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재팬 인사드립니다.
어제 응모한 팬싸 운좋게 당첨되어 오늘 오후 7시반에 예정된 대전팬싸를 위해 집에서 깔끔히 목욕재개 후
집 근처 미용실에서 헤어컷도 단정히 하고 오마이걸 영접하러 갔습니다.
가기전 개인적으로 준비한 멤버선물도 준비해갔습니다.
모자는 오늘 생일인 미미꺼 도라에몽인형은 나를 오마이걸로 인도해준 유아꺼 아몬드는 오마이걸에서 먹성이 젤좋다는 진이꺼 사진에 안나왔지만
혜민스님 요번에 신간 지호에게 선물할려고 가지고 갔습니다.
6시반 추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6시10분 쯤 도착하니 팬분들 몇몇분이 도착해 있더군요.
저도 줄서고 추첨하고 입장 하였습니다.
딱 중간 번호를 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 입장으로 100석 꽉찼습니다.
많이들 카메라 가져와서 사진으로 멤버 모습 담아갔는데 카메라 가져올껄 좀 후회도 됐지만
좀 더 멤버들 집중해서 보자는 마음으로 멤버들을 눈과 제 폰카에 담아왔습니다.ㅎㅎ
30분이 되기직전 화장실과 차에 불필요한 짐을 놓으러 주차장쪽에 가니 검은색 축제차량에서 멤버들이 내려서 쪽문으로 이동하구 있더군요.
본 무대 전 이렇게 멤버들 영접하니 더 떨리고 실감 나더라구요.
어느 덧 약속 시간이 되어 멤버들이 나타났습니다.
매일 유트브나 티비에서만 보다 실제로 보니 넘나 좋았습니다. ㅠㅠ
이후 차례대로 사인 진행하였고, 중간중간 멤버들 모습보며 아빠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ㅎㅎ
시간이 지나 제 차례가 되었고, 기달리는 중간에 멤버들에게 간단한 할말을 스태프분께서 나눠준 포스트잇에 써서 사진 옆공간에 붙여놨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인받을 실명과 함께 삼촌이라고 적어놨습니다. 실제로 멤버들과 띠동갑이 넘기에 그리고 누가봐도 삼촌외모이기에 양심적으로 적었습니다. ㅎㅎ
실물로 첨보는 데 다들 얼굴이 주먹만하더라구요. ㅜㅜ
기억을 더듬어 멤버별 이야기 나눈 것을 적어보자면
효정 : 인사 후 제가 쓴글 확인 후 글씨 잘쓴다고 칭찬해주며 고맙다고 인사해줬습니다. 그리고 삼촌아닌 거 같다고 어려보인다고 말해주는 데 역시 리더가 사회생활 잘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싸인to에 동안삼촌이라고 적어준^^ 그리고 대전와줘서 고맙다니 자기가 더 고맙다며 손깍지 인사로 이동
승희 : 인사 후 아펐던거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며 아주 씩씩한 웃음을 지어보이더군요. 승희는 실제로 보니 엄청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이후 옆에가 약간 딜레이가 되니 사인 후 하트 엄청 그려주는 데 감동 ㅠㅠ 감사해요 하니깐 제 마음은 더크다고 여기 다 못채운다는 드립까지 ㅋ
나중에 세어보니 29개의 하트가 ㅠㅠ
요번 팬싸에서 참 매력적인 친구라고 느꼈습니다.
아린 : 인사 후 제 짧은 편지를 보더니 사인에 제가 더 고맙습니다. 라고 적어주며 식사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식전이라 끝나고 먹으면 된다고 대전사냐고 물어봐서 대전사람이라고 하니 이따 마치고 조심히 잘가시라고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이동
지호 : 인사하니 엄청 반갑게 인사 받아줬어요. 역시 팀내 엔돌핀 담당 이더군요.^^ 인사 후 선물 준비했다고 책 포장해서 갔었는데 뭐냐고 묻길래 책이라고 하니 지호가 자기 책 엄청 좋아한다고 고맙다고했어요. 그리고 브이앱 잘봤다고 하니깐 자기 브이앱할때 팬분들 별로 안들어와서 속상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 채팅창을 안켜서 팬분들 글을 못봤던거에요. ㅎㅎ 담에도 브이앱에서 멋진 활약 부탁한다하고 인사 후 이동
유아 : 인사 후 준비해간 인형 전달 와~도라에몽이다 하면서 유아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내심 뿌뜻했던 ㅎㅎ 유아씨 덕에 늦은나이에 입덕했다하니 귀여운 애교발사하는데 심쿵 ㅜㅜ 공부하는 사람인데 응원의 메세지 부탁했더니 유아생각하면서 힘내라고 적어줬어요 넘 고마웠던 ㅠㅠ 하이파이브 후 이동
비니 : 인사 후 비타민봤다고 건강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괜찮다고 웃으며 화이팅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가 써갔던 포스트잇 보더니
이거 제가 가져가도 돼죠? 이렇게 물어보고 가져갔는 데 솔직히 감동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인사 후 이동
미미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미 ㅜㅜ 비니 넘어가며 인사했는 데 비니가 미미언니 팬이시네 ㅎㅎ 이랬어요 너무 티낸거 같아 좀 부끄러웠지만 미미의 실물을 영접하니 행복했습니다. 인사 후 생일 축하한다고 한다음 선물을 주고 제일 팬이라고 넘 보고 싶었다고 하니 미미가 감사합니다 하고 제가 공부한다고 응원의 메세지 좀 부탁했는데 화이팅하라고 적어줬어요 ㅎㅎ 근데 삼촌인데 사촌이라고 적은 건 함정 ㅠㅠ
지니 : 반갑게 인사 후 준비한 선물을 주니 선물에 작게 진이라고 적는데 귀여웠던 대전 와줘서 고맙다고 다음에도 대전오면 꼭 보자고 약속 후 퇴장
짧은시간 멤버들과 소통하니 나이 먹으며 점점 웃을일이 적은데 간만에 행복을 느꼈네요.
사인회 후 승희의 노래와 미미 생일이라고 맏언니들의 춤과 아린이와 지호의 애교 그리고 짧은 브이앱과 미미서프라이즈 생일파티 후 인사 후 10시쯤
집에 귀가했습니다.
다음에도 팬싸한다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ㅜㅜ 대전에도 자주 와줬으면, 유아는 끝나고 사라졌는 데 아픈건 아닌 지 걱정도 되고 멤버들 활동 마무리 후 건강잘챙기고 좋은 모습으로 컴백해서 다음 활동땐 꼭 1위하였으면 좋겠네요.
멀리 대전에서 삼촌팬이 응원합니다.
그리고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