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정말 이런일로 마왕님이 돌아가셨다니 슬프네요ㅠ</div> <div> </div> <div>제가 조리있게 말은 못하지만.... 그냥 혼자 속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몇몇분은 기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올립니다.</div> <div> </div> <div>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하구요..</div> <div> </div> <div>저는 모 대학병원 간호사였던 사람입니다.</div> <div> </div> <div>S병원에서 잘못대응하고 실수한건 확실합니다.</div> <div>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사실이죠.</div> <div> </div> <div>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냥 보낸점과</div> <div>수술뒤에 충분히 올수있는 합병증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한점은 확실한 병원 잘못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과연 병원이 인정할까요?</div> <div> </div> <div>병원측에서는 이미 수술전에 설명한 내용들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몇몇부분은 빠져나갈것이며(패혈증이나 사망에대한 부분)</div> <div> </div> <div>수술 후 통증으로 인한 방문에 대한 부분도 그 당시에는 괜찮았다.</div> <div> </div> <div>심정지 당시에도 할수 있는 행위는 모두했으며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는 그 당시에 발생한 것이다.</div> <div> </div> <div>이런 식으로 계속 빠져나갈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 이미 간호기록, 환자 상태기록 등 온갖 의료기록을 최대한 자신들에게 맞게 바꾼 상태일 것입니다.</div> <div> </div> <div>큰병원에서도 의료사고는 상당히 발생합니다.</div> <div>환자나 보호자들이 와서 의사에게 따지고 멱살잡고하는일은 허다하죠.</div> <div> </div> <div>의사, 간호사도 사람입니다만</div> <div>사명감으로 일하는 직업인데 갈수록 돈을 버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병원내에서도 말이 많습니다.(딴데로 새는군요ㅠ</div> <div>여튼! 환자가 그것도 내가 수술한 환자가 아프다는데 무시한다? 절대 용납할수도 이해할수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수년간 일하면서 수술 실수로 의료사고 난거 많이 봤습니다.</div> <div>수술방과 중환자실에서 일하는데 정말 본인들이 잘못해놓고 환자가 못버틴거다, 이미 전부터 있던 병이다, 수술전에 충분히 설명드린 문제다.</div> <div>라고해서 법적문제를 다 회피해버립니다.</div> <div> </div> <div>의료소송도 하고 하는데 그 전에 이미 돈으로 해결봅니다.</div> <div>병원비 몇천이 나왔는데 깍아주겠다.</div> <div>제가 있던 곳이 지방이고 소송을 하던 뭘하던 절대 큰병원 못이깁니다.</div> <div>이미 대처하는 전문가도 있고 방법들이 있어요. 한두번 해본게 아니라 절대 소송못이깁니다.</div> <div> </div> <div>큰병원(2차병원도)은 이미 인맥으로 그냥 커버칩니다.</div> <div>누구 원장 친구가 변호사 판사 검사 이러고 당장 경찰서가도 서로아는 사람들이죠.</div> <div> </div> <div>소송아무리 걸어도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div> <div>너무도 명백하고 확실해도 이미 기록은 바뀌어있거나 빠져나갈 구멍다 마련해놓고 있어요.</div> <div> </div> <div>장협착수술로 인해서 이번일이 벌어진건데 패혈증, 장천공 모두 쉽게 예견할수있고 충분히 병원에서 관리한다면 패혈증성 쇼크가 오기전에 어느정도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합니다.</div> <div> </div> <div>일반 의원에서나 2차병원에서도 장내시경하다가 장을 뚫어서 사망하거나 추가 복부수술을 해서 회복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div> <div>그때도 그냥 적절한 보상과 사과로 때우며 전에 설명드린적있는데 종종발생하는 문제다. 이런식으로 설명합니다.</div> <div> </div> <div>복부수술하면서 대장을 손대면 아무리 관장을하고 약을 먹어도 안에 대변이 들어있어요.</div> <div>그러면 최대한 오염되지 않게 조심히 수술해도 수술후에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다른 곳에 비해 대단히 높습니다.</div> <div>그래서 대장항문외과나 위장관계 수술하는 쪽은 항생제를 다른 곳보다 더 잘씁니다.</div> <div> </div> <div>이번 수술도 본인들은 예견할수 있는 분제이며 수술 후 환자가 열이나고 통증을 호소하면 감염에 대해 첫번째로 떠올리는게 정상이며, 그 경우 바로 입원시켜서 항생제를 사용하고 검사를 해서 추가 수술을 하거나 약물치료로 해결하면됩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 갔을때 제대로 대응했다면 살 수 있는 문제라는 말이죠.</div> <div> </div> <div>부검해도 달라질건 없습니다.</div> <div>부검의가 그 병원과 인맥이 있던지 없던지, 정말 진실 그대로 말한다해도 말이죠...</div> <div> </div> <div>진심어린 사과와 인정을하길 기대하는건 욕심이겠죠...</div> <div>절대 인정할리는 없겠죠...장사하는 병원인데...</div> <div> </div> <div>새벽에 열받아서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ㅠ</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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