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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남정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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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24428
    작성자 : 작은남정네
    추천 : 7
    조회수 : 994
    IP : 114.53.***.2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7/25 00:05:13
    http://todayhumor.com/?travel_24428 모바일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여수 다녀온 이야기(데이터, 스압, 노잼?주의)
    어머니께서 금요일에 근처에 여행갈만한 곳 없냐고
    놀러가고 싶으시다고 저에게 이야기하시길래
    검색해보다가 여수가 눈에 띄어서 여수 이야기를 했고
    바로 다음 날 주말 토요일에 같이 1박 2일로 여수를 갔다왔어요

    금요일 밤에
    숙소와 열차표 예약해두고
    갈만한 곳 검색해보면서 동선 짜두고

    다음 날 토요일 출발~
    어머니께서 이야기를 꺼낸것이지만
    저도 간만에 여행가는 것이고
    기차를 타니 확실히 여행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제가 기차타는 걸 정말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ㅋㅋ)

    주말이고 방학이니 연인, 가족 등등 놀러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기차에서 눈도 좀 붙이고 먹을 것도 좀 먹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여수 엑스포역 도착




    역에서 나왔는데 진짜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난감했습니다
    오동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수 있는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오동도 구경은 잠시 보류할수밖에 없었죠

    그 이전에 여수 엑스포역 맞은 편에
    세계박람회장이 보이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건물 자체가 크니 그늘이 있고 그늘이 있으니 사람이 많았어요
    (대부분 학생들이었지만요)

    쭉 보니까 저희 기준엔 이 곳은
    구경할 것이 별로 없고 사진찍을 것도 없었어요

    '테디베어 뮤지엄' 이나 저녁에 하는 '빅오쇼', 근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이 있었지만
    '테디베어 뮤지엄'은 계획에 없었고
    '빅오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지만
    어머니께서 거리 야경 자체를 구경하고 싶어하셔서 빅오쇼 관람은 포기했어요


    [빅오쇼가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유튜브 영상 참고해주세요]





    '아쿠아플라넷'은 내일 가기로 했기에 그냥 박람회장을 나왔고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잠시 쉴 겸
    엑스포역 바로 옆에 있는 스카이타워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IMG_20170722_145808.jpg

    IMG_20170722_145937.jpg


    느긋하게 앉아 경치를 구경할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사람이 많다보니 자리 비울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요...) 
    사진도 찍어 보고 경치 구경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어느 정도 시간 보내고 나가려고 했는데 전망대 안이 너무 시원해서 정말 나가기 싫었습니다 ㅋㅋ

    경치를 봤을 때 햇빛이 비춰지는곳엔
    사람이 안보였어요 한 명 찾아보는것도 힘들 정도로
    바깥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그렇게 없을 정도로 날이 뜨거웠다는거
    있어봤자 당연한거지만 엑스포역 근처에만...


    전망대를 나오고
    하룻밤 묵을 숙소 입실 가능 시간이 거의 다 되었길래
    숙소를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분이 무더운 날씨에 짜증이 난 상태이신건지
    아니면 그냥 평소에 그렇게 딱딱하신건지
    가야할 곳 장소를 말하니까 어떠한 응답도 없이 무뚝뚝하게 출발

    도착해서 요금낼 때도 "0000원이요 ㅡㅡ"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살짝 기분 묘하더라구요
    택시 내리고 어머니께서 저렇게 무섭게 하면 뭐라고 말도 못 하겠다고 하시고...

    뭐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기분 나쁜 일 있었거나 평소에 무뚝뚝한 성격일것이다 생각하고 그냥 그려려니 넘어갔습니다



    숙소에서 찬물로 몸 좀 식히고
    저녁 먹을 시간까지 쉬면서 기다리다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게장 백반 드시고 싶어하셨고
    마침 오유 요리게시판에서 'ooo 식당'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그 곳을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한숨만 ㅜㅜ
    가게 안을 보니 가게 안에도
    빈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녁이 되어서도 바람 한 점 안부는 뜨거운 날씨에
    어머니께서는 그냥 다른 곳 가자고 하셨고
    저도 가게 안 상황을 보고 동의를 했기에
    ooo 식당 포기하고 다른 곳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찾은 다른 유명 식당

    여기도 유명하더라구요
    그만큼 사람도 많았고 근처에 유명한 식당이 또 있었고

    헌데 저희는 게장이라는 음식 자체가 입맛에 잘 맞지를 않았나봐요
    다 먹기는 했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난 만큼 게장이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고
    어머니도 게장보다는 간장게장 국물에 밥 비벼먹는 것만 괜찮았다고 하셨죠

    게장 자체가 저희의 입맛과는 안맞는다는것을 여수 가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것도 아니라서 이 때 인정을 한거죠... ㅜㅜ)



