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exico Cozumel로 가 보겠습니다.
여긴 다른 말이 필요없는 캐리비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관지로 꼽히는 곳 중 한곳입니다.
몰려 있는 크루즈 선이 이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한곳중에 크루즈선이 많이 몰려 있는곳은 Gran Cayman과 Cozumel 두곳이였습니다.
물론 두곳 다 아주 인기 코스입니다.
일다 이곳의 공식 shore excursion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러 당일치기 관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우리집은 어제 둘째 녀석의 손가락이 물고기한테 물어뜯기는 사고를 당해
오늘은 물놀이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항구 근처를 도보로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코즈멜 지도 입니다.
항구에 나란히 정박해 있는 크루즈 선들.
우리배 옆에 정박한건 같은 회사
Brilliance of the Seas입니다.
선실끼리 마주 보고 있어 서로 손 흔들어 줍니다.
이건 배 내려서 한컷.
다른 회사배입니다. Carnival Triumph 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뭔가를 놀려고 작은 배를 기다리는 shore excursion 신청자들입니다.
저 뒤로 유료 해변가도 있습니다. 멀리 나기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여기 항구 해변가에서 노실수도 있습니다.
항구를 나오는데 이번여행에선 처음으로 출입국관리직원(멕시코 쪽 직원입니다.)이 짐 검사를 해서
모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옆에는 압수된 과일과 음식이 몇포대씩 있네요..주로 과일로 보입니다.
우리가족은 밖에서 놀 생각이 없어 아무것도 안들고 나왔기에 가볍게 통과됩니다.
별 의미 없는 항구옆 동네 사진
항구옆의 유료 해변가 입니다. 우리 가족은 물놀이 안하는 관계로 그냥 패스 했습니다.
항구지역임에도 물이 너무나 깨끗합니다.
지나가다 안이 궁금해서 들어가볼려고 한 호텔인데.. 들어갈려고 하니 관리인 비슷한 사람이 잡더니 돈내라고..
돈 일인당 20~ 30불(? 기억이 가물가물..) 내면 안의 수영장 이용할 수 있고 부폐 이용도 된다고.. 물론 안들어갔습니다.
그거 할려면 그냥 배로 돌아가면 되는데 왜 굳이 돈을 내고...
동네 한바퀴 걸어서 구경하니 ...
더워도 너무 덥네요..
길가의 카폐에 들어가서 칵테일좀 마시고 나쵸도 먹었습니다.
나쵸가 Costa Maya에서 먹은거 보다 훠얼씬 맛없습니다. 더 비싼데...
배로 돌아가기전 길거리..
배로 돌아와서 샤워하고(더워서..) 다시 배를 방황합니다.
오늘 본 쇼는 뮤지컬 the Gift.
3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짜맞추어 돌아가는 내용인데..
줄거리 이해도 안되고 별 재미도 없었습니다.
전에 본 뮤지컬 We will Rock You의 팀이 다시 공연한것입니다.
The Gift의 한장면.. 우리사진 아니고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정박지는 없습니다.
나라로는 5곳, 장소로는 6곳에 내렸네요..
둘째 녀석이 안 다쳤으면 좀더 잘 놀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조금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사진도 별로 없었고요...
..
아마 다음에 포스팅하는것이 이번 크루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