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름 해외여행 경력 10년..<br>여행초보당시 패키지여행의 횡포에 당하긴했으나 모르고 즐겁게 다녀왔기에 패스..<br>빨간날만 쉴수있는 직장인 신분으로 나름 알차게 프로모션 찾아다니며 즐겁게 나름 저렴저렴하게<br>여행라이프를 즐기고 있었것만.. <br>그것도 착각..ㅋ<br>요 몇주사이 난 호갱중에 호갱님이 되어버렸음ㅋ</p> <p>여름휴가를 위해 올해2월에 극성수기인 7월 29일 밤출발 홍콩행표를 프로모션으로 20만원대에 구입해놨었음<br>친구와 같이 홍콩을 경유해 발리 혹은 싱가폴등으로 빠질생각이었으나 친구에게 급 지병이 찾아와<br>취소를 하냐 혼자 가느냐 어영부영하다 여행2주를 앞두고 그냥 홍콩+마카오로 둘이 가기로 합의.<br>급하게 호텔을 알아보니 이미 인기있고 좋은가격의 호텔은 지나가고 비싼호텔들만 남았더라는..<br>그때부터 잠도안자고 찾고 찾은 결과 홍콩은 저렴저렴호텔로 그래도 마카오는 아코르계열의 소피텔로 정하고 여러군데서 가격비교를 해보니 <br>왠걸 지마켓이 아코르홈피보다 더 저렴한거임?!?! <br>물론 아코르홈피는 최저가보상이 있고 거기다 아코르를 통해 예약하면 포인트가 쌓여서 향후 여행에 도움이 블라블라.. 되지만<br>일단 나는 급했으니 앞뒤 따지지 않고 지마켓을 통해 결제를 강행. (사실 지마켓 무이자할부의 유혹에..)<br>영문이름 여권번호 한땀한땀 카드번호 공인인증서까지 한땀두땀 결제를 완료 '고갱님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까지 보고<br>뿌듯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와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br>토요일 오후 급 전화가 온것임ㅋ<br>"고갱님 전산상오류로 호텔예약 노노해 10마넌 더 주면 같은호텔 해줄수있엉"<br>?!?!?!?읭????? 어쩌라고?? <br>넘나 짜증나는것...<br>급하게 다시 아코르홈피로 들어가보니 이미 가격도 한 4~5마넌 오른상태ㅋ<br>말이 전산상 오류지 사실상 실수로 싼가격 올려놨는데 그가격에는 팔수없다 이거인듯ㅋㅋㅋㅋㅋㅋ<br>어이가 없는 난 전화해서 나는 납득을 할수없다 고객은 취소불가호텔 예약하면 수수료 다 받아먹음서 <br>니들은 전산오류 어쩌고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1%의 패널티도 안물려고 하니?<br>만약 내가 컴퓨터가 이상해서 잘못예약하면 취소수수료 다 물을꺼 아님? 니들도 수수료로 생각하고 예약을 해내놔라</p> <p>라고 갑질아닌 갑질을 선포하니<br>앵무새도 저런 앵무새가 없다<br>"전산상의 오류로인해 취소를 해야합니다 고갱님, 죄송합니다 호갱님"<br>무한반복ㅋ<br>더웃긴건 난 지마켓에서 구입을 했는데 알다시피 지마켓은 중간판매자라 미니샵인 오마이트립이랑 얘기를 하라한다<br>전산상의 오류니 뭐니해도 회사측의 과실인데 막상 책임이라고는 1%도 없고 전화연결도 잘 안될뿐더러 <br>지마켓도 중간판매자라 전화연결하면 해줄수 있는게 없다 <br>오마이트립으로 전화해라, 기다려라 미친듯이 시간만 끌고 정작 해결해주는건 없음.<br>지마켓은 무슨 손해손실부??? 거기로 연결만 해줄수있지 오마이트립하고 얘기하를 하라함ㅋㅋㅋㅋ<br>요즘 지마켓 여행 광고도 열라 하던데 절대로 절대로 예약하지마세용ㅋㅋㅋ<br>다행(?)스럽게도 난 일주일 앞두고 이런일이 벌어져 수습이 가능했지만 여행기간안에 이런일이 생겼다면<br>말그대로 난 숙소도 없이 국제미아가 되어 노숙을 했어야 했는지도 모름ㅋ<br>이제는 여행도 직구처럼 외국사이트에서 하는게 더 나은듯<br>호텔스닷*이 차라리 나음 24시간 전화통화가능하고 한국어응대도 되고..<br>이렇게 업체이름도 다 공개하는 이유는 상담원이 그래도 된다해서임ㅋㅋㅋㅋㅋ<br>말그대로 배째라 ㅋㅋㅋㅋㅋㅋ</p> <p>결국 여행을 일주일 앞둔 나는 급하게 예약해서 다녀오긴 했으나<br>애초 만오처넌 아끼자고 지마켓을 통한 나는 무려 처음보다 10마넌 가까이 더 지불하여 다녀왔고<br>여행기간 일주일 내내 불편하고 짜증나는 지랄같은 여행을 했다는 얘기...</p> <p><br>그리고.. 여기서 나의 호갱라이프는 끝이라 다짐하고 조심하자 마음먹었건만..</p> <p><br>10월 7일 출발 주말여행겸 친구와 나의 생일 파뤼파뤼를 위해 예약한 V에어 부산출발 대만표..ㅋ<br>친구와 삼겹살을 먹으며 홍콩다녀온 얘기를 추억하고있을때 급 메일이 한통온다<br>앞뒤도 없이 V에어가 부산 타이페이구간을 없에버릴테니 너네 표도 환불해줄게라고...ㅋㅋㅋㅋㅋ<br>?!?!?!? 이건 또 뭔 개소린가...<br>호텔스닷*을 통해 호텔도 다 완료해놓은 상태구만.. 특가라고 너네가 10월달표 푼지가 몇일됬다고...<br>다행히 나는 취소가능한 호텔이었기에 급 호텔을 취소하고 친구와 여행을 취소할수 있었지만<br>다시한번 호갱이 된 기분은 지울수가 없다능..<br>애초에 카드로 예약을 하면서 해외결제수수료까지 지불을 했는데 <br>솔까 몇천원 안되긴 하지만 이건 뭐 타이페이여행을 꿈꿨던값으로 지불해야하는건지 아님 따로 물어주는건지 <br>이놈에 곰탱이 항공사는 전화도 안되고 메일보내도 답도 없음ㅋㅋㅋㅋ</p> <p>이 두가지일이 불과 3주사이에 벌어진 일이니 아아.. 호갱은 호갱호갱하고 운다했던가..<br>그럼 나는 오늘 호갱호갱호갱...ㅠㅠ</p> <p>여갤의 첫글이 이딴글이라니.. 다음에는 나름 여행팁으로 글써보겠어영... </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