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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hegenius_38871
    작성자 : 룰웹신사
    추천 : 6
    조회수 : 1465
    IP : 210.126.***.81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4/02/03 23:16:52
    http://todayhumor.com/?thegenius_38871 모바일
    그럼 [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무엇일까.

    자, 콜로세움 열어 봅시다. 

    (자료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퍼 왔습니다. 어제부터 작성했던 문서여서 자료가 달라 졌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임]이 사장-혹은 세자로 변장했다가 어처구니없게 잘려 나간 사실에 어이가 나가고, 분노 한 듯 보입니다.

     

    심지어,

    “제 생각에, [임]은 멍청해서 [김선달로 변장할 게요. 설마하니 김선달로 변장할 거라고는 생각 못하겠죠? ㅋㅋㅋ] 라는 말도 서슴없이 할 것 같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도 봤어요. (출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기에, 9화 연합 조건에서, [임]이 변장 모습을 바꾸어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9화의 전제 조건을 봅시다.

     

    1기 연합

    김사장, 이상무, 심차장, 홍길동, 김세자, 심청, 인턴.

     

     

    2기 연합

    박부장, 김선달, 이몽룡, 성춘향

     

     

    참고로 1기 연합은 게스트 6명과 이상민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리고 엿보기는 이준석 1명, 성규 1명, 최정문 2명으로 총 4명 엿볼 수 있습니다. 4명. 그러니까, [임], 유정현, 은지원, 조유영 4명 전부(......)입니다. [임]이 어그로를 덜 끌고, 피해 다닌다고 해서 사람들이 [임]이 변신한 모습조차 모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

    -------------------------------------------------------------------

     

    여기서 가장 많이 보이는 대체 의견은 ‘이상무’ 로 변장하라는 것 이네요. 그러면 ‘이상무’ 로 변장한 후에 어떻게 흘러가게 되나 예측해 봅시다.

     

     

    이상민 : “내가 이상문데.”

    [임] : “저도 이상문데요.”

     

     

    ---------------------------------

    근데, 최소한 제가 생각하기에.

    여기서 1기 연합의 해결책은 매~~~~우 심플.

    ---------------------------------

     

    1기 연합 : “그러면 같이 영업실로 와 주세요.”

     

     

     

    1-1.

    [임]이 영업실로 갔고, 2기 연합이 최소한 한명 이상 있을 경우.

     

    이상민 (2기 연합을 뜯어 먹으며) : “너도 이거 해보지? 왜, 못해?”

     

    [임] : “............

    전 어떻게 될까요.”

     

     

     

     

     

     

     

     

     

     

     

    모가지.jpg

     

    심차장이 같은 방에 있다면, 해당 턴에 목이 잘려나갈 것이오, 같은 방에 없어도 1~2 턴 내에 목이 잘려 나갈 것입니다.

     

     

     

     

     

     

    1-2.

    [임]이 영업실로 갔고, 2기 연합이 다행이 없을 경우.

     

    이상민 ([임]을 바라보며) : “야, 여기 근데 먹을 게 너밖에 없네.

    니도 상무면 날 먹던가.”

     

    [임] : “............”

     

     

     


    모가지.jpg

     

    해당 턴에 목이 잘려나갈 것입니다.

     

     

     

     

    2.

    [임]이 영업실로 가지 않은 경우

     

    1기 연합 ([임]을 바라보며) : “상무님이 왜 여기 오셨을 까나.”

     

    [임] : “............”

     

     

     


    모가지.jpg

     

    심차장이 같은 방에 있다면, 해당 턴에 목이 잘려나갈 것이오, 같은 방에 없어도 1~2 턴 내에 목이 잘려 나갈 것입니다.

     

    -------------------------------------------------------------------

    -------------------------------------------------------------------

    심차장도 좀 아니네요. 그럼 박부장은 어떨까?

     

     

    1기 연합

    심차장 : “저는 박부장을 반드시 죽여야만 해요.”

    이상무 : “난 내가 죽일 필요가 있어, 연봉이 가장 크거든?”

    왕&세자 : “저희도 죽기만을 바라죠. 연봉이 크니까. 우리 공격하다 죽어도 상관없을 뿐.”

    나머지 1기 연합 : “저희도 그렇죠. 그 사람이 우리를 죽일 수 있으니까.”

    1기 연합 : “그렇죠. 그럼 우선 박부장을 공격 합시다.”

     

    목을_쳐라.jpg

    [임] : “....................................”

     

     

    ---------------------------------

    게다가, [임]은 자신의 영토도 들러야 하고, 박부장의 영토도 들러야 합니다.

    루트 선택이 2개 밖에 없어요. 영업-인사-영업-인사 or 인사-영업-인사-영업.

     

    2기 연합은 ‘2중 한명은 김선달’ 이란 걸 알고 있으니, 박부장보다 김선달이 더 생존이 힘듭니다. (ex- 둘 다 인사에 있을 경우, 선달은 다음 턴에 반드시 영업에 온다)

     

    물론, 2기 연합의 생존 가능성은 소폭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박부장을 모두 타도 한 후에 사냥에 전념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이 2기 연합의 생존 가능성 이란 건, 어디까지나 [임]이 희생하는 만큼 증가 할 뿐입니다. [임]의 생존 폭은 줄어들 뿐이에요.

