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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첫사랑을 페북으로 찾았는데
지난주에 결혼했더군요...
20대 초반이었다믄 막 들이키며 억지로 취해 잊으려 했을텐데
이젠 나이도 나이고.. 내일의 스케쥴이 있고... 그냥 가볍게 한잔하면서 추억을 되뇌이고 싶은데..
집근처에 혼자 갈만한 바라든가 선술집하나 없으니..;;
그렇다고 집에서 맥주한캔 하는건 싫고...
이제 근 30이 다되가는데...
이럴때 가볍게 통화할 친구하나.. 찾아갈 바텐더 하나.. 없다는게
많이 아쉽네요....
주로 노량진에 서식하는지라 딱히 갈만한 곳도 읍고...
혹시 3호선 대화행 라인에서 가볍게 갈만한 그냥 조용한 바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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