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03/PYH2013100306600005400_P2.jpg" alt="" /> <div><br /></div> <div><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영암=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지난달 치러진 국제자동차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하자 페텔과 레드불이 금지된 기술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3위를 달리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은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을 앞둔 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드불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 이상을 가진 것 같다"며 "페텔은 (코너에서 나올 때) 남들보다 20ｍ는 먼저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큰 이득을 얻는다"고 말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해밀턴은 "트랙션 컨트롤이 금지된 2008년 이후에는 그런 운전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해밀턴은 레드불이 지금은 금지된 기술인 트랙션 컨트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한때 이탈리아 출신 F1팀의 단장이었던 기안카를로 미나르디도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지켜보고 나서 "레드불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들어 보니 트랙션 컨트롤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트랙션 컨트롤이란 쉽게 말해 차량이 과도한 출력 때문에 코스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장치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바퀴에 순간적으로 큰 출력이 걸리면 바닥에 힘을 다 전달하지 못하고 헛돌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트랙션 컨트롤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p> <div class="article_pto" style="margin: 0px auto 30px; padding: 0px; width: 500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e6e6e6; line-height: 19px; color: #333333; font-family: ����,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5px"><dl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dt class="pto"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 max-width: 500px; text-align: center"><img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03/PYH2013100307150005400_P2.jpg" al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500px; max-height: 600px" /></dt><dt class="cptn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color: #5a5a5a; font-weight: bold; font-size: 12px"></dt><dd class="cptnct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8c8c8c; font-size: 11px; line-height: 16px">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연합뉴스DB>></dd></dl></div>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F1에서는 2008년 이후 트랙션 컨트롤 사용이 금지됐다.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엔진의 출력을 조절하는 것은 차량이 아니라 드라이버의 몫이어야 한다는 것이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속임수' 의혹에 대해 페텔은 농담으로 대응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페텔은 3일 레드불 팀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짐짓 익살스런 표정으로 "우리(레드불)는 금지된 트랙션 컨트롤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6일 레이스 때 태풍이 불어와도 끄떡없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국제자동차연맹(FIA)은 레이스마다 각 팀의 머신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검사한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페텔은 속임수를 쓰지 않았다는 자신감에서 이런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페텔은 "이런 의혹에 모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사람들은 단지 스포츠와 그 뒤에 숨은 과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p> <p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text-indent: 3%; color: #333333; font-size: 15px; line-height: 25px">그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머신의 성능을 끌어올렸는지 알아내는 것은 다른 팀들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