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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to1oo4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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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13508
    작성자 : joeto1oo4
    추천 : 13
    조회수 : 4950
    IP : 109.25.***.164
    댓글 : 69개
    등록시간 : 2015/07/21 21:34:29
    http://todayhumor.com/?travel_13508 모바일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br><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778i6cj8ZZ1hfFequcdx1K8.jpg" width="800" height="534" alt="11418928_836364679745545_8372447216275240152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791wTzHLfwjLkIdCZVssMPMz7WLJURyhmyc.jpg" width="800" height="534" alt="10683418_827889020593111_7557465932014510883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793MLCbwlAd.jpg" width="800" height="534" alt="11289160_824292500952763_4243193725507437784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799rUNd487zrjyBio2vNalYaE3.jpg" width="800" height="534" alt="11270550_822592174456129_1119041450851791932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02dwP3Gu18XPXf1LcULnFxXRR4.jpg" width="800" height="534" alt="11110815_821219311260082_5090277259674223167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062AAcPTmPwAa9SKSNVq5Vg11.jpg" width="800" height="534" alt="11754568_850779241637422_3370684400499352842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08JaEjGUuW5h8m455KOBUflIEF7u8zLdiG.jpg" width="800" height="800" alt="10414592_849160398465973_7093979611130804994_n.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12futdtTOO4RKdcOGyRzDQm9uYjILCuO.jpg" width="800" height="534" alt="10520906_836364659745547_3998492535669047555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17795EYcxWCVygpR4.jpg" width="800" height="534" alt="11312643_833377253377621_3384883741777835342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822Nxcs8FiY1qanle.jpg" width="800" height="534" alt="11312756_827892307259449_3963413252124817536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39fXVDxW6BqXaWsvsoy4bD.jpg" width="800" height="534" alt="10382395_826959627352717_3488950667580067349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47J3ZZPeifU4vuhK65u3q1p.jpg" width="800" height="534" alt="11221816_821220414593305_871779807457169981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53WAeCeYPvmGxEr.jpg" width="800" height="534" alt="11259342_821219911260022_8321143291276528783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601qtQYW7ZcFYEYCfwhHPDB1icfgnx.jpg" width="800" height="1199" alt="10498459_821217901260223_9164980099153850945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62MC4ITSaXydTVeNFNUU98VyWGijU25p.jpg" width="800" height="600" alt="11143451_814751848573495_7515137416065705971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64aVDnoTFk5kNptUzQ19kidycOs6Kth.jpg" width="800" height="600" alt="11169536_814751818573498_9103407640751450026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70drYskWVyIjESF4JJ.jpg" width="800" height="1067" alt="10916380_814750158573664_5315495988694629155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1975TuUy2H31sXZyuS6sVY.jpg" width="800" height="534" alt="10461892_842212952494051_1471739483373499278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Bonjour</div> <div>파리거주 3개월(91일)차 <div><br></div> <div>된 워홀러입니다.</div> <div><br></div> <div>그동안 돈이 딸려서 어디 가지는 못하고 파리에서만 지냈는데</div> <div>그동안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써보려고 합니다.</div> <div>개인적인 주관이 달려 있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로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div> <div>많은 관심과 댓글, 그리고 개인적인 표현들을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프랑스 워홀 동기</b></div> <div>저는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특히 한식조리) 그래서 제가 한식조리에 관심이 많으면 한국에 있어야지 왜 여기 왔냐고 되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div> <div>나중에 한식요리를 한다 쳐도, 일단 요리하면 프랑스니까.