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온 창작물과 원작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토록 많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div><br></div> <div>아이유 사과문을 보고 피의 쉴드를 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해두자면 이전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전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이번 앨범에 관심 없으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앨범 전체적으로 아이유 자신의 겉은 웃고 있지만 속은 다른 생각하는, 모순적인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런 주제로 곡을 쓰던 중, 제제의 그런 성격을 보고 모티브를 따와서 작곡을 했겠구나 하고 곡만 듣고도 그렇게 이해를 해서 이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모티브를 따온 부분은 제제의 상반된 성격, 그리고 제제와 밍기뉴의 관계.</div> <div><br></div> <div>그 둘을 컨샙으로 섹슈얼하게 곡을 작곡한 것인데 왜 여기서 갑자기 원작 이야기가 나오면서 페도필리아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원작과 이 곡은 엄연히 다른 작품인데 말이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제는 이영도씨가 출판사에 또 감을 보냈다는 트윗이 베오베에 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영도씨는 드래곤 라자로 유명해지신 판타지 소설 작가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원작이 많이 유명해지자 흐름을 타고 드래곤 라자는 만화책으로도 출판이 되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희대의 망작이죠 -_-</div> <div><br></div> <div>하지만 이영도씨는 '<span style="color:#373a3c;font-family:'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Korean',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font-size:14.4px;line-height:21.6px;">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별개의 작품이니 원작자는 입닥치고 있는 것이 도리일 것'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라며 관여하지 않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좀 더 예를 들어드리자면 스물셋은 체셔 고양이와 엘리스의 대담에서 영감을 얻어 작사한 곡이라고 알려져 있죠.</div> <div><br></div> <div>그럼 화자는 엘리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엘리스는 23살도 아닐 뿐더러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div> <div><br></div> <div>또한 Red Queen에서 나오는 그 여자도 red queen 그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누구를 암시하는지 생각해본 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원작과 이 곡은 별개의 작품입니다.</div> <div><br></div> <div>그저 제제의 성격(그 중에서도 모순된 성격이라는 극히 일부분)과 밍기뉴와 제제의 관계만을 차용해서 작사된 작품이죠.</div> <div><br></div> <div>원작의 제제와 이 곡의 제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점이 정말 의아할 따름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