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홍진호 
시즌1의 우승자

여세몰아
시즌2에도 나갔지

휩쓸었어
초반 4연속 우승을 거머쥐었지

본격적으로
견제가 들어오더군

나에게는
비연예인 친목질 수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어

이 가짜프레임은
진짜 연예인 친목결성의 구실로 쓰여졌지

연예 친목그룹의 공격에
내가 설 곳은 없었어.

가짜 생징까지 동원된
집요한 공격에 나는 결국 쓰러졌지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은 진리야

난 뛰어나도 정 맞았고
소외되도 정 맞았어


대망의 시즌4
그랜드 파이널

난 
묻어가기로 결심했어

최소한 7회차까지는
둥글게 둘글게 굴러가기로 했어

있는듯 없는듯
때론 멍청하게 어눌하게 

경계할 필요가 없는
딕션망가진 떠벌이로 살았지

미움 사지않고
적당하고도 폭넓은 친밀도를 얻기위해 노력했어

유방이 항우의 의심을 풀기위해 병신짓
흥선대원군의 탕아짓까지 

경계를 풀기위해서 다했어
우왕 쥐니어스다앙도 다 계산된 맨트였지

바야흐로
병신짓을 끝낼 때가 온거 같애

확실한 현민이 델고
결승까지 가려고 생각중이야

샤프해 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어.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어

유방처럼
지니어스제국의 왕이 될일만 남았지.





는 개뿔
존나 간당간당해서 죽케써어
잘좀해라 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