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프로그램 흔하지않았죠

처음부터 김건모 박정현 이소라 윤도현 김범수 정엽 백지영같은 가수를 모아놓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노래하는 프로그램이라뇨

애초에 프로그램 기획의도에서 보이듯 평소 무대를 보기 힘든 가수들이

당당하게 자기 실력을 겨룬다는 사실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컸죠

저 또한 그 시청자 중 한명이구요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졌는지 제작진의 실수 하나하나가 눈엣가시처럼 보였던거구요

그 발단의 시초는 재도전 사건이겠죠ㅎㅎ 

그리고 그 재도전룰로 파문을 일으켰던 피디는 교체가 되었습니다만

이번에도 룰 관련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네요ㅠㅠ

저도 방송을 본방으로 사수하면서

참 맘에 안들었어요 

첫번째는 공연이 없는 경연이란것과

두번째는 새 가수의 경연순서 우대

세번째는 짜깁기 편집 이 세가지지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생기고나서부터 고질적인 문제인 

"명확한 룰이 아직도 없다" 란건 확실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취지상 맞지않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예외 저번에도 예외 그래서 다음에도 예외는 이미 룰이 없다는것을 인정하는거라 봅니다

그리고 경연순서 우대도 같은 맥락이겠군요

짜깁기 편집같은 경우도 제가 볼땐 상당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중의 반응은 집에서 보는 입장으로선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집에서나마 청중평가단과 같은 감동을 느끼고 싶은데

그것을 가짜 감동으로 바꾸어 버린셈이네요 전 이걸 사기라고 부르고 싶네요

어떤 반응을 보이든 그것을 짜깁기 편집없이 보내야 하는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고 보여집니다

나가수는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이 아니잖아요?

기대가 많으면 사소한 문제에도 실망이 큽니다만

이번경우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제작진이 더이상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