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최근 쇼미더머니4 열풍이 뜨겁죠?</div> <div>피타입은 어제 허망하게 탈락했지만 </div> <div>'힙합1세대라면서 가사를 잊어먹다니...'</div> <div>'거장이라더니 별것도 아니네'</div> <div>가 평가의 전부가 되길 바라지 않는 마음에 </div> <div>그의 진정성, 선행 하나를 알리고자 합니다.</div> <div> </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B89i7btVR04" frameborder="0"></iframe></div> <div>작년 12월에 피타입이란 한 랩퍼가 공연의 수익금을 뉴스타파에 전하였습니다.</div> <div>피타입은 2004년 1집 앨범 'heavy bass'를 통해 데뷔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랩활동을 시작해 온 랩퍼입니다.</div> <div> </div> <div>힙합이 차별의 반대, 저항, 반항, 본능의 정서를 중심으로 태동하였던 점을 감안하면</div> <div>최근의 한국 힙합은 기교는 좋아졌을지언정, 시대정신에선 한걸음 물러서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미국이라고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div> <div>제한적인 표현만 허용되는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제가 힙합에 빠져들었던 것도 기교보단 그것이 주는 메세지였습니다.</div> <div>힙합이란 상업적인 대중문화, 서민들의 현실, 폭력적인 사회 정치 속에서 느껴지는 정서들을 담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div> <div>그래서 조금은 힙합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div> <div> </div> <div>피타입의 쇼미더머니 등장에 열광한 매니아들의 입장을 제가 다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div> <div>쇼미더머니4의 주제는 3와 별로 다르지 않게 '언더vs아이돌'입니다.</div> <div>이게 틀렸다라기 보단, 이런 대립을 계속 힙합의 주제로 양산해내는게 좀 싫었었고,</div> <div>민상토론 무한도전 초인시대 실종느와르 등등 폐지 제재속에서 갈증이 났습니다.</div> <div>그 갈증이 피타입의 등장으로 약간이라도 해소되지 않을까, 이게 그를 좋아했던 팬들의 입장이 아니었나 합니다.</div> <div>그렇다고 피타입이 노골적이고 직설적으로 사회비판의식을 드러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div> <div>그것보단 그의 철학적 사고 자체가 힙합씬에 균형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어쨌거나 대리만족을 주는 랩퍼가 허탈하게 탈락하여 좀 아쉽게 됐네요.</div> <div> </div> <div>피타입의 자조와 철학이 담긴 곡 몇개 <a target="_blank" href="http://me2.do/GRbMkJR7" target="_blank">http://me2.do/GRbMkJR7</a></div> <div>와 '시사' '삶' '사회' '예술' 이라는 담론으로 이어질만한 '다크'한 분위기의</div> <div>한국힙합 작품들을 몇개 링크해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p_type - 광화문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_4CaQomtGUA" target="_blank">https://youtu.be/_4CaQomtGUA</a></div> <div>p_type - 네안데르탈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SyvUQchWoi4" target="_blank">https://youtu.be/SyvUQchWoi4</a></div> <div>p_type - 서시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3z4BlmD4lXc" target="_blank">https://youtu.be/3z4BlmD4lXc</a></div> <div>p_type - poetry sayer, 소나기, happy people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40Hfwkg1Xgs" target="_blank">https://youtu.be/40Hfwkg1Xgs</a></div> <div>primary school - half time love(feat. p_type)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YMat_JDfM6I" target="_blank">https://youtu.be/YMat_JDfM6I</a></div> <div>The  quiett - take the q train (feat. p_type)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TmbOhBS35E8" target="_blank">https://youtu.be/TmbOhBS35E8</a></div> <div>sean2slow - moment of truth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MOJXlgNuTbc" target="_blank">https://youtu.be/MOJXlgNuTbc</a></div> <div>가리온 - 소문의 거리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sWeYK9WVwEU" target="_blank">https://youtu.be/sWeYK9WVwEU</a></div> <div>Loquence - Korean gangster(faet. DJ Dopsh)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aPyWeYMMuRM" target="_blank">https://youtu.be/aPyWeYMMuRM</a></div> <div>jerry k - 시국선언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E6XNULDcgX8" target="_blank">https://youtu.be/E6XNULDcgX8</a></div> <div>paloalto - 빗나간 탄환(feat. jerry k)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0Ud5jRwimrY" target="_blank">https://youtu.be/0Ud5jRwimrY</a></div> <div>epik high - Lesson2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QZeU5wWYT8c" target="_blank">https://youtu.be/QZeU5wWYT8c</a></div> <div>UMC - XS Denied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KJ9gCLZQ8t0" target="_blank">https://youtu.be/KJ9gCLZQ8t0</a></div> <div>진실이말소된페이지 - 3월, 부평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OBtI5Ns7Q0A" target="_blank">https://youtu.be/OBtI5Ns7Q0A</a></div> <div>m&a - everything changes(feat. red roc)</div> <div>eluphant - 원님비방전(feat. infinite flow, the quiett)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Ppo1Rzzc6ec" target="_blank">https://youtu.be/Ppo1Rzzc6ec</a></div> <div> </div> <div>이 리스트는 그냥 짤처럼 봐주시고, 하고자하는 말은</div> <div>어제 광탈?한 피타입이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뮤지션이 절대 아니라는거!</div><font face="맑은 고딕" style="font-size:10pt;background-color:rgb(255,255,255);"></font> <div>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