</div> <div><br></div> <div>그리고 노동자에 대해 존중이 제대로 자리잡힌 나라라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도 했고, 프랑스 스믹(최저임금)-SMIC 은 9.5유로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시간에 대략 12000원 정도 받네요. (물론 반드시 내야하는 '세금' 제외하면 7.5 유로 정도니까, <b>시급 9000원</b> 정도네요-1euro=1200원 정도 환율), 그리고 시위하고 표현자유의 권리가 확실하게 확립된 나라다보니, 사회적으로 권리를 주장하고, 표현하는 그런 문화가 참 많이 발달되어 있고 배울필요가 많이 있다고 생각했고,</div> <div>바칼로레아(고등교육시험-우리나라의 수능시험같은)를 통해 논리적 사고방식을 장려하고, 철학적인 사고로, 사람들의 개성과 자기만의 논리를 갖는 것을 굉장히 장려하기때문에, 저는 교육을 전공했고 요리와 더불어서, 진정한 산교육은 이러한 교육이라고 믿기때문에 -지식습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이 곳에 오고 싶었습니다. </div> <div>그리고, 다문화적인 갈등과 생각이 많이 있는 나라니까, 장래에 우리나라도 다문화 국가가 된다는 가정하에 배울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div> <div><b><br></b></div> <div><b>요리</b></div></div> <div><br></div>프랑스는 제국의 역사답게, 다른 나라의 요리를 가져와 자국의 요리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지요.</div> <div>원래 푸아그라도 헝가리에서 온 음식이라고 누군가가 이야기한 것들을 들었는데,</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래도 프랑스는 음식, 미식, 맛을 느끼고, 감각적으로 미각기관을 통해 즐기는, 요리 그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굉장히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span></div> <div>학교에서 초등교육과정 중 미각교육을 일부러 시킬정도로-그 취지는 어렸을 때 다양한 맛을 접해보게 함으로서, 다양한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맛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지극하지요.</div> <div>아무래도 사는 동안, 인생을 즐기고, 맛보고 향미하는데에 관심이 많은 나라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div> <div>아무래도, 선진국, 먹고 사는 일 그 자체를 뛰어넘어서 '인생을 즐기고 매 순간을 맛보려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div> <div>그래서 레스토랑에서 일한다 하면, 오우.. 무슨 한국에서 '검사' 출신이였다 고 말하는 것처럼 눈이 휘둥그레지는 리엑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br></b></div> <div><b>여성우대</b></div> <div>Ladyfirst 굉장히 우대하구요.</div> <div>성인 남자라면, 자고로 여자를 먼저 배려하고 젠틀하게 챙기는 모습은, 신사로서 굉장히 존중받고, 지극히 좋은 모습으로 보여짐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라면 누구라도 좋은 남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호감을 갖게 되더라구요.</div> <div>그리고, </div> <div>한국만 동방예의지국이라 하면서 노약자나 여성분들에게만 배려하는 줄 알았는데,</div> <div>아이들부터, 노약자까지, 또는 여성까지 먼저 배려해주고</div> <div>누군가 앉으려는 눈치라도 보일라치면, 먼저 않으라며 자리까지 선뜻 양보하는 그런 젠틀맨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div> <div>특히 백인들이 그랬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참 수다좋아하고,</div> <div>그냥 한국인들은, 어떤 일을 진행할때 결론을 빨리 맺는 것을 좋아하는데,</div> <div>프랑스인들은~ 그냥 어떤 결론이 나올때까지 쭈욱 쭈욱 이야기하고 듣고, 경청하고, 다른 이야기를 꺼내고</div> <div>뭔가 표현하고 -자신만의 생각들을-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조근 조근 이야기하고, </div> <div>생각을 나누고 대화하는 그 자체를 굉장히 즐기더군요.</div> <div>그래서, 언어교환 모임을 끝내고 2차로 밥으러 갈때를 상의할때, 조금 답답하기도 했었습니다.</div> <div>근데 나중에 들어보니, 토론과 뭔가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를 굉장히 문화적으로 보편시하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나 싶었어요.</div> <div>옛날에 그리스인들이 길거리에 나와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그 자체를 통해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또는 대화하고 이야기하는 그 모든 모습들도 이와 같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해봤습니다.</div> <div><b><br></b></div> <div><b>에티켓</b></div> <div>몸이 스치거나 길을 가다 서로 조금 방해가 될때면</div> <div>바로 너나 할 것없이 먼저</div> <div>Pardon(방해해서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도</div> <div>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div> <div>젠틀하고</div> <div>논쟁과 갈등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div> <div>뭐랄까요 굉장히 예의가 바른?</div> <div>앉아서 다리를 꼴때 신발 밑창이 상대에게 향하게 되면 굉장히 실례고,</div> <div>입에서 나는 소리는 다 더럽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밥먹을 때 소리내면 안되고, 팔꿈치를 모두 걸쳐서도 안되고...근데 요즘은 워낙 다문화다보니 이 팔꿈치 에티켓은 조금 흐지부지해지는 것 같기는 한데, FM은 그렇습니다.