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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craft2_10158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12
    조회수 : 969
    IP : 128.61.***.2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0/11/21 05:34:36
    http://todayhumor.com/?starcraft2_10158 모바일
    토스의 애환
    토스의 애환 스토리 1.

    광전사가 불곰을 향해 달려갑니다.

    불곰은 잡힐듯 잡히지 않으며 광전사의 눈에선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그가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그의 친구 광전사는 이미 해병이 밟고 올라가 서 있습니다.

    파수기의 역장을 기대하며 뒤돌아 보지만, 파수기는 저 멀리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고

    앞의 불곰은 이상한 말을 뱉으며 머리위에 게토레이 마크가 뜹니다.

    추적자는 이미 다리만 앙상히 남아있습니다. 불멸자는 아직인가 봅니다.




    토스의 애환 스토리 2.

    탐사정이 기쁜 마음으로 기지 구석을 밝히기 위한 수정탑을 지으러 갑니다.

    그 순간 의료선에서 불곰들이 내립니다.

    그들은 무자비하게 수정탑과 탐사정을 노리더니

    소환되는 광전사와 추적자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힙니다.

    그에 분개한 탐사정들이 우르르 몰려나가 복수하려 하지만

    그들과 불곰과의 거리는 영겁인 마냥 줄어들지 않습니다

    본대병력이 돌아왔을 때 남아있는 건 산산조각 난 탐사정들의 모습 뿐입니다.



    토스의 애환 스토리 3.

    암흑기사가 상대방 기지 앞쪽으로 걸어갑니다.

    오랜시간 준비하여 나온만큼, 큰 피해를 주리라 다짐하며 입구를 향해 언덕을 오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노란 빛이 나며 암흑기사에게 여러 탄환들이 날아옵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도망치려 하지만 왜인지 발이 느려져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토스의 애환 스토리 3.5

    암흑기사의 허무한 죽음을 목격한 나머지 프로토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병력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이는 엔진소리가 들리는가 했더니

    탐사정들이 무자비하게 죽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총탄이 오는 곳을 바라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암흑기사를 위해 희생했던 관측선은 탐사정들이 모두 죽기 전에 나올것 같지 않습니다.



    토스의 애환 스토리 4.

    이번엔 모든 상대의 찌르기와 견제를 막고 고위기사까지 섞은 강력한 병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적군과의 큰 회전에서 승리하는 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광전사를 선두로 상대의 병력에 부딛히려는 순간, 괴상한 소리와 함께 쉴드와 고위기사의 마나가 사라졌습니다.

    광전사들은 퇴각명령을 내렸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다가갈 때에는 돌진했던 그들은 이제 갓 걸음마를 배운 아기보다도 느리게 도망치고 있습니다.

    불곰들의 웃음소리가 수호방패를 뚫고 여기까지 들려오는 듯 합니다.




    토스의 애환 시리즈는 다음 잉여유닛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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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1 05:40:10  125.130.***.198  가을고양이
    [2] 2010/11/21 05:46:45  121.158.***.194  DHEI ̄▽ ̄Ψ
    [3] 2010/11/21 10:11:55  211.52.***.47  세경
    [4] 2010/11/21 11:38:06  218.149.***.157  
    [5] 2010/11/21 12:20:05  220.123.***.170  
    [6] 2010/11/21 12:37:37  121.163.***.213  
    [7] 2010/11/21 13:20:59  75.83.***.82  
    [8] 2010/11/21 13:38:28  125.137.***.65  꿍디
    [9] 2010/11/21 13:39:24  12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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