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일(작성일) : 2011.07.17 일 19:30 다이어리 내용

아주 많이 힘들었고 아주 많이 괴로워했던 한남자가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모두를 다가질수 있는사람과 그 어떤 하나를 가지려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하는사람이 있는겄같습니다....
그남자는 아주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고있었습니다...
사업의 연이은 부진과 사랑하는사람의 무관심등...
그둘사이에서 매일 혼자 울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닌척 하면서 매일밤을 사랑에 목말라했고 
또 사업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주변사람들은 따뜻한 관심보다는 
무서운 호통과 질책으로  나무라 했습니다...
그남자가 점점 지쳐 갈때쯤 
그의 사랑도 점점 시들어 간다는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그남자는 그사랑의 끈을 놓치고 싶지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사랑은 점점더 멀어져 가고 있었고 
그남자는 그럴수록 그인연의끈을 더 힘주어 잡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두사람 모두에게 아픔만 안겨주고 상처만 남겨버렸습니다 
상처가 두사람에게 훈장처럼 싸여 갈때쯤  그남자는 그녀가 자신을 더이상사랑하지 않는 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설픈사랑의 바보같은 생각이었던거죠 
아님 진짜 그럴수도 있었을지도 ......
 
한번 어긋난 인연은 참으로 두사람을 희극에서 비극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아니 그남자의 잘못된 생각 때문이란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는 몇일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고통받고 힘들거라면 두사람 모두에게 
편하고 좋은일이 무었일까 ?
그때부터 남자는 위험한상상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유치한 발상이었죠 
일부러 싫어하는짓하고 일부러 더나쁘게 보일려고 하고 
왜 그래야 했을까요... ?
네..그렇습니다.. 
그남자는 자기가 버림받기를 원했던겁니다 
그래야 그사람이 고통을 덜받으니까요  
참으로 미련하고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그럴수록 매달리고 더 보고싶었고 더 힘들었습니다 
남자는 이제 더이상 일어설 힘도 남아있지 않았고 상처로 얼룩진
가슴에서는 지난날의 후회와 진한 아쉬움이 밀려 왔습니다
또한 그의 사업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참으로 이기적으로 
변하는것같습니다
여기서 더떨어지면  ...더이상 내자신에게서 손을 놔버리면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아니 어쩌면 어설프고 미련한 사랑의 무관심도 
한몫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부터 그남자는아주 위험하고 나쁜 상상을 
또 한번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은 상상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오기와 집념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꼭 다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은 그남자를  아주 못되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
......
그래서... 하지말아야 할짓을 해버렸습니다..
그남자는 오래전에  일하면서 알게된 여자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유는 묻지말고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 해줄수 있겠냐고 .....
한 이삼일 쉬게 해주겠다고..
자기 자신을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 달라고...
이전 여자친구인척 해서 자신을 버리게 해달라고....
그렇게 이틀을 괴롭혔습니다...
 
모든게 지나가고 정신이 돌아왔을때는 이미 루비콘강을 
건너버렸고 모든게 후회스러웠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그사람이 받았을 상처 상실감 배신감을 생각 하니  
가슴 한켠이 떨어져버린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남자는 단이틀을 참지 못하고 찾아 갔습니다....
술에 취해 비틀대고 그사람이 보고싶어간 자리에는 그사람이 
없었습니다.....
내맘과 의지와 상관없이 또다시 상처주는 말들만 하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요..?
....
.....
 
 
이미 늦었지만 ... 되돌릴수도 없겠지만 ...
아니!! 되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적어도 내자신은 말입니다
단지  한가지만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진정 가슴 아팟고 또한 따뜻한 사랑을 했었다고...
내사랑이 어설프지 않았고 틀리지 않았었다고....
이제는 정말 정말이지 그런사랑 못해볼거라고 
다시는 그런 사랑 안할거라고....
그렇게 까지 해서라도 헤어져야 했고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어느 힘없고 초라한 그남자의 심정을 단한번 만이라도 이해해 달라고....
이또한 이기적인 말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남잔 적어도 ......
 
 
아~ 그만 써야겠습니다...
조심스래 요몇일 고민하며 써오던 이글을 세상에 내보냅니다
그사람이 이글을 봐줄지 이대로 묻혀버릴지는 알수 없지만...
아..모르겠습니다
어느 한편으로는 또 상처주는게 아니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그래도 용기 내어 보냅니다
그래서 그사람이 이글을 읽고 "아, 그래도 내가 틀리지 않은 사랑을 했었구나" 라며 아주 작은 마음에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마주치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혼자만의 가슴앓이는 언제든 할수있지만
마주치고난뒤의 허전함과 그리움은 
못참을거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