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픈패스와 5대5는 다시 봐도 소름이고
이상민의 뒤에서 움직이는 그런 능력은 정말 멋있고 괜히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도 강하다고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보면서 드는 생각이
김경란은 오히려 초반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면상으로 보이는 더 지니어스 시즌1 준우승자라는 타이틀이 강자로 느끼게끔 합니다만
사실상의 올스타전의 시즌4에서도 과연 강자일지는 의문이네요.
김경란의 강점은 같은그림찾기,결합에서 보여준 것 처럼 1:1에서 준수한 능력과 연합을 만드는데 그 속에서 자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점으로 시즌1에서 오래도록 살아왔던 것 같아요.
사실상 연합에 중심에 있으면서 자신은 위험인물이 아니다라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능력.
하지만 1:1에서 준수한 능력이라는 건 굳이 우승자 3인방인 홍진호,이상민,장동민을 빼고 봐도, 수학능력이나 기억력은 오현민,최정문,김유현,이준석이 더 좋을 거고 최연승,유정현,임요환은 1:1의 엄청난 강자죠.
거기다 시즌1에서는 연합을 했던 대상이 지금의 플레이어들보다 뭔가 순한 느낌이었죠.
실력을 떠나서
시즌1에 홍진호 성규 차유람 김풍 박은지 최창엽
그리고 앞으로 시즌4에 나올 장동민 김유현 이준석 최연승 임윤선 오현민
무게감이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거기다 시즌1에서 김경란이 돋보였던 카리스마있는 모습에 대항할만한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장동민, 임윤선은 충분히 대항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거기다 시즌1은 거짓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어요. 대선게임에서 김민서가, 사기경마 때 박은지가 욕을 많이 먹었던게 그 이유였죠.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지니어스에서 거짓은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최고의 트롤러 임요환,김경훈이 존재합니다. 김경란과 홍진호의 시즌1때 특징은 상대방을 무조건 믿고 게임을 하는 것이었는데 홍진호는 개인전 능력도 뛰어났고 다른 시즌도 경험해봤지만, 김경란은 잘 모르겠네요.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만, 시즌3때 눈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건지 시즌1을 다시보고 느낀 제 생각은 이러네요.
물론 김경란도 되게 뛰어난 플레이어죠. 하지만 올스타전에 나오는 사람들 중 안 뛰어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