     

    즉, ‘박부장으로 변장’ 한다는 것은 팀을 위한 무한한 희생을 의미합니다.

     

    [임] 입장에서, 대체 무엇 때문에, 2기 연합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다는 겁니까?

     

     

     

    여기서 더 나쁜 게 있는데......

    ---------------------------------

     

     

     

    박부장 : “요환아. 나 4천 채워서 이제 3천만 채우면 된다.

     

    근데 니 연봉이 딱 3천이잖아?”

     

     

    [임] : “............”

     

     


    모가지.jpg

     

    자살하셨습니다.

     

    -------------------------------------------------------------------

    -------------------------------------------------------------------

     

    박부장도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럼 심차장은 어떨까요.

     

    김경란 : “아니, 제가 심차장인데요? 영업팀으로 오세요.”

     

    [임] : “............”

     

     

     


    모가지.jpg

     

    심차장이나 이상무가 같은 방에 있다면, 해당 턴에 목이 잘려나갈 것이오, 같은 방에 없어도 1~2 턴 내에 목이 잘려 나갈 것입니다.

     

     

    -------------------------------------------------------------------

    -------------------------------------------------------------------

    그럼 춘향.

     

    약간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생존 영역이 다르다’ 는 것입니다. 초반에 약간의 혼란을 주다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영역을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적인 희생을 기초로 하는 박부장보다야 춘향이 낫지요.

     

    애초에 1명일 수 밖에 없는 춘향이 2명인 시점에서 ‘한명은 선달’ 이라는 것이 들통납니다. 하지만, 그나마.

     

    이론상, 개미 눈꼽만큼 이지만, 그나마 1기 연합에 대항하여 [임]의 생존 가능성을 가장 높여주는 패입니다. 단 하나의 전제조건이 지켜진다는 전제 하에서.

     

     

     

    이에 따라 시나리오를 짜 보면,

     

    [임] : “우선, 내가 춘향 행세를 하면서,”

     

    은지원 - 성규.jpg

    은지원 : “근데 제가 성규에게 형 선달이라 말했는데요.”

     

     

     

    [임] : “............”

     

     

     

     

     

     


    모가지.jpg

     

    -------------------------------------------------------------------

    -------------------------------------------------------------------

     

    그럼 몽룡.

     

    문제는.... 몽룡은 선달이나 특징상으로는 다를 것이 없어요.

     

    영역 겹쳐, 능력 겹쳐. 몽룡의 장점은 춘향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데, [임]은 어디까지나 ‘변장’ 이기 때문에 이것 역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1기 연합은 ‘은지원’을 살려 주기로 말이 되어 있죠. 결국,

     

    전원 : “변장 한 의미가 뭐에요?”

     

    [임] : “............”

     


    모가지.jpg

     

    -------------------------------------------------------------------

    -------------------------------------------------------------------

    자, 그럼 홍길동.

    이준석 : “어, 그거 전데요.”


    모가지.jpg

    -------------------------------------------------------------------

    -------------------------------------------------------------------

    심청이라고 뭐 다를까.

    성규 : “아니, ㅅ”


    모가지.jpg

    -------------------------------------------------------------------

    -------------------------------------------------------------------

    인턴은 딱히 의미 있겠어요?

    최정문 : “


    모가지.jpg

    -------------------------------------------------------------------

    -------------------------------------------------------------------

     

     

     

     

     

     

     

     

     

     

    -------------------------------------------------------------------

    -------------------------------------------------------------------

     

    [임] : “.........................................................................................................................”

     

     

     

     

    전부, 변장의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진짜로, 전부 그냥 ‘김선달’ 로 변장하는 거랑 다를 것이 없어요.

     

     

     

     

    답이 안 나오죠. 이건 홍진호 가도 안 됩니다.

     

     

     

     

    앞서서

    “제 생각에, [임]은 멍청해서 [김선달로 변장할 게요. 설마하니 김선달로 변장할 거라고는 생각 못하겠죠? ㅋㅋㅋ] 라는 말도 서슴없이 할 것 같습니다.”

    라는 글이 있었다 했는데.

    아니에요.

    아니, 오히려 홍진호가 했으면 김선달로 변장해 버렸을 지도 택해 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6화에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은 채 아무것도 안한 것과 같은 상황.)

     

     

    무엇으로 변하건 다를 것이 전혀 없어요.

     

     

     

     

     


    자. 사실 여기서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 변장 상대가 있습니다.

     

    사장, 아니면 세자입니다.

    (사실 세자보다 사장이 낫습니다. 근데 이거는 소문 퍼트리는 쪽이 정하는 거여서 [임]은 선택권은 없습니다.)

     

     

    딱 한가지의 장점이 있거든요.

     

     

    ‘박부장’ 이 팀원을 먹으려 들 때, [임]은 먹지 않는다.

    이게 ‘김선달’ 이 ‘1기 연합’ 앞에서 가질 수 있는 최강의 장점입니다.

     

     

     

     

    답이 안 나오죠. 이건 홍진호 가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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