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이 무너뜨리려 했던,
이상민-노홍철-은지원 방송 3인방 라인의 와해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제 9인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인방 라인은 더욱 견고해질것이다.
신뢰든 게임이든 뭐든 배신은 할 수있는게 지니어스 게임이다.
최종우승은 단 한명이니까.
여기서 중요한점은 배신으로 얻는 '추악한 승리' 라는 부분이다.
노홍철은 이미 추악한 승리를 한 사람이다.
하지만 노홍철이 모두와 편먹고 추악한 승리를 하는것은 용인되지만,
왜 이은결이 배신으로 추악한 승리를 하는것은 탄압받는가?
아마 방송으로 쌓은 이미지 때문일것이다.
그것 자체가 그들의 무기다.
배신과 권모술수가 용인되는 사람.
그것이 방송 3인방이 가진 강점이자, 그들이 뭉쳤을때 무서운 이유다.
현재 홍진호가 분노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배신의 용인부분이다.
누구에게나 배신은 용인되어야 하는데, 어느덧 배신을 하면 안되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있다.
하지만 저 3인은 누구에게나 배신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그리고 9인으로 좁혀진 이 시점에서 3인이 뭉친다면 오히려 나머지 6인은 한명씩 떨어져 나갈것이다.
이은결은 그 눈치를 빨리 채고 움직였다.
내 생각엔 노홍철이 이은결의 의중을 알아채린것이 이번 4화의 탈락하게 된 원인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