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그냥 오현민씨는 정말 대단하네요. 홍진호씨가 섹시한 뇌를 위주로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면 오현민씨는 그 뇌와 처세술까지 모두 갖췄다고 봅니다.
게임 초반에 최연승씨와 김정훈씨, 오현민씨 셋이서 연합을 했으나 전략실패가 되었습니다.
그 후, 최연승씨의 유니온이 문제가 되자 바로 오현민씨 자신이 중심이 되어서 최연승씨를 꼴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게 되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오현민씨의 이런 플레이에 불만을 갖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집단이라는 것은 개인의 이익에 대한 이해관계가 부합되는 사람들이 모인것이고 어느 집단이든 리더는 필요하기 때문이죠.
거기서 오현민씨가 중심이 되어서 집단을 이끌었구요.
하지만, 만일 얘기치 못한 상황이 나온다면 리더는 그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얘기치 못한 상황(유수진씨가 꼴등이 될 위기)이 발생하였고 오현민씨는 책임을 지고 유수진씨를 보호하기 위해 강용석씨와 최연승씨와 대립을 하게 되었죠.
이로써 오현민씨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비춰졌을테고 이것은 앞으로 남은 지니어스 게임 내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 할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앞으로 오현민씨의 더욱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고 또한 오현민씨에 대한 다른 출연자들의 견제도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즌2의 설움을 딛고 정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지니어스인 것 같습니다.
p.s 어디까지나 지니어스라는 방송의 시청자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나타낸 것이니 오현민씨와 강용성씨에 대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