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실히 자유의 날개 캠페인보단 쉽지만, 정말 재밋다.

자유의 날개 아주 어려움으로 깨보신 분들은 3번 이상 플레이를 하는 미션은 거의 없을겁니다. 보너스 보상을 다 챙기면서 하셔도...

그래도 정말 재밋어요. 일단 재미는 보장 할 수 있네요. 역시 블리자드입니다.  

2. 영웅 유닛(이라고 쓰고 케리건이라고 읽는다)컨트롤 재미가 쏠쏠, 그러나 지겨운 면모가 있습니다.

뭐랄까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이라고 할까나요? 거의 모든 미션이 케리건의 성장에 기반한 새로운 스킬들을 잘 활용하여 깨는 새로운 맛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아 또 제한시간동안 죽어라고 막는거네' '아 또 비활성화됬을 때 공격하는거네' 이런 약간의 반복성이 있습니다.

3. 캐릭터와 저그는 무엇인가?라는 개념에 대한 깊이있는 접근을 맛볼수 있지만, 어색하고 어쩔땐 대놓고 오글거리는 대화;

케리건이 정말 어떠한 캐릭턴지, 그리고 맹스크, 짐 레이너, 발레리안 그리고 다른 기타 캐릭터들에 대해서 굉장히 깊게 생각해본 티가 납니다. 캐릭터가 복잡하게 완성이 되있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어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이게 대화가; 좀 많이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한 문장, 한 문장 띄엄띄엄 대화를 하다보니; 번역투도 좀 있고요. 좀만 더 대화의 구성을 자연스럽게 해봤으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4. 역시 신유닛 활용이 답.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자날에서 그랬던 것처럼 신유닛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수월하게 미션을 깰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유닛을 적극적으로 써주세요.  

5.바드라! 왜 프로게이머들도 이 조합을 즐겨쓰는지 알 수 있다!

미션 후반부에 다다라서 케리건의 스킬들도 어느정도 열리고, 바퀴 히드라가 강화가 완료되면, 정말 만능으로 게임을 해결해줍니다. 스플레쉬 유닛이 많을 때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케리건의 스킬을 이때 잘 활용해주면 좋습니다. 근접공격 업글레이드를 스킵해도되니 가스세이브도 되고요. 바드라와 함께 여왕도 약간 섞어주시거나, 감염충 2~3기씩 있음 거의 모든 후반부 미션을 깰 수 있습니다.

6. 적 공격시 미리 지어둔 가시촉수, 포자촉수로 시간을 끌고 병력으로 방어 후 공격, 지속적인 생산, 케리건 스킬 적극적인 활용

이렇게 위에 3가지를 잘 돌리면, 왠만해선 거의다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아주어려움에선 보통 가촉, 포촉만으로 방어하는게 불가능합니다. (5~6개씩 지어놔도; 그냥 깨뜨리는 병력 구성이 옵니다;) 그렇다고해서 방어병력을 놔두면, 상대방 방어병력을 안타깝게 못뚫을수도 있습니다. 가촉, 포촉이 깨지는 것은 어쩔수 없이 허용하고, 주병력으로 방어후, 다시 가촉, 포촉을 보충해주고 생산해서 병력을 불리고 공격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주어려움에서는 해답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