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니어스 룰브레이커 2화를 봤습니다. <div><br /></div> <div>게임도 흥미진진하고 특히 윈드밀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ㅋㅋ</div> <div><br /></div> <div>그런데 저는 데스매치가 정말 재밌더군요</div> <div><br /></div> <div>먼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노홍철은 2회 데스매치를 시작으로 모든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span></div> <div>그걸 이용하려 했던 것인지 우연적으로 일어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div> <div>노홍철은 분명 3회부터 사람들끼리 연합을 먹고 진행한 뒤 승리를 위해</div> <div>데스매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해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쉽게 사람을 믿지 못하게 판을 만든 것은 확실해보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더불어 배신을 절대 하지 않는 홍진호라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확실하게 만들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뿐만 아니라 아직은 유추에 불과하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임유선, 이은결, 이상민, 은지원까지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먼저 데스매치입니다.</div> <div>노홍철은 데스매치에서 승리를 원했습니다.</div> <div>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데스매치에서 자신에게 얻어지는 이득. </div> <div>즉 가넷을 증식시키는 것을 원했습니다.</div> <div>노홍철은 이 부분을 간파했습니다.</div> <div>포섭자 중 노홍철에게 제대로 홀린 사람이 바로 이은결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이은결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가넷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이득이 아니냐?' 라 언급을 했죠.</div> <div>맞습니다.</div> <div><br /></div> <div>어떤 상황이든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div> <div>결과적으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이득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div> <div>즉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증폭되거나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div> <div>그렇기 때문에 재경이 데스매치에서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했어도 희생을 하지 않았던 것이죠.</div> <div><br /></div> <div>노홍철은 이 부분을 철저하게 이용했습니다.</div> <div>더불어 자신보다 승률이 더 낮다고 판단되는 아이돌을 지목하여 승부는 이미 나의 것이라는 것을 어필했죠.</div> <div>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보여줬습니다.</div> <div>무한도전에서 추악하고 영악한 승리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상대적인 평가에서는 아무래도 노홍철의 승리가 높다고 사람들은 판단 했을 겁니다.</div> <div>바로 이 부분을 공략했고 이를 제대로 문 사람은 바로 이은결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국 노홍철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되었는데</span></div> <div><br /></div> <div>이 때 엄청나게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게 된 것이 시너지효과를 작용시켰습니다.</div> <div>바로 홍진호입니다.</div> <div><br /></div> <div>배신을 모르는 홍진호를 궁지로 몰았습니다.</div> <div>바로 본 게임에서였죠.</div> <div>그는 자신을 버렸다고 말하면서 배신을 절대하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 시즌 1 우승을 한 홍진호를 직접적으로 공격합니다.</div> <div>분명 계산된 행동이었을 것입니다.</div> <div>홍진호는 자신의 신념이 흔들린 것을 생각하고 노홍철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그 이후부터 노홍철을 챙깁니다.</div> <div>이후 노홍철이 데스매치의 위기가 왔을 때 홍진호는 기지를 발휘합니다.</div> <div>바로 '해 칩'을 사람들이 많이 가져갔음을 알려줍니다.</div> <div>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칩이 '달'이라고 알려주죠.</div> <div>노홍철은 이미 홍진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고</div> <div>홍진호의 말이 진실인지를 지니어스게임 시즌 1과 홍진호의 칩이 나오기 전까지 체크를 했을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노홍철은 홍진호가 믿을 만한 사람인 것을 알고 자신의 칩을 올인을 합니다</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사실 이 부분이 정말 노홍철의 지략과 전략이 완벽하게 들어간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이를 통해 노홍철은 홍진호라는 거물을 완벽하게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div> <div>그것은 바로 '믿음과 신뢰'입니다.</div> <div>홍진호의 게임 스타일 중 기본으로 깔린 것이 '믿음, 신뢰' 입니다.</div> <div>노홍철은 홍진호를 전적으로 믿고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올인을 진행합니다.</div> <div>승부수를 띄우는 것인데 하필 그 시기가 바로 홍진호가 패를 알려줬을 때 입니다.</div> <div>홍진호가 거짓말을 하면 바로 떨어지는 상황인 것이죠.</div> <div>하지만 전적인 신뢰로 그를 믿습니다.</div> <div>그리고 엄청난 수의 칩을 얻게 되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됩니다.</div> <div>홍진호는 이를 통해 '노홍철은 사기꾼이지만 믿음을 주면 큰 힘이 되는 동료'라 인식했을 것입니다.