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2016년 12월 28일부터 2박 3일을 묶었습니다.
스테프분들은 짱짱친절하셨습니다. 본인이 일어 회화 중급정도까진 가능한 사람이라 그렇게 느꼈을수도 !
이번에 소개할 숙소는 내가 일본가서 처음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시나가와숙(品川宿)이다.
하네다공항과 가까운 시나가와역. 거기서 출구로 나와서 15분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곳이다. 길 사진을 못찍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법한 시장가(?)와 비슷한 느낌이다.
피곤한 몸을 달래줄 수 있는 목욕탕도 있어서 무려 3일개근찍었다(....)
바로옆에 あなたのコンビニ패밀리마트가 있다. 그 외에도 역에서 오는길에 슈퍼가 하나, 목욕탕근처에 하나 더있다.
상점가라서 우리나라 시장같은 느낌인데, 우체국도 있고 진짜 여러가지많았다.
근데 우리는 연말-연초라서 닫힌가게를 많이봤다. 한국요리점도 있는데 다음에 가면 가보고싶다 (....)
무려 친구랑 둘이 퓨우우우우전!! 도 했다 (아무도안지나갔다)
4인용 도미토리방인데, 4인이라서 프라이빗룸(...)같은 느낌으로 썻다.
신발 벗고 다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고 그럴 수 있는 정말 바람직한 형태.
대신 이걸 남이랑 쓰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바에 개인실(...)
가격은 1인당 2박에 6천엔 초반대로 잤다.
나 영어못하는데 스텝이 문두들기고 영어로말하심... 어어버버버... 일어로해주세요...
한국어 할줄아는 스텝은 없는듯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구글번역기가 있다.
침대는 푹신푹신하고, 베개도 만족만족
난방도 잘되는데 에어컨바로밑에있는 사람때문에 일어났을때 짱짱 건조할까봐 에어컨은 안틀고자서 좀 추웠다.
어차피 우리들은 새벽의 첫차조 전사라서 그런거 상관없었지만.
(코미케 3일다 다녀온사람)
코미케 가려는 사람이라면 혼자가아니라면 여기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시나가와에서 린카이선의 시발역인 오오사키(大崎)역까지 걸어가서 첫차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니라면, 이라는 전제가 붙은 이유는 오오사키역까지 가는 길에 어두운 길이 많고, 주택가이기 때문에
혼자 가기에는 조금 위험+무서움이 있다.
숙소에서 구글맵키고 걷다보면 도보로 30분정도 걸린다.
린카이 시발역이지만, 반대편 시발점에서 오는 열차가 빠르다. 그래도 2일째 동관앞 주차장 기준으로 3-n 정도의 위치였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본 일출만 주구장창볼수있다. 코미케의 장점
그리고 오자마자 땅이 흔들렸다.
한국에선 겪어본적 없는 진도3 !
" 야 열차지나가냐? " -친구1
" 야 이근처에 선로 없잖아 " - 친구2
" 아 맞닼ㅋㅋㅋㅋ 야 그럼 이거 지진인가 " -친구1
(트위터 지진경보를 찾아봄) " 야 이거 지진이래!!! " -본인
" 와 지진이 이런거구나 짱신기하다 " -친구2
그리고 숙소에서 걸어서 2분거리인 카레하우스 로빈손크루소
12월 28일, 일본와서 스시에 이어서 2번째 식사였다.
그냥 뭐먹지 -> 이근처에 카레집있데 -> ㅇㅇ그래 그걸로하자! 이런식으로 결정된곳.
매운카레로 유명한 곳인데, 나는 안맵게 먹었다.
맵기 50배부터 가게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내 뒤에 커플이 맵기 50을 도전했는데 결과는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음에가면 내가 하나 올려볼까. 생각하는 곳. 맵기가높을수록 빨개진다...
친구말로는 여기 생맥주 맛있었다고한다. 카레랑 잘어울린다나.... (본인은 술못마심)
내가 먹은 의외의 조합이었던 시금치 카레사진만 한장 올려두고 이만 이 글을 끝냅니다
스텝 친절도 : 5
청결도 : 4 (게스트하우스 특성상)
체크인 : 4 (서류작성이 귀찮았다)
위치 : 5
전체평점 : 4.5
저렴하고, 또가고싶은 숙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