    저녁을 먹고
    야경 구경을 위해 케이블카를 타려고 자산공원으로 ㄱㄱ

    그런데 역시나 날이 날인지라 여기도 사람이 북적북적
    기다리는 줄이 놀이기구 기다리는 것 마냥 엄청 길었어요 ㅋㅋㅋ

    뒷 줄을 쭉 보니 케이블카 타러 오는 사람은 계속해서 오긴 하지만 
    줄 자체는 빨리 땡겨져서
    기다리는 시간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 편이었어요

    IMG_20170722_210424.jpg

    IMG_20170722_210536_BURST001_COVER.jpg


    야간에 타는 케이블카는 말 그대로
    높은 곳에서 야경을 구경만 한다고 생각하고 타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제대로 된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면 사진 찍어봤자 좋은 사진이 잘 안나오는것 같아요

    (위의 사진들처럼요... 전 핸드폰으로 찍어서 저 모양 ㅜㅜ)

    주간이라면 잘 찍힐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도

    아쉬웠던 점은 케이블카의 속도가 좀 빨라서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끝나버렸다는게...
    야경 구경을 하긴 했는데 느긋하게 구경하는 맛은 없어서 아쉬웠던거죠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어서 주간에 탓으면 좋지 않았겠냐고 어머니한테 여쭈었더니
    어머니는 주간은 무서워서 못 탈 것 같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야간이라 그나마 탈만 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여수 또 올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주간에 케이블카 한번 타 보고 싶네요



    자산공원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돌산공원도 좀 돌아다녔습니다

    돌산공원이 저녁에 구경가기에 좋다고 해서
    자산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탄 것 이었으니까요


    IMG_20170722_213036.jpg

    IMG_20170722_213811.jpg


    돌산공원을 쭉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다음에 가기로 한 곳은 낭만포차 거리

    가서 포차에 자리가 있다면 술 한잔 마셔보고 싶었고
    그 거리도 걸으면서 야경 구경해도 좋은 곳이라길래 바로 갔죠

    그런데...
    여수 놀러와서 사람 많다 소리 많이 했지만
    낭만포차 쪽은 진짜 많다라는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연인들에 가족들에 젊은이들에 어르신들까지 말그대로 포화 상태

    포차 자리 기다리는건 말그대로 시간낭비라고 밖에 말 못하고
    (메뉴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 생각하고 먹으려면 그 점에선 별로라고 봐요)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 야경을 보러 온건지 사람들을 보러 온건지 ㅋㅋㅋ

    어머니께서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기 오지 말고
    빅오쇼 관람하러 갈걸 그랬다고 하셨는데
    거기에 저도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역시 방학이 포함된 휴가 시즌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고
    계획을 세세하게 잘 짜야해요 여러분


    IMG_20170722_224333.jpg


    어머니와 벤치에 앉아 쉬면서
    배경을 보고 사진찍을 타이밍을 재다가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틈이 생기자마자 바로 사진 찍었네요
    (제 기준에선 정말 괜찮았다 생각하는 사진)

    결국 거리에서 술 한잔 마셔보는 것은 포기하고
    숙소로 복귀하러...

    그 뜨거운 날씨에 사람들 많은 장소를 여러 곳 돌아다니니 어머니께서 피곤해 하셨거든요
    (사람 안 많은 곳이 없었어요)


    숙소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장소를 말하고 쭉 가다가 저나 어머니나 피곤해서 멍때리는 사이
    도착했다고 해서 요금 내고 내렸는데
    내렸던 곳이 눈으로 확인해보니 생소한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뭐야 여긴 어디지? 하면서 폰 키고 지도를 봤는데
    내리기로 한 장소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 내려줬던 것이었어요...ㅡㅡ

    평소에 그 거리를 다녀봤거나 그 곳에 살거나 하지 않는한
    밤에는 그것도 타지 사람이면 한 블록 떨어진 거리라도
    당연히 그 근처의 지리를 잘 모르기에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잖아요?

    지도 보고 걷다가 꺾으니까 기사님께 데려다 달라 말한 장소가 보이더군요

    택시라면 보통 정확하게 그 장소에 내려주는게 당연할텐데
    차가 밀리거나 하는 거리가 아니었는데도
    그 내려야 할 장소 자체가 공공기관이었는데도
    왜 한 블록 떨어져서 그것도 꺾어야 알 수 있는 길에서 내려줬는지 참...