</div> <div>문을 나오기 전에 뒷사람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문을 잡아주는 것이 에티켓이고.. 음...</div> <div><b><br></b></div> <div><b>위생</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길은 너무 더럽고</span></div> <div>약간 구석진 곳 가면, 오줌 찌린내 너무 심하고</div> <div>길가에는 개똥도 아직 많고</div> <div>아무래도 한국이 더 깨끗하긴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화장실도, 한국만큼 많지 않기 때문이고,</div> <div>화장실에서 마약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div> <div>대부분의 화장실들이 조금의 동전을 넣어야하는, 유료인 곳이 많구요.</div> <div>물론 맥도날드 이런 곳은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되고</div> <div>화장실 사용도 괜찮지만.</div> <div>뭐 위생면에서는 한국이 더 나았던 것 같아요.</div> <div>그만큼 청소아주머니들이 더 희생되야되긴 했었지만</div> <div><br></div> <div><b>인종</b></div> <div>프랑스 인들 자체가 여러가지 다민족이 섞여서 만들어진 나라기 때문에</div> <div>인종에 대한 차별은 크게 없었던 것아요.</div> <div>물론 도로위 인도로 지나가다가, 헬멧 쓴 두명의 백인이 오토바이타고 지나가면서</div> <div>'시노아!!'라고 크게 소리치며 지나갔던 기억은 있네요</div> <div>'시노아 는 중국인이라는 뜻입니다. 불어로'</div> <div><br></div> <div>프랑스인 지인의 말로는, 911테러 이후 이민자에 대한 시각이 안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div> <div>Je suis charlie 슬로건 처럼,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 들에 의한 테러로 인해 더욱이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민들어온 아랍인들이 프랑스의 복지 정책을 역이용해서 뭐 부당한 이익을 많이 취한다는 이야기도 있고</span></div> <div>기껏 이민자라고 비싼 교육을 시켜놨더니 자국으로 다시 돌아가서는 뭐 사는경우도 있고</div> <div>등등</div> <div>이민자에 대해서 치열하게 논쟁하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div> <div>그런데, 위에 말했던 에티켓이라던가</div> <div>불어를 쓴다던가</div> <div>오자마자 다짜고짜 영어 쓰면 굉장히 싫어해요.</div> <div>프랑스 영국 백년전쟁의 영향도 있고 역사적으로,</div> <div>미국이 없어도 또는 미국만큼 또는 그보다 더 강한 국가라는 자부심도 있고,</div> <div>세계 대전 이전에는 불어가 세계 공용어로 쓰였던 만큼, 자국 언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때문에</div> <div>다짜고짜 영어로 사용하면 싫어하니까</div> <div>불어로 인사를 먼저 건내고</div> <div>뭐 부족하지만 부족한 발음이라도 애쓰면서 불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면</div> <div>그래도 귀엽게 봐주는 경우도 있더군요.</div> <div><br></div> <div><b><br></b></div> <div><b>언어</b></div> <div>근데 불어 참 어렵습니다.</div> <div>한국말에도 여러가지 conjugation-용법이 있는데</div> <div>한국말만큼 어렵더라구요.</div> <div>한국말이 굉장히 쉬운 언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div> <div>외국인들에게 정말 어려운 언어입니다.</div> <div>왜 은/는/이/가 가 다르게 붙여져 적혀야되는지</div> <div>했습니다. 했다. 할겁니다. 하겠습니다. 해야만 합니다. 등등 어미 종결어도 굉장히 다르고</div> <div>(물론 불어보다는 확실히 쉬운거 같긴 하네요.)</div> <div><br></div> <div>1인칭 2인칭 3인칭, </div> <div>콩쥬게이션이 다 다르고, 동사도 시제에 따라 붙어야되는 어미가 또 다르고,</div> <div>비슷한 발음도 굉장히 많고, 한국에는 없는 발음도 있어서, 언어학을 배우시거나, 청음이 좋으신 분들은 쉽게 음을 분별하고 익히시는 경우가 있지만</div> <div>음.. 정말 대단한 열정과 뚜렷한 목표가 있지 않으신다면 굉장히 어려울 것도 같에요. 짧은 시간내에 확 오르기가.</div> <div>그래도, 꾸준히 어학원들을 통해 전문적으로 프랑스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로 부터 배우신다면 좋은 것 같고</div> <div><br></div> <div>문법을 프랑스어학원에서도 가르쳐 줍니다만, 프랑스 문법을 프랑스어로 또는 영어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울 수 있어요.</div> <div>그래서 혹시나 프랑스에 오시는 걸 고려중이신 분들은, '최소한' 문법정도만이라도 한국에서 배우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div> <div>아니, 오기 전에 아예 프랑스어를 마스터하고 오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div> <div>언어가 안되면 차별을 많이 받으니까.</div> <div>인종차별은 없고, 인종차별을 하게 되면 굉~~~장히 심각하게 나쁘게 보기때문에 그런건 없는데</div> <div>언어에 대한 차별은 있으니까.</div> <div>관심있는 분들은 고려해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div> <div>한국의 상황을 알기때문에</div> <div><br></div> <div><b>외모</b></div> <div>남자는 남자다워야된다</div> <div>라는게 있어요.</div> <div>흔히, 한국 또는 아시아 남자들은, 앞머리를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div> <div>여기서는 앞머리를 내리는게 (물론 요즘 Kpop이 대세가 되서 이 모습을 따라는 서양남자들도 있지만) 굉장히 남자답지 못해서</div> <div>놀림감이 되는 것도 같더라구요.</div> <div>물론 몸이 누구에게 여자로 오인받을 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div> <div>뭐랄까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div> <div>남자라면 남자 다워야된다는 게 있더라구요.</div> <div>물론 뭐 성차별 없애야된다, 게이도 행복해야된다, 동성애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리 얘기하면서도</div> <div>여자같은 남자라던가, 뭐 그런 거에 대한 굉장히 안좋은 시각이 있어요.</div> <div>고정관념같은</div> <div>그래서 앞머리를 세우고 다니는 거나, 수염을 기르거나, 남자다운 몸을 만든다거나</div> <div>해야 불편한일이 없으실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일해봤지만,</div> <div>외국남자들은 한국여자에 대한 판타지가 있더군요.</div> <div>한국여자가 아시안 여성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라는 그런 .</div> <div>(물론 다 아름다우시지만)</div> <div>그래서 아시안 여성들 중에서 한국여자를 굉장히 선호하는 모습을 봤습니다.</div> <div>그래서 조금 조심해야되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하구요.</div> <div><b><br></b></div> <div><b>치안</b></div> <div>저는 밤늦도록 친구들과 만나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div> <div>새벽까지 파리 위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div> <div>그래도 안전했던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여자분의 경우는 정말 조심하셔야될 것 같더라구요.</div> <div>아는 프랑스인 여자 말로는, 정말 벼래별 일을 다 겪게된다고,</div> <div>자기는 자기 남자친구와 데이트하고 있었는데</div> <div>갑자기 지나가면서 자기 팔-맨살-을 확 훑고 지나가는 남자도 있었고 소름끼칠 정도로</div> <div>여자 혼자 돌아다니면, I want fuck you 라며 노골적으로 자기 욕정을 풀고 싶다고 대놓고 표현하는 짐승같은 것들도 많고</div> <div>물론 밤에 여자 혼자 돌아다니는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div> <div>대낮이라고 안전한 것 같지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div> <div>후추 스프레이라던가, 호신용품 하나정도 또는 자기몸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최소한 알고 오셔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div> <div>물론 사람 많이 다니는 대로변으로 다니신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div> <div>근데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div> <div><b><br></b></div> <div><b>노동</b></div> <div>위에서 잠깐 말씀 드렸다시피,</div> <div>최저임금 이하로 받지 못하게 되면</div> <div>그 사업주는 처벌 대상입니다.</div> <div>아주 강력-하게</div> <div>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국민이 정부를 한번 이기고 나니</div> <div>노동자의 권리도 막강하구요.</div> <div>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도 굉장히 강하고,</div> <div>제가 일하는 레스토랑 사장도 굉장히 조마조마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div> <div>뭐 법정 허용시간 보다 일을 더 시키는 일에 대해서도 굉장히 조마조마조마하고,</div> <div>제가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div> <div>한국에서 오기 전에는, 사업주가 맘에 안들면 노동자들이 사장을 묶어다가 화장실에 가둬놓고 시위한다는 이야기도 있고</div> <div>한국에서는 정반대의 상황들이 참 맘에 들어요.</div> <div><br></div> <div>음.. 뭐 이정도 써봤습니다.</div> <div>더 무엇을 써야될지 잘 모르겠는데</div> <div>의견을 주신다면 더 첨부해서 쓰도록 하겠고</div> <div>앞으로 9개월 정도 더 남았습니다.</div> <div>제가 20대 중반이기 때문에</div> <div>앞으로 더 많은 워홀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div> <div>다른 나라를 또 고려중입니다.</div> <div>어쨌든</div> <div>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div> <div>한국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여러 분들,</div> <div>특히나 제 또래의 형누님 또는 친구분들,</div> <div>용기를 가지고 나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div> <div>우리가 사는 지구 위에서, 그 조그마한 한동네 에서만 살다가는건 좀 아쉬운 것 같고,</div> <div>특히 군제대 하고 무엇을 할까 생각중인 친구들은 돈을 고스란히 모아다가 워홀을 준비해서 떠나는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div> <div>그리고 영어는 기본입니다.</div> <div>저도 다행히, 영어를 할줄 알아서 처음부터 일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div> <div>자기의 특성에 맞춰서 워홀 국가를 선택하신다면 재밌게 보낼 수 있으실 것 같구요.</div> <div>아직 3개월정도 밖에 안됐는데 뭐 벌써 다 알게 된것처럼 말한다고 지적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div> <div>근데 제가 여태 느낀 것들을 쭉 써봤구요.</div> <div>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div> <div>많은 의견 주세요.</div> <div><br></div> <div>Merci Beaucoup, Bonne journe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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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1 21:39:22  183.96.***.191  realwongunni  470876
    [2] 2015/07/21 21:44:22  211.186.***.10  옥계청류  544693
    [3] 2015/07/21 23:25:47  118.47.***.53  지펜  339150
    [4] 2015/07/22 00:29:41  112.160.***.213  고독한대식가  576512
    [5] 2015/07/22 04:02:58  175.207.***.180  달걀소환  341039
    [6] 2015/07/22 05:40:33  175.112.***.12  뽀룹뽀룹  54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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