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당시 김재경의 입장에선 이두희 연합의 말대로 희생양이 되면, 본인이 살거라는 확신은 없어요.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도와줘서 이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질 수도 있고, 안 도와줄 수도 있으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본인이 우승을 하지 않으면 데스매치에 높은 확률로 가게되는 상황에서,</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주어진 선택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두가지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 이두희 연합을 따라 희생양이 되고, 불확실한 도움을 받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 이두희 연합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김재경은 1번이 아닌 2번을 선택했죠. (선택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럼, 이두희 연합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이 살 수 있느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우승을 하는 최선의 계획을 찾아야 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누가 봐도 이두희의 제안을 거절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다른 계획을 찾는다"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이두희의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았고, </span></div> <div>그래서 최선(우승)을 쫒다 차선(이두희의 제안)을 놓친 꼴이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분명 그 때, 새로운 계획으로 우승을 했다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을겁니다. </div> <div>다른 사람들이 쉽게 보지 못했겠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론은 새로운 계획을 찾지 못한채 버림받은 꼴이 되었지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계획을 찾지 못한 시점에서 빠르게 포기하고 차선책을 따랐어야 합니다. </span></div> <div>이두희의 제안을 받아들이느냐, 본인이 우승할 새로운 계획을 찾느냐에서 </div> <div>제안을 받아 들이지도, 우승할 계획을 찾지도 못한채, 끝나버렸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름다운 패배도 아닌 추악한 패배였습니다.</span></div> <div>데스매치에서도 갈팡질팡하다 안전빵만 선택하는 모습만 보였는데</div> <div>확실하게 승부를 거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최소한 아름다운 패배는 되었을지도 모르죠.</div> <div>그런면에서, 노홍철이 말한 추악한 승리는 방송을 재밌게 해줫던거 같아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게임 내용이나 데스매치 과정에서, 시청자의 입장에서<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감상평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임 능력과 승부사의 자질이 우선적으로 부족했다고 느꼈어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단력의 부족이 패인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차선책인 이두희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데스매치에서 본인이 이길거라는 자신감과 어떤것을 선택을 하는 결단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분명 짧은 시간동안 이두희의 제안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짜는건 힘듭니다.</div> <div>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안타깝다는 거죠... 잘 하셨지만<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지니어스와는 맞지 않았다라고 생각해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p.s</div> <div><br /></div> <div>1회전 때, 남휘종으로 인해 임윤선씨가 부각 됐듯이, 2회전은 김재경으로 인해 노홍철이 부각됐네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말을 따르지 않으면 너 죽어!"라고 했을 때 "죽을게"라며 거절하면서 본인의 위치를 보여준 부분이나 데스매치 내용이나 여러모로 감탄했어요.</span></div> <div><br /></div> <div> </div> <div>김재경이 시즌1 후반의 홍진호나 2시즌 2회전 노홍철처럼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이번에 살아남아도 다음에 죽었을거라고 봅니다.</div> <div>개인적으로 미녀 플레이어가 떨어져서 아쉬워요... 유정현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데 계속 있어야 재밌을것 같고... 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