    어머니나 저나 처음에 탔던 택시에 이어 또 한번 묘한 경험을 해버리니
    짜증을 내비칠수밖에 없었죠

    이미 택시는 떠났고 저희가 멍하게 내린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더운 날씨에 짜증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찬 물로 씻고 맥주에 안주 대충 사서
    티비보며 잡담하며 마시니 어머니도 저도 기분이 풀리긴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퇴실 시간인 12시까지 푹~ 쉬다가 나와서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을 향해 ㄱㄱ

    아쿠아리움 자체를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구경할 거리가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처음 가보는것이고 구경할 거리도 다른 곳 보다 많아보이고 괜찮다길래 간거죠

    그런데 진짜 생각외로 구경할게 넘쳐서
    어머니나 저나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기분이 좋아졌죠

    사진도 많이 찍었고 생각보다 많이 걷고 시간이 많이 지나갔지만
    그걸 인식을 못할 정도로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구경하면서 유일하게 보기 안좋았던건
    물에 손 넣지 말라, 유리에 손 대거나 하지 말아달라고 경고문에 붙어있는데도
    나이 불문하고 그 내용을 무시하고 행동에 옮기기 바빳던 사람들)




    *아쿠아리움에서 경험한 소소한 에피소드*

    여기 오징어분들이 허이구~ 라고 츤츤대시면서 좋아하시는 '커플' 에피소드죠

    어머니께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셔서 찍고
    전 그 찍힌 사진 잘나왔나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플 한 쌍이 어머니께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셨고
    어머니께서 절 부르셔서 남자친구분 핸드폰을 주시면서 저보고 찍으라고 하시길래
    찍어드리려고 폰을 정면으로 내민 순간

    처음엔 포옹을 하려는듯이 붙어 있다가
    남자친구분이 갑자기 여자친구분 다리를 감싸안고 번쩍!!

    ga.PNG
    (대충 이 사진이랑 비슷한 포즈였어요
    차이점은 남자친구분이 다리를 번쩍 들었고
    여자친구는 부끄러움을 몸으로 표현하고 계셨다는 것 정도)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분이 번쩍 들어올리니
    어찌할바를 모르시고 부끄러워 하시면서 위에서 남자친구분 어깨를 계속 퍽퍽 ㅋㅋㅋ
    그러시면서도 좋아하는것 같았지만요

    제가 웃으면서 찍을게요 하니까
    여자친구분은 정면을 살짝 보다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래로 내렸다가 왔다갔다 하시고
    남자친구분은 그냥 세상을 다 가지고 있으시다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98006002111.png







    이런 해피한 에피소드를 겪은 뒤
    아쿠아플라넷을 나온 뒤 수산시장을 갈 계획이었으나...


    원래 숙소에서 자고 일어났을때 당시에는
    오동도 아니면 수산시장을 가려고 했었어요
    일요일도 더운건 마찬가지지만 토요일보다는 바람 조금 불고 해서
    보류했던 오동도 구경을 오늘 해보는게 어떨까 이야기 했었거든요

    어머니는 어제나 오늘이나 더워죽는건 똑같으니
    오동도는 다음으로 미루고 수산시장 구경하면서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해산물 있으면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먹고 싶으시다고 하셨고요

    어머니 이야기 듣고 나니 날씨도 날씨인지라 수산시장이 좀 더 끌려서
    아쿠아플라넷 갈 당시엔 수산시장으로 정해놓았는데

    구경 다 하고 나왔을 때
    어머니께서 양 쪽 새끼발가락이 아프다고 더 걷기 힘들어하시길래
    수산시장 구경은 포기하고 기차 시간까지 기다릴 겸
    시원해서 좋았던 스카이타워 전망대에 다시 올라갔어요

    기차시간까지 사진 찍은 것들 서로 보고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고 기다리면서 그 날 여행을 마무리했죠



    여행을 좀 급하게 잡고 떠난 감이 있기에
    여러모로 포기한 것도 있고 간과한 것도 있고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서
    좀 부족하다고도 느낀 여행이었지만

    간만에 여행이라는 느낌 그 자체가 좋았습니다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게다가 여수를 처음 온거라 이런 일도 있지 않겠냐고 하셨고 그 점에 저도 공감했어요


    부모님과의 여행은 날씨가 극과 극을 달리지 않는
    봄이나 가을 같은 계절에 가는 것이 제일 맘 편한 것 같아요

    물론 그런 계절엔 시간을 잡기가 힘들고
    요즘은 봄, 가을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요
    거기다 봄도 가을도 축제를 하는 계절이기에 장소에 따라서 사람이 많을수도 있고요

    하지만 여러 문제를 다 제쳐두고
    '돌아다녀도 부담 없는 날씨'라는게 확실히 좋은거구나를
    이번에 여수 다녀오면서 느꼈기에...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아쿠아리움에서 찍었던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출처 빅오쇼 영상 출처
    https://youtu.be/ur9rEQN2w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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