서 얻은 정보인 고기국수를 먹으로 출발. </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이미 시간은 2시. 차량반납까지 30분도 남지 않아. 제주공항 근처 식당에서 허겁지겁 고기국수를 들이 마시고... (사진이 없네요.</p><p style="text-align: left;">당시 워낙 급해서) 5분만에 제주공항도착.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5만원어치 가스를 넣었는데. 반납할때보니 3칸. 뭐 어짜피 남길거라 생각하고 넣었던 거니. 차를 반납하려 가는데 마칙 막 도착한 아가씨</p><p style="text-align: left;">두명 아 이차 타고 가세요. 새차에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1000원과 함께 계약서와 차키를 넘겨주니 직원이 쿨하게 차량 상태검사를</p><p style="text-align: left;">하지 않는다. 후 내가 1박2일동안 300km 나 탔는데...</p><p style="text-align: left;">"여기 차키랑 1000원이요. 그럼 이제 가도 되요?"</p><p style="text-align: left;">"네 감사합니다. 아차 저기 기름은?"</p><p style="text-align: left;">"세칸이요"</p><p style="text-align: left;">더 남겨줬다는 말은 접고 쿨하게 돌아서서 탑승수속을 위해 데스크에 가니 아니 이게 뭐여. 35분 연착 이라고. 아니 내가 국수를 입천장 다</p><p style="text-align: left;">데이며 마시고 왔는데....</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bb68d91d8b530f4956715aaaa1a30af0.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em>이름이랑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는 지웠습니다. 출발 30분연착에 45분이라 나왔는데 5분더 연착됬어요.</em></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래저래 탑승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광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이륙준비하는터에 마지막으로 크게 터트려 주셨다.</p><p style="text-align: left;">기장이 방송으로 플렛폼에 신발 벗어놓고 타신분 신발을 찾아가라는 안타까운 기내방송..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 style="text-align: left;">기내방송이 나온 후 스튜어디스들의 다급한 목소리. 수학여행 인솔 교사 한분도 학생중에 신발 벗고 탄사람이 없냐며</p><p style="text-align: left;">찾는데 기내 여기저기어 웃는 소리에 초등학생 한명이 출구쪽으로 다급히 뛰어가더니 마침네 제주에 홀로 남을뻔한 신발을</p><p style="text-align: left;">찾아와 이륙을 할 수 있었다.</p><p style="text-align: left;">' 이봐 학생. 신발 벗구 타는건 맞는데. 자기 신발은 신발장에 맏겨야 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 style="text-align: left;">라며 속으로 농을 던지며 이륙하자마자 잠이들어. 착륙때 폭팔음 같던 큰 소리에 눈을떠보니 광주공항에 도착함으로써</p><p style="text-align: left;">길고도 짧았던 1박2일의 제주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휴.. 겨우 1박2일인데. 써놓고보니 무척기네요. 2부는 짧게 줄이느라 휴.. 써놓고 보니 1일차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일도 적지 않았구</p><p style="text-align: left;">다른 중간중간에 작은 일들을 빼놓고 보니 약간 아쉽기도 하네요. </p><p style="text-align: left;"> 이제 다녀온지 일주일정도 되 가는데 방금전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쓰면서도 대화 내용이라던가 가격들을 다 기억해 내는거 보구 참</p><p style="text-align: left;">신기했어요. 시작할때는 올레길 코스 위주로 돌아볼까 하다. 랜터카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니 관광지 위주로만 돌아다녔네요.</p><p style="text-align: left;"> 제주도는 매력있는 곳인거 같네요. 처음엔 그저 별 다를게 없다 생각하였다가 시간이 갈 수록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p><p style="text-align: left;">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가보지 못 한 곳이 더 많아. 너무 아쉽네요. 하.. 제주도 다시 가고싶다. ㅎㅎㅎ</p><p style="text-align: left;">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제주도에 운전하러 간건지. 관광하러 간건지 ㅎㅎ. </p><p style="text-align: left;">제주도에서 랜터카를 이동하시다 보면 몇가지만 유의하시고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1. 제주시,서귀포시와 일부 교차로를 제외하면 신호등이 거의 없다.</p><p style="text-align: left;"> 2. 과속 카메라가 매우 많아서 속도 내기가 힘들고, 단속구간 간의 간격이 짧고 제한 속도도 오락가락한다. 50-80 구간이 많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방금전 80km 였는데 갑자기 50km라든지. 처음엔 적응안되서 브레이크 무지 밟았네요.</p><p style="text-align: left;"> 3. 엑셀을 밟을 일이 거의 없다. 경치 구경하기도 바쁜데 달려서 뭐하겠어요? 내리막 길이 많아서 엑셀에서 발 때고도 한참을 달린</p><p style="text-align: left;">     구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과속만 하지않는다면 브레이크도 밟을일도 적다.</p><p style="text-align: left;"> 4. 시외의 교차로는 로터리식 교차로가 많다. (처음엔 네비로 볼땐 무슨 길이 이래 했다가 이용하다보니 편하더군요)</p><p style="text-align: left;"> 5. 제주도민들은 '허' 넘버가 달린 차량은 피해간다. (아마도 관광객들이 사고를 많이 내나 봅니다. 똥침 놓는 차들은 다 렌터카더군요)</p><p style="text-align: left;">다음번 제주도를 갈때면 자전거(스트라이다)를 가져가야겠어요. 헤헤 트렁크에 넣어놓고 좋은 곳은 자전거를 타야지.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마지막으로 한줄요약</p><p style="text-align: left;"> 아침에 생각없이 제주도로 출발 랜터카대여하고 제주도 드라이브 완료.....  사용경비 약 40만원..... ㄷㄷㄷㄷ</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
    디스한갑의 꼬릿말입니다
    ↓ 좋은 조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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