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질 및 음색은 좋다. 어떤 소리던 풍부하게 들려주는 건 맞다.
2. 근데 녹음할 때 잡음나게 녹음된 부분까지 더 잘들려준다. ㅠㅠㅠㅠ 그런건 가려주란말야 넘넘슬프다.
이어폰 문제인가 본사에 보내서 진단까지 받았는데.. 내생각에도 이어폰 문제는 아니고.. 다른 이어폰으로 비교해본결과
비엔토 R로 잡음이 있던 부분은 다른 이어폰으로 들어도 다 미세하게 잡음이 있었습니다.
잡음도(그냥 고음에서 찢어지는거 기타 등등 불쾌한 소리는 전부 편하게 잡음이라고 할게요)
어떤 부분은 다른이어폰으로도 잘 들리고
어떤부분은 다른 이어폰으론 집중해야 그 부분이 들리고..근데 비엔토론 생생하게 들리고 ㅠㅠ
그러니까 음원이 잘못된건데
공식 음원이라도 찢어지게 녹음된 경우가 많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전엔 별로 신경 안썼는데.. 기술적인 문제겠지
어떤 곡은 너무 신경쓰여서 꺼려질 지경
(그러니까 클리핑이 심할 수 있다 ㅎㅎㅎ 사실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모른다ㅎㅎㅎㅎ)
3. 잘 아시다 시피 맞춤정장과는 달리 맞춤 이어폰인 커스텀 이어폰은 일반적으로 착용감이 더 안 좋다.
다행히 저같은 경우엔 처음 며칠만 불폈했고,(정말 익숙해지기 까지는 한 이주일 걸린거 같다)
지금 넘넘 편해서 하루종일 껴도 불편함이 없고 가끔 귀마개 대용으로도 쓰는 정도지만
처음에 불편했던거 생각하면 이것 때문에 골치아파하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하는 회사들과 트러블이 많아서
다시는 커스텀 이어폰 안산다는 분이 많습니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돈날릴까봐 전전긍긍한 상황인데 만약 제작사의 불친절한 응대까지 겪는다면.. 으으
(하이디션이 정말 불친절 한지 아닌지는 필자는 잘 모른다)
너무 당연한게 저라도 만들어 나온 이어폰이 핏이 안맞아서 리핏(다시 귓본을 뜨고, 자기 귀에 맞게 다시 이어폰을 만드는 일)
하다 보면 넘넘 답답할 거같아요. 다시 한다고 잘 맞을거란 보장이 없으니까
커스텀 이어폰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꼭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4. 근데 그만큼 차음은 개쩜, 멍! 커스텀이어폰을 쓰는 이유는 차음때문인거같습니다..
5, 작성자는 귓본 뜨러 갈 때 청음했던 nt6 pro가 인상깊어 나중에 대리점가서 더 들어보고, 그것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비엔토R 사러 가서 nt6 pro가 음색이 내 취향에 맞는거같아 좋길래
그걸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일단 넘넘 순간적인 판단으로 결정하는건 안좋으니까..
하이디션 하이엔드 이어폰이 비엔토 말고도 많으니 충분히 청음하고 취향인 음색의 이어폰을 구매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개인적인 썰을 풀어봤습니다.
6. 비엔토 R-A,b,c,d 도 있는데, 비엔토R이 아닌 이 유닛을 구매하실 거라면 이중에서 저음on 중음 off 인걸 추천해드립니다. 여러가지 다 들어봤는데
결국 저음on 중음off 하고 듣는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네요.
7. 비엔토 R 같은 어느정도 가격 나가는 이어폰도 좋지만, 사실 10만원 대 이어폰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일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8. 뜬금 없지만 스마트폰 V20, G6의 음질은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전 G6이 V20보다 내구도가 좋고 뽑기운 같은걸 덜 신경 쓸 수 있어서 더 G6씁니다.
9. 쓰고 보니 그리 간단하진 않은 후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만 받던 음기게 게시판인데 그래도 뭔가 도움될만한 글을 남긴거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좋군영!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