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홀에 들어가니 스크린에 큼지막한 시계가 있었습니다.
1분전이 되자 초시계소리가 째깍째깍!!
5!4!3!2!1!을 외치고 싶었으나 소심한 아재는 속으로만 외쳤답니다.
첫순서는 럽어클락과 윈디데이였어요.
럽어클락 방송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시계방향으로 크게도는 안무가 있었어요. 맨 바깥쪽인 지호가 긴다리로 성큼성큼 걷는게 너무 바빠보였어요
윈디데이때 따스한 햇살~ 그리고 이제는 못부르는 그분의 이름을 누군가가 크게 불렀어요. 왠지 Jine열 같았어요
두곡 부르고 잠시 쉬면서 토크를 했는데 아린이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역시 앞자리가 바뀌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안무를 하나 가르쳐줬는데 왜 가르쳐줬는지 모르겠어요
다음곡으로는 인마이드림과 궁금한걸요를 불러주었답니다.
궁금한걸요 휘파람 파트가 있는데 효정이 엄귀에요 데뷔하고 귀여움이 190cm가 된것 같아요
궁금한걸요가 끝나고 멤버들이 퇴장하는데 아린이가 뒤에 남길래 단독무대인가 했더니 그냥 팬들 보느라 늦은거였어요
다음은 톰과 제리의 토크시간이었어요. 공식카페에 남겨진 응원글을 직접 뽑아서 읽어주었는데
지호가 뽑은 응원글 작성자는 아시아여신샤 였나 ㅋㅋ
그리고 미미가 내 마음속에 저장!을 해줬어요. 저를 저장한것 같아요
토크시간 다음은 춘천자매의 스페셜 스테이지! 스튜피드 인 러브였어요
그 순간만큼은 모든 공기가 숨죽인듯 승희와 비니와 나 단 셋만 세상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자매님들의 고운 목소리 다음 스테이지에는 씅빈이 돌아올때까지 지호 주도의 토크가 있었는데 오마이걸 예능담당 효정이 덕분에 빵빵 터졌어요. 그리고 데뷔곡인 큐피드를 불러주겠다며 데뷔무대 에피소드를 얘기해줬는데 첫 녹화때 실수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아, 이건 잊어달라고 했어요.
씅빈이 돌아와서 큐피드+라여라여+아판럽의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헤이 큐피드 샷마헐!
야!야!
기억을 되짚어어어어어!!
그렇게 한바탕 신나게 무대를 꾸민 옴걸이들은 어느덧 마무리 멘트를 하였고
다음곡이라며 closer를 불러주었답니다.
can you hear my cry. 어느 늦은 밤~
승희에서 지호로 이어지는 이 파트는 제가 넘나 좋아하는 파트랍니다.
조명이 꺼지고 멤버들이 퇴장하자 장내에는 앵콜이 이어졌어요
그리고 등장하는 포토타임 안내!
쥬뗌므와, 개인별 포즈, 그리고 비밀정원 무대까지
멤버들도 미라클들도 많이 많이 신났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니의 메시지까지 보고나서 첫콘이 끝났더랍니다.
응원법이 안외워져서 잘 못했던거만 빼면 즐겁게 보고 듣고 즐길수 있었어요
한시간반을 꽉 채우느라 고생했을 멤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옴꿈꾸러 갑니다.
ps. 지호피셜 WM에서 제일 잘생긴건 김지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