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영화의 줄거리나 주요 장면 따위를 미리 알려 주어 영화의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네이버 사전에 나오는 스포일러의 정의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미리 알려 주어"라는 부분이죠.

영화나 연극은 상영기간동안 수익을 내고 그 기간중에 관람객이 언제 보러 갈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 중에는 스포일러라는 존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TV는 그렇지 않죠. 내가 시간 정해서 보는게 아니고 본방시간에 전국 동시 방송입니다.

본방이 끝났다는 것은 영화로 치면 상영기간이 끝난겁니다.

여기 "스포" 운운하는 분들은 상영 끝난 영화에 대해 누가 얘기하면 스포하지 마라면서 화내는 분들입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행동이죠.

본방을 놓친건 본인 책임이고 아무도 그것에 대해 책임져주거나 배려해 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본방은 놓쳤고 돈주고 보긴 싫어서 재방 기다리거나 다운받아볼려고 하는데 결말을 미리 알게 되서 짜증납니까?

관련 게시판에 들어오질 마세요. 왜 들어옵니까?

본방사수한 사람들이 방금 본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는 공간에 와서 "나는 못봤으니까 내용 얘기 하지마!!"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아니면 그 프로엔 별 관심도 없는데 사람들이 그 프로에 대해 얘기하는 거 자체가 싫은겁니까? 이건 그냥 괜히 아무나 붙잡고 시비걸고 싸우고 싶어 안달난 미친개나 할 짓을...

TV프로에 대한 스포일러란 "본방 방영 전에 중요한 내용을 미리 퍼뜨리는 것" 이거 외에는 스포일러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웃대나 루리등 다른 커뮤라면 당연히 병먹금될 어이없는 생떼를 오유인들이 받아주니까 아주 신이 나셨나본데

왜.그.러.고.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