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최정문이 게임과 어울리지 않게 된 것은 "생존"에 목적을 둔 플레이를 하기 때문입니다.</div> <div>만일 최정문이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에서 이런 플레이를 한다면 독보이지 않고 주변과 묻혔을 것 같습니다.</div> <div>흔히 말하는 병품 1, 병풍 2 정도??</div> <div> </div> <div>앞서 다른 시즌 병풍들과 비교할 때,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div> <div>"나도 껴줘~ 나도 살려줘~"</div> <div>게임의 룰을 이해하거나, 게임을 주도적으로 만들 생각보다는 일단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주도권을 잃어버립니다.</div> <div> </div> <div>좀 더 배포를 크게 가져갔으면 하지만 생존에 급급하여 징징댑니다.</div> <div>스스로 시야를 좁히고 마는 자충수가 됩니다.</div> <div> </div> <div>시즌 4는 강자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집니다.</div> <div>생존이 목표가 아니라 처음부터 우승을 노렸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div> <div>이에 비하여 "최정문, 김경란, 임윤선" 등의 플레이가 두드러지지 못했던 것은 우승이 아니라 목표가 생존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강자들은 우승을 못할 바에야 초반 탈락이나 중반 탈락이나 TOP 5 탈락이나 다를 바가 뭐냐고 생각하겠지만</div> <div>생존이 목표인 자들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 강자다. 살아남다 보면 우승까지 뭐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은 저렇게 까지 할까 싶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숲을 보는 대신 나무 나무 나무 나무들만 보면 숲을 언젠가 다 보게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김경훈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혹시 탈락할까봐 불안해서 찌질을 보여줬지만, 이상민을 탈락시키고 심적 동요가 사람을 바꿨나 봅니다.</div> <div>특히 이번화에서는 데쓰매치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div> <div>그 만큼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div> <div> </div> <div>그가 시즌 3에서 그리고 시즌 4 초반부에 보였던 모습은 탈락할까봐 극도로 두려워해서 생존을 위한 회피 행위에서 나온 모습이었다면</div> <div>그가 큰 그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만족할 성과를 이뤘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생존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에서 이제는 강자의 느낌을 풍깁니다.</div> <div> </div> <div>처음부터 최정문과 김경란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목표가 우승이 아니라 최대한 살아남자였습니다.</div> <div>캐스팅의 실수입니다. 그랜드 파이널답게 우승을 꿈꾸는 사람들을 캐스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병풍으로 만족하지 않고 큰 그림들을 그렸을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번 회에서 홍진호가 독자 노선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시즌 4에서 자꾸 이준석이 자신의 길을 만드는 것도 그들은 우승이 목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스토리상 찌찌갓의 성장기가 왠지 이번 시즌의 메인 스토리 같습니다.</div> <div>제가 데쓰매치 갈께요~ 하는 순간부터 김경훈도 충분히 이번 시즌 우승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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