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간만에 닉네임이랑 꼬릿말 좀 바꾸려고 했더니
오유 내부서버 오류라면서 죽어도 안되네요...
IE11도 안되고 크롬에서도 안되고 엣지에서도 안되고 모바일도 안되고....
이렇게 강제로 본진 닉네임을 유지하라는 신의 계시인가요.............
빡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가수그룹별로 덕질하는 멤버들 사진이나 올려야지...
스피카 나래
(전) 디아크 한라
(현) 배우 이수지
(전)밀크 현진
(현)배우 서현진 - 2001년 데뷔때부터 덕질중....
짤은 영화 스토리 오브 와인 중에서
처음에는 예인이인건지 지수인건지. 그럴때가 있었는데.
어느샌가 둘다 최애캐 ㅋㅋ
사막여우
고란대왕
처음에는 음색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예능감으로 덕질을 시작한 은행원 수아
아이들 우기
모찌예린
유뎅이 (근데 왜 사진이 이렇게 안 귀엽게 나왔지?..)
곰슬기 - 오래도록 보고 있으면 왠지 서현진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음..
쪼꼬미 루다 - 맨 처음에는 바로 아래 나오는 코라의 여동생인줄 알았음
립서비스 코라 : 실제로 보면 우주소녀 루다의 언니 느낌이 있음. 팀 해체하고 요새는 멤버들이 다 뭐하고 있는지...
로켓펀치 연희
형들이 여기서 왜 나와 : 노라조
남자라서 남자는 개개인이 아니라 그룹으로만 덕질을 하죠
(노라조, 신화, 비투비... 뭐 이런정도?)
문스타 - 역대 여자중에서 수트핏은 제일 좋았던듯
아이즈원 나코 : 개인적으로 은비와 순위권을 다투는 멤버
트와이스 모모 : 데뷔하고 밝게 염색했을때가 최고의 반전미. 예능에서 폭발할 때 흐뭇함
예린 - 이랬던 꼬맹이가 이제 어른이라니... (내가 키우진 않았지만....)
(전)디아크
(현)유나킴 - 공부하러 갔다네요 -_-;
역시 잡덕...
본의 아닌 분산투자...
원래 이러려고 들어온 오유가 아니었는데....
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with 디아크 The ARK - 빛
https://drive.google.com/open?id=1xlbdVhBKP3jX-d8xHsuPJqa7kDN9UwSa
내 반쪽이라는 사람은.
나의 승진에,
그 사람의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늦지 않은 퇴근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은 집에 오는 마을버스에서 만나 장을 보고와서
저녁을 해 먹으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며
유치하게 물 튀기는 장난을 했다가
결국은 서로 물바다가 된 바닦을 닦아야 한다고 어깃장을 놓으며
그런 소소한 재미가 행복임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더운 여름날에는 티비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비우면서,
추운 겨울날에는 장판 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밤에 집 앞을 걸으면서,
진중한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느 날에는
진중하게 기다릴 줄 아는 부모님 같으면서
또 다른 날에는
가끔은 칭얼거림이 또 다른 설득의 방법을 아는 아이처럼
세상의 안 쪽으로 나를 밀어 넣기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네온사인과 번화가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가 아니라
맑은 날 태양광 아래에서 진정으로 빛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녀에게도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래서 결국 아무리 먼 길을 돌아도
서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었으면.
그런 사람이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