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바라는게 아닌, 그냥 왜그런지 짜증나서 지껄여 봅니다. )

도대체 우리나라 야구는 왜 이렇죠?

국외 게임에서는 정말 신사적이고, 보복성,고의적,악의적 빈볼같은건 본적이 없습니다.
(뭐 이치로 엉덩이 맞은거나, 봉의사의 빈볼을 가장한 스트라익 유도는 봤어요.)

그런데 왜~!
자국 게임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정말 지저분하다는 생각뿐이에요.
한 시즌이라도 그냥 넘어가는 적이 없네.

지난 WBC 일본전때 고영민은 주자가 베이스와 상관없이 1루 송구를 막으려는 다리걸림을 당했어도
참 멋지게 플레이를 했었더랬죠.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난건
자국 리그에서 나온 2루 태클(원래는 슬라이딩을 했어야겠지만)이 생각나더군요.

이건 뭐.. 축구인지~ 피구인지~
팀은 다르지만 같은 선수들끼리 서로 위해주는것도 없는것 같고~
선배를 물로 보고, 후배는 똥으로 보고, 위,아래도 몰라보고

이러다 조만간 신인 투수가, 상대편 감독에게 체인지업으로 헤드샷 나오겠어요.

선수도 사람이니 감정이 있겠지만
감정적으로 행동할려면 야구를 하지 말아야죠.
치고,받고,피보는 격투기에도 지켜야할 룰이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야구는 스포츠 중에서 가장 신사적인 스포츠로 알고 있습니다.
야구는 유니폼 외에 , 모자, 장갑, 스타킹(예전엔 검은 줄로 양말 위에 신던게 있어요)
등등 신사들의 물건들을 착용하고 게임을 하잖아요...

이제라도 몸에 치장하는 신사용품 만큼만 플레이에도 신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