</div> <div>왜냐하면 홍진호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거든요.</div> <div>노홍철은 이를 생각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div> <div>그리고 홍진호에게 '나는 너를 믿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짐과 동시에 '너는 나의 동료다'라는 말도 던졌다고 판단됩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그 한 번의 게임 진행으로 노홍철-홍진호 라인이 만들어졌고</div> <div>이를 통해 홍진호에게 호감을 받고 있는 출연진들을 모두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div> <div>신의 한수죠.</div> <div><br /></div> <div>뿐만 아니라 데스매치에서도 게임을 즐기며 상대편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div> <div>즉 데스매치에서 노홍철은 비호감이 아닌 그냥 '애증이 있는 악동'일 뿐입니다.</div> <div>하지만 게임의 룰이 그렇게 진행이 되는 것이니 아무리 악동이라 할지라도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div> <div>노홍철의 인간됨됨이가 기본적으로 된 사람이다보니 사기+신뢰 가 함께 이뤄지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이러한 부분을 보여주는 장면이 본 게임에서도 나타납니다.</div> <div>바로 X를 받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장면입니다.</div> <div>노홍철은 타인에게 '사기꾼'이지 '나를 궁지로 몬 사람'은 아닙니다.</div> <div>결국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사람' 있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아닌 것이죠.</div> <div>그 부분이 데스매치에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현재 찐따로 활동하는 황제 임요환의 모습과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노홍철은 사기와 신뢰를 동시에 사용할 줄 아는 캐릭터라 생각합니다.</div> <div>은지원, 이상민은 이러한 부분에 100% 걸려들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은지원을 지목하는 척을 하면서 지목하지 않은 것은 </div> <div>'너 아까 나 버렸지? 하지만 나랑 같이가고 싶어하고 기존에 우리 친했으니까 끝까지 가자'라는 말을 한 것이고 </div> <div>이상민이 눈치채지 못했던 부분을 알려주면서</div> <div>'우리 둘은 죽었다'</div> <div>라 말하며 동질감을 만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사실 그 상황에서 두 사람이 뭔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div> <div>그냥 그대로 끝나는 상황인거죠.</div> <div>하지만 이야기와 동질감을 통해 이상민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얻게 된 부분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임유선 변호사와도 거래를 통해 분명 호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즉 노홍철은 위험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김구라처럼 적이 있는 캐릭터는 아직 아닙니다.</span></div> <div>언제든 떨어뜨려야 할 상대이기는 하지만 본 게임에서 배제되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한 가지 더 유추를 해 본다면 노홍철-홍진호 라인은 이미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스트<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레이트 2개가 완성되면 끝나는 시점입니다.</span></div> <div>모든 사람은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홍진호는 아니었죠.</div> <div>왜 그랬을까?</div> <div>저는 노홍철을 살리려는 행동이었다 생각합니다.</div> <div>이유는 동료였으니까</div> <div><br /></div> <div>이상민은 시즌 1에서 Top 3 안에 들었던 사람입니다.</div> <div>김경란이 사실 게임을 제대로 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No.2라 볼 수 있죠.</div> <div>그런 사람과 노홍철이 부딪치면 분명 노홍철이 분리할 것이라 생각했을 겁니다.</div> <div>여기서 더 나아가면 이상민도 함께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홍진호는 최대한 두 사람에게 길을 만들어주고 싶었을 거라 생각합니다.</div> <div>여기에 팀의 승리까지 더해져 기지를 발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사실 그냥 그대로 있으면 아름다운 승리가 만들어집니다.</div> <div>하지만 홍진호는 패를 흔듭니다.</div> <div>스트레이트를 안 만들기 위해 자리 바꾸기를 진행합니다.</div> <div>그 이유는 아까도 언급했던 것처럼 동료 노홍철을 살리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div> <div>데스매치에 가는 노홍철에게 최대한 승리조건을 높이기 위해 판을 뒤집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그 이후 홍진호는 노홍철의 승리를 위해 칩이 사라진 것을 파악하고 노홍철에게 알려주죠.</div> <div>그리고 자신의 패까지 완벽하게 알려줍니다.</div> <div>노홍철은 이를 읽고 올인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이로 인해 노홍철-홍진호 연합이 만들어졌다고 저는 봅니다.</div> <div>앞으로 노홍철과 홍진호는 함께 팀을 꾸리며 엄청난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특별사유로 노홍철이 배신을 하거나 팀을 흔들려는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면 분명 둘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div> <div><br /></div> <div>노홍철은 이번 지니어스 시즌 2 룰 브레이커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div> <div>정말 게임을 즐겁게 만들고 탈락자도 기분이 상하지 않게 최대한 배려한 모습이 보였습니다.</div> <div>다음 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