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은 비판을 많이 받는 플레이어입니다.
시즌3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전혀 게임을 잘하는 플레이어가 아니었는데
그런데 단하나의 차이 "선공개룰"이 생긴 이번 시즌에서 결승까지 올라버렸습니다.
재밌는게 뭐냐하면. 시즌4 초반에는 분명히 예전과 별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메인매치서 완전 연합인 이상민 뒤통수를 생각없이 여러번 치고
(이건 후반부에도 이어집니다. 마이너스경매서 공동우승부분이나 같은편 장동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 아무튼 게임도 잘하지 못하는 기존의 모습과 별 다를바 없었어요
(결승이 확정되고나서 편집방향까지 완전 달라집니다. 핵트롤발언은 편집한다거나 인터뷰등 편집방향이 달라졌습니다.
이준석과의 데스매치서 제작진의 설명은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죠
그리고 제작진의편집과 함께하는 필연인지 우연인지 공교롭게도 메인매치까지 잘한다는 인식이 생겼어요.
결국 이런 잘한다는 찬양론자와 비판론자들의 대립은 재밌게도 마지막 메인매치까지 이어졌어요. 시끌시끌 ㅎㅎ 폄하하지마라! 등등)
메인매치는 아무튼 여전히 그리 뛰어나진않았어도(적어도 초반은)
허나 데스매치서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연습벌레라는 별명이 생길정도로 소문이 퍼질정도로 선공개룰을 노력으로 잘 활용했습니다.
(((여기서 또 재밌는게-_-; 매 데스매치마다 최고의 운을 보여줬습니다.
1. 이상민 착각연기를 유도한 진짜착각(저는여기서 하늘이돕는구나 싶었어요.) 2. 최정문과의 그림중복운 3.단독 딜링슈활용(왜홍진호는 문철마삼이 언급까지한 공개된 정보를 활용을못했을까) 3. 6664 패 )))
메인매치는 상대적으로 못하면서 데스매치는 연습해서 그런지 전혀 트롤모습은 아니었는데.. 메인매치서 활약하던 이준석이나 기타 강자들을 데스매치서 이기니 선공개룰이 욕먹기 시작했고. 심지어 데스매치서 운까지 등에 업어서 김경훈의 데스매치 실력까지 폄하를 많이 받는 또하나의 이유가 되었었죠.
김경훈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대해서 쓰느라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재밌게도 논란의 김경훈이 이런 상황에서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김경훈이 '선공개룰'의 혜택을 못보는 새로운 게임으로 노력논란이 없는 대결을 하는거죠
저는 여기서 잘한다면 모든 논란은 잠식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을 많이 얻어서 이기더라도(아이템은 정치or처세술 능력의 일부라 생각)
이전처럼 엄청난 운의 도움을 받더라도(저는 운도 실력이라 생각. 하늘이 돕는 능력..?)
아무튼 만약 이런 선공개논란을 쏙 들어가게 만들 이런 게임의 결승서
승리한다면 아니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많은 비판론자들은 힘을 잃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기대가 되네요.
둘다 모두 최선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아쉽네요 마지막회만 남아서.
좋은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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