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살아오면서 여러 선택을 했었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금까지 그 때 참 잘했었다 하는 몇 안되는 선택 중에</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신혼여행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다녀온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오유 가입하고 이제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문득 10년 전 생각이 나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때 막 카메라 사서 레이소다며 스르륵이며 펜탁스클럽이며 뭐 여기저기 가입하고 그랬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음악도 지난 시간을 강력하게 떠오르게 하는 매개체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사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벌써 10년이나 지나버려서 케이프타운도 많이 변했을 것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때 막 월드컵 유치를 결정 했었던 것 같은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신혼여행에서 10주년 기념으로 다시 오자 했었는데 ㅎ 뜬구름같은 약속이 되어버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8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1E8iEHJsucQFi1.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케이프타운은 대서양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현지말로는 Kappstad 라고 하고, Mother City 라고도 하고, Jewel of South 라고 불리운다고 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희망봉 cape of hope 으로 더 유명하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6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brbcQOdVtioYPUBW6zIrbK9nQ8tr1z.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멀리 보이는 저기는 테이블마운틴 table mountain 이라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케이프타운 어디서든 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운전하다가 길 잃어버리면 저 산을 지표 삼아 다시 찾고는 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사진 찍은 곳은 워터프론트라고 아울렛 같은 곳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만델라가 투옥되었던 로벤섬으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8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K2nhUeJvqRmK5ckqdro.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테이블마운틴을 올라갔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금도 그렇겠지만 남아공이 당시에 치안이 굉장히 안좋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백인도시라고 하는 케이프타운도 위험하다고 했었으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티투어버스는 그나마 안전하게 이곳저곳을 관광할 대안이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실은 렌트하고 다녀서 ㅎ 위험한 곳에 발도 안들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8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1al3vkinYO.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캠스베이 비치라는 곳인데 유럽 1%내의 부호들 별장이 여러 채 있다고 하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슈퍼카가 엘레베이터로 내려오는 장면 몇번 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 곳의 카페에는 아르바이트도 백인들입니다 (노동자는 거의 흑인이에요 당연한건가?)</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8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mIJS5dOaRKPxEzZs4ogkKFaW.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라이온스 헤드라는 곳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케이프타운의 야경을 보려고 해가지면 사람이 몰려드는 곳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5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kTVJVAFcs.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사이먼스타운이라는 곳인데 희망봉가는 길에 만나는 작은 마을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5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q5wdqgyxVP8tGseVp4WMcj.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네...사이먼스 타운의 볼더스비치라는 곳에 가면 현직 아프리카 펭귄과 놀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남극에서 이주해 온 녀석들인데</div> <div style="text-align:center;">펭귄가죽이 좋아서 무분별하게 포획을 했었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다가 멸종 단계에서 해변을 통제해버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때 남은 펭귄이 몇 쌍-기억으로는 한쌍이었다고 들었는데- 뿐이었다고 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후에 다행히 번식을 해서 지금은 해변이 온통 펭귄마을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700" height="525" alt="36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86590N2ubEdxmty.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유명한 희망봉 등대...</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실은 저 곳에서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사진을 마지막 걸려고 했는데 후우~ 와이프 얼굴이 대문짝하게 걸린 사진 뿐이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급 마무리...</div> <div style="text-align:center;">종종 예전 다녔던 여행지 사진 들고(디카게로 가야 되나요?) 찾아뵙겠습니다</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