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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259872
    작성자 : BrilliantRed
    추천 : 3
    조회수 : 960
    IP : 1.220.***.23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0/28 13:53:21
    http://todayhumor.com/?star_259872 모바일
    무한궤도..넥스트..마왕.. 그리고 신해철.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60" height="500" alt="shinhachu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4471227BJWwpi195n7Jb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녔던 이들은 거의 다 기억할 것이다. </div> <div>하교길에 팔던 복제테이프들. 그 중에 난생 처음으로 내 용돈을 주고 샀던 것이 신해철 myself 앨범이었다. </div> <div> </div> <div> 30대 중반에서 40대초반의 남자들은 신해철의 음악으로 가요에 입문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TV에서 광고했었던. 조금은 앳된 소년의 얼굴로 기타를 치며 "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라던 신해철의 모습을. </div> <div> </div> <div>그 노래에 이끌려 1장에 천원씩 했었던 짝퉁테이프들을 늘어질 때까지 모조리 다 외울때까지 들었다.</div> <div> </div> <div>무한궤도 이후 넥스트라는 팀을 만들어 다시 돌아왔던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이번에는 태어나 처음으로 레코드 가게에 가서 음반이라는 것을 샀다. NEXT라는 글자를 찾다가.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N.EX.T 비슷한 글자체의 앨범을 줬다. 신해철 얼굴은 없고 이상하고 기괴한 컬러의 동산이 그려져 있었던. 재차 아저씨께 이게 신해철 앨범 맞냐고 물어봤던. 그 앨범.</div> <div> </div> <div>집으로 돌아와 들었던 앨범에서 아직 사랑이고 결혼이 무엇인지 몰랐던 나에게 미약하게나마 그림을 그리게 해주었던 인형의 기사, 도시인. 영어를 한글로 써가며 외웠던 Turn Off The Tv등등.. 그리고 외로움의 거리. </div> <div> </div> <div>이 노래는 지금도 가끔 지나가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사실 제목도 잘 생각이 안났지만.</div> <div> </div> <div>넥스트 2집. 날아라 병아리. 낮게 읖조리는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신해철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었던 그 노래. 2집을 들으며 나는 기타를 잡게 되었다. C코드로 시작되었던 날아라 병아리는 잡기 힘들었던 F코드를 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로 인해 Rock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장르라는 것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div> <div> </div> <div>그 뒤로의 수많은 명곡들... 들으면 들을 수록 더 심오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했던 그의 가사들. 단지 음악만이었을까?</div> <div> </div> <div>그렇지 않았다. 음악도시도 들었다. 밤마다 수많은 사연과 그만의 통찰력 있는 조언들. 그리고 생각들을 들으며 깊은 밤을 지샜다.</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의 30대중반부터 40대초반인 우리의 유년기를 그와 같이 성장해 왔다. 그래서 무언가 그는 우리에게 어른의 이미지였다. </div> <div>조리있고 화려한 말솜씨. 나도 저렇게 내 생각을 잘 전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div> <div> </div> <div>나이가 먹고 그도 점점 나이가 먹으면서 우린 변해갔다. 그의 이미지는 꼰대, 놀려먹기 좋은 독설가로 바뀌었고, 프란체스카에서 그의 모습은 큰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내가 생각해왔고 내가 바라봤던 그는 그렇지 않은데. 내가 변한건지. 그가 변한건지.</div> <div>좋았던 추억은 스스로 바꾸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관심은 조금씩 멀어져갔다. </div> <div> </div> <div>가끔 TV에 비치는 그의 별명은 마왕이 되어있었다. 음악도시에서 부터 마왕이었었나. 아니었을텐데.</div> <div>마왕이 되자 마왕 같았다. 사실 그의 성격과 언변보다 수많은 그의 고뇌와 통찰의 산물인 음악들이 더 그를 말해줄 수 있었는데... </div> <div>어느 순간 나의 영웅은  뱀문신을 한 독설가 마왕이 되어있었다.</div> <div> </div> <div>하지만 20여년 지난 지금도 그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음악에서 여전히 새롭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거라고.</div> <div>올 해 들어 조용필, 이선희, 서태지도 돌아오고 이제 그만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6년만에 앨범을 발표한다는 그 기대를, 9월에 공개된 I Want It All의 정식 버전을.</div> <div> </div> <div>무한궤도에서, 넥스트에서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형식으로 놀라게 해줬던 그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제 돌아오지 못하는 걸까.</div> <div> </div> <div>이제 그의 낮은 저음의 목소리와 새로운 세상을 축하하는 노래는 듣지 못하는 걸까. </div> <div> </div> <div>목이 메인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br>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 하는지<br>뒤돌아 바라보면 우리 아주 먼길을 걸어 왔네<br>조금은 여위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br>빗길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br>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br>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br>난 포기하지 않아요<br>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br>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br>나는 그대를 사랑해요</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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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8 13:59:39  222.236.***.228  헤이여  341104
    [2] 2014/10/28 18:39:30  122.34.***.22  야생동물보호  335007
    [3] 2014/10/30 03:40:35  122.199.***.142  민물장어의꿍  33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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