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딱 제 취향인 소녀가 나온다고 하여 어제오늘 프로듀스101을 정주행한 1인입니다.
기사로만 보던 "엠넷의 딸"을 실제로 본거죠
지인이 제취향이라며 추천한 것도 "엠넷의 딸"인지라;;;;;
엠넷에 묶이는 몸 아니면 걍 데뷔하지말고 마리텔나와서 여자모르모트역할 했으면 좋겠다 싶은 소혜찡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혜빠가 맞습니다 본인은
빠로서 변호(?)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소혜가 투표의 여왕이라 불리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연기자 소속사 연습생
한마디로 구멍 캐릭터죠. 1화만 놓고보면 3명의 구멍이 나옵니다. (김소혜, 아리요시리사, 윤서형)
여기서 윤서형은 긴장으로 너무 높게 음을 잡아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뮤지컬 배우가 본인 음역대도 모를리 없겠지요)
피가놈은 바닥캐릭터 2명을 깔고 가자 라고해서 2명을 타게팅 한 듯 합니다. 리사는 성장이 멈춰서 사요나라.....
사실 1화보고 이 3명을 적어도 준결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2, 2번의 자기소개영상 100% 활용
김소혜를 실력으로 까는 사람은 있어도 자기소개영상으로 까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그 영상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댄스실력을 100% 나타냅니다 (그게 다일지 누가 알았을까요......)
3. 근성돌
모든 나머지연습을 할때 빠지지 않는 캐릭터죠. 피가놈 입장에서는 예뻐보였을 겁니다. 일단 열심히 하니까요.
배윤정이랑 박가희가 대놓고 털어도 걍 털리면서 할꺼해요. (저라면 맨탈이 남아있지 않았을텐데....)
게다가 얘가 잠은 죽지 않을만큼 자는지 걱정이 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이런 생활이 익숙해졌는지 같은곳에서는 본인이 안무가 숙지 되었어도
불안했는지 타인을 가르쳐주면서 4시를 넘기며 연습을 합니다. 피가놈이 예뻐할 포인트지요. 지렁이가 뱀정도 되어가나 싶은 스토리텔링.....
심지어 다른 연습생은 나름 옷도 예쁜거 입고 한번이라도 카메라 더 받아보려 꾸미고 나오지만 (나쁘게 보는것은 아닙니다)
김소혜는 '보름달' 선택할때 헤어밴드와 반지(?) 착용을 제외하면 연습때 꾸미지 않았을 정도가 아니라
거의 고시원급 츄리닝도 여러번 잡혔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항상 카메라와 선생님들 눈에 안띄는 뒤에 가서 있죠.
4. 타월한 전략
여러 회차에 걸쳐 나왔지만 팀원들 사이에서 리액션은 많이 하지만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캐릭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내는
의견들이 정곡을 찌르는 것으로 나오죠. (적어도 방송분량에서는) 이런 타율을 보면 일단 센스는 있는 겁니다. 그런 것으로 보았을때
포지션 평가 때 "보름달" 선택은 전략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성량과 랩이 자신이 없으니 댄스, 표 갈라먹기니까 3인팀 "보름달",
방송에는 "뱅뱅" 이 어벤져스라고하지만 랭킹으로 봤을 때 보름달은 전원 랭커입니다. 상위권 2명이니 케어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을 것입니다.
영악하죠, 요물입니다. 베네핏 10만표를 목전에서 놓치지만 찰나의 순간도 아쉬움은 없습니다. 왜? 10만표가 당장은 이득이지만
10만이상의 안티 양성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오니까. 삼국지의 유비같네요 말하고 보니. 본인 능력치에 비해 요래조래 랭커를 지키고 있는거 보면
만약 춤도 엥간히 출줄 아는데 못추는척 한 거라면 이거슨 유쥬얼서스팩트 !!!!
생각해보니 10만표 뺴고 나머지 베네핏은 다 챙겨먹었네요 역시 선거의 여왕
5. 나름의 말빨과 실전형 캐릭
인터뷰 때 보면 연기지망생답게 말을 잘해요 얘가. 질질 짠다고 하는데 심지어 질질짜면서도 할말 다함.
"어우어우" "기분이 정말좋아요" "와우" 예방주사 에피 같이 씹덕사할 포인트도 줌
아이러니 가사 절은거 빼면 얘는 무대에서 본인이 준비한 100은 하는 캐릭, 가희선생도 인정했죠 무대에서 잘해보이는건 능력이라고
이상 소혜빠가 본 피가놈이 왜 소혜를 좋아하게 되었을까를 분석한 글이었습니다.
픽미 뮤비에 합쳐서 1초 남짓, 그것조차 줌 땡긴 장면없는 소녀의 근성을 피가놈이 알아 준 것은 아니었을까요?
(아 위치는 F조 무대 앞 맨 왼쪽이더라고요. 저도 한참 찾음)
다 필요 없고 걍 생긴게 내 스타일~
걍 김세정이랑 둘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 "아재와 찔찔이" 뭐 이런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