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 마일'을 보면 힙합 레전드라 불리는 에미넴의 과거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이미 힙합의 황제로 불리고 있는 에미넴, 그에게 또 하나의 챔피언 벨트가 생겼다. 바로 기네스북이다.
에미넴의 곡 '랩 갓' (2013)은 기네스북의 "싱글 힛 앨범 중 가장 많은 단어 사용 곡" 카테고리에서 1위로 등극했다. 기네스북에 의하면 '랩 갓'은 총 1,560개의 단어들이 6분 4초 곡에 들어있다고 한다. 에미넴은 1초에 4개의 단어를, 어떤 경우 15초에 97개의 단어들을 사용하며 '랩 갓'에서 평균 6.46개의 단어를 부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의 가사들은 여러 층의 라임 (운조)을 갖고 있으며 복잡하지만 자연스러운 플로우 (flow)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빌보드에 의하면 다음주에 출간될 기네스북에는 에미넴을 비롯해 메탈리카, 원디렉션 (One Direction), 마일리 싸이러스 (Miley Cyrus), 케이티 페리 (Katy Perry), 그리고 샤키라 (Shakira)가 등록될 예정이다.
아래는 각 기네스북 등록 사유이다:
에미넴 - '랩 갓'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은 단어들이 있는 곡
메탈리카 - 처음으로 7대륙에서 공연을 한 밴드 (북극에서도 공연을 했다)
원디렉션 - 첫 앨범 1위 등록으로 메이저에 오른 밴드
마일리 싸이러스 -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팝스타
샤키라 - 가장 많은 페이스북 라이크를 보유하고 있는 가수
케이티 페리 -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 보유 (52